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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4 00:38:49
Name tannenbaum
Subject 매실을 먹어보려합니다.
위장이 안좋은 38세 남자사람입니다. 매실을 한번 먹어보려하는데 잘 몰라서 질문을 올립니다

부모님 모두 안계시고 형제도 없고 친척들과 왕래는 명절과 제사를 제외하고는 없는지라 딱히 물어볼데도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매실원액(?)즙(?) 이런거 잘 모르는거 같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매실액을 물에 타서 습관적으로 마셔주면 위장과 대장쪽에 좋다고 하던데

어이서 파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감도 잘 안오구요

인터넷과 대형마트에 가보니 유명 브랜드제품들이 있더군요 헌데 얼핏 듣기로 공산품보다는 직접만든게 더 좋다기도 하구요

1. 공산품과 직접만들어 파는것중 어느게 더 나을까요?

2. 직접 드셔보신분들이 계시다면 판매루트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가격대는 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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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_TheMarine
11/08/14 00:54
수정 아이콘
저희 집에서는 매실 직접 만들어 먹는데
확실히 장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네오크로우
11/08/14 01:01
수정 아이콘
매실 구입은 쇼핑몰등에서 평 좋은 것들 (뭐 조작이 없다고는 장담 못하지만) 사시면 되고요. 마트에 매실액 담그는 용기가 팝니다.
투명 큰 플라스틱으로 선이 그어 있어서 어디까지 설탕, 어디까지 매실 뭐 이렇게 만들기 쉽게 되있더군요.
저희 집은 설탕은 황색설탕을 씁니다.
매실 다 넣고 설탕 부어두 되고, 조금씩 매실이랑 설탕 번갈아 넣어도 되고.. (어차피 저어주어야 하거든요,아주 귀찮은 작업입니다. ^^;;)
그냥 통풍 잘 되는 곳에 넣어주시고 간간히 보면 매실이 둥둥 뜨고 밑에 설탕이 가라앉을때 한번씩 저어주면서
석 달 정도 있으면 매실이 흐늘흐늘 해져서 위에 떠있고 밑에는 액기스가 남아있습니다. 저을때 보면 거품이 생겨서 용기 밖으로 넘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따로 담아서 그냥 물에 대충 타먹어도 달달하니 괜찮습니다. ^^;;;;

먹는 방법이야 그냥 먹긴 제 입맛에는 너무 달고 7:3? , 8:2 비율로 거의 물 처럼 마십니다. 5~6년 째 매 해 만들어서 먹긴 하는데
꾸준히 먹지 않아서 그런가 효능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되려 설탕이 배인 남은 매실에 술 담그면 그걸 더 자주 마시는 듯합니다. ;;
도라에몽
11/08/14 01:30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직접 매실 오미자 복분자 다 담그시는데 저는 저거 셋다 다 하나도 안먹네요...
복에겨운놈이죠 ㅠ.ㅠ 내일 부터라도 어머니가 주시는대로 잘 먹어야 겠네요...
tannenbaum
11/08/14 05:43
수정 아이콘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11/08/14 07:31
수정 아이콘
너무 늦은 답이 아니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일단 매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담글 통을 준비하고요. 마트나 인터넷서 많이 팔아요.
매실을 까끗하게 씻고 물기를 잘 말립니다. 물기가 있음 발효되다가 상해요. 그리고 설탕과 매실을 잘 섞어 통에 담아요. 여기서 포인트는 설탕을 조금 남겨서 맨 위에 5cm정도 설탕으로만 두텁게 쌓아야 압니다. 안그럼 상한다고 하더군요.
그늘진 곳에 통을 놓고 숙성을 시키는데요, 백일간 숙성을 시켜야 합니다. 담근 날짜와 개봉날짜를 종이에 적어 통에 붙여놓음 편해요. 간간히 들여다보아 85%정도 [m]
11/08/14 07:5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입력을 눌렀네요. 이어 쓰겠습니다.

녹으면 깨끗한 막대나 고무장갑 낀 손으로 잘~ 섞어줍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이 다 뜰때까지요. 그 후론 일주일에 한번씩 저어주심 되요. 설탕이 다 녹거나 개봉날짜가 될 때까지요.
개봉날짜가 되면 매실을 건져냅니다. 매실을 너무 오래 담궈두면 씨에서 안 좋은 성분이 나온다고 합니다(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다).
액기스만 따로 담은 통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서 드심 되는데, 그냥 달달한 차 마시듯 물에 타서 드시면 되요. 그리고 오래될수록 좋다는군요. 3년이상 묵히면 설탕성분이 완전히 변해 더 좋다고는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큼한 술맛이 납니다.
좀 번거로워서 그렇지 만들기가 굉장히 쉽고 믿을만하니 직접 담그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담그고 난 매실은 담금주를 부어놓으면 맛난 술이 되기도 하구요. 직접 담근 술이라 하면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작업을 걸면... 안되겠죠-_-

저희 집에도 2년째 고이 모셔둔 매실액기스가 있습니다. 신랑이 소화기계통이 안 좋아서 제가 담궜죠. 일 년 더 있다가 신랑에게 꾸준히 먹일 생각으로 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을 뿌리치고 있죠. 크크.
아직 먹여본적이 없으니 효과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좋다고 하니까 꾸준히 드셔보세요.

한 줄 요약: 와이프에게 담궈달라 하심 됩니다. (읭?)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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