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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2 00:56
근데 작년과 수비가 변한건 없지 않나요...
이승화 중견수, 전준우 3루수, 황재균 유격수, 홍성흔 좌익수를 시도했다가 빨리 관둔게 성공이라고 하면 하려나...
11/08/12 01:04
롯데 자이언츠란 팀을 구성하는 롯데 프런트 와 선수와 팬들 중에서
롯데 프런트의 성공이라고 보고 싶네요 감독 연봉을 줄이고 똑같은 성적... 성공....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프런트는 회심의 미소를 지을것 같습니다
11/08/12 01:43
지인이 롯팬이 많아서 예능수비 + 막장불펜 으로 놀려대는 게 제 낙이었는데 올해는 놀릴 일이 많이 없어졌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순위에 관계없이 현재 모습이 예전보다는 더 강한 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11/08/12 01:58
지금 날아다니는 선수자원이 거의 모두 로이스터 감독의 유산이죠. 하긴 아직 일년차니까 자신만의 선수자원을 만들기가 불가능하긴 하겠지만요. 그만큼 잘 이어받는 것도 중요하니까.
한가지 확실한 건 약팀 롯데가 로이스터 3년만에 강팀이 됐다는 겁니다. 그 자원을 바탕으로 지금 4강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고 양승호 감독의 검증은 내년부터 진짜 시작일 것 입니다.
11/08/12 02:09
크크.. 꼴지급 팀을 4강급 전력으로 만들어놓은 감독을 자르고
전 감독을 비난하면서 80승에 플옵안착을 약속한 우승청부사 감독이.. 전임 감독의 유산을 다 말아먹고, 선수도 몇 잡고, 시즌까지 말아먹을 뻔 하다가 야수들이 080910 모드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팀이 안정되고 4강권에 접어들었죠. 도대체? 어디가? 성공? 일까요? 프런트 입장에서야 이대로면 대 성공이긴 합니다만.. 올시즌 우승시킨다고 데려온 감독이 야구 배우고 앉은거 보면 답답한게 더 크죠.ㅠㅠ
11/08/12 02:16
올해는 타팀들에 악재가 너무 많았어서.. 개인적으로 로이스터에 이정도 전력보강에 타팀들 악재 감안하면 삼성정도 빼고는 밀릴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해요. [m]
11/08/12 02:18
초반의 시행착오를 감안하고 아직 시즌중이라고 해도 기록상으로는 일단 로이스터 체제하의 롯데 혹은 재임 1년차 롯데보다 약한건 사실입니다. -_-;; 지금부터 포풍 연승행진 한다거나 포스트 시즌에 운빨터져서 우승하면 이 말도 머쓱해지겠지만요;;;
11/08/12 02:20
교체 명분, 선수보강, 현재 성적. 본인이 비교해 보시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뭐가 어떻게 성공인지 알수가 없군요.
11/08/12 04:50
프로야구는 어차피 성적이 최고고 결과론일 수 밖에 없지만,
그 동안의 인터뷰 내용을 회상해 보자면...... 감독이 잘해서 성적이 좋은건지 선수들이 힘내서 성적이 좋은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아마 후자가 아닐까 싶지만..... 선수단도 기본적으로 다 로이스터가 발굴해 놓은 선수들이구요. 기본적으로 전력이 좋습니다. 롯데팬으로써 요즘 야구 볼맛 나긴 하네요.
11/08/12 09:53
솔직히 지금 롯데 전력으로 4위 하는 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잘한다고 칭찬받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특히 초반에 홍성흔, 전준우 포지션 변경으로 타격 슬럼프 온 건 진짜 뻘짓...-_- 홍성흔은 체중감량으로 인한 장타실종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타율은 어느 정도 끌어올리고 있지만 올시즌엔 홈런은 포기해야 할 듯...
11/08/12 10:21
호구라는 별명이 이름이 되버릴정도로 욕먹으면서
초여름까지만 해도 당장 갈아치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피지알에 팽배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새는 재평가론까지 보이는걸 보니 역시 야구감독 아무나 하는것 아닌가 봅니다. 욕 해준덕분에 평생 야구로 먹고살던 분이 고쳐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쨋거나 소통은 잘 하는거군요. 이래저래 재미있습니다. 감독 실력을 말해주는건 결과뿐이라.
11/08/12 11:55
처음에 '왜 자꾸 잘하는 유망주한테 언플하는가?' 싶었는데, 막상 고원준선수의 기타 소문을 듣고나니
나름 생각이 있어서였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딱히 초반 이승화, 홍성흔, 전준우 사태도 이해는 가는 방안이었지만 결과가 사망급이라 반응이 사망한 경우구요. 지금 롯데의 상황도 결과가 좋기 때문에 반응도 돌아서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래저래 재미있습니다. 감독 실력을 말해주는건 결과뿐이라. (2)
11/08/13 08:09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양승호가 까이는건 성적외적인 이유가 더 크죠. 성적이 4위니까 성공이라는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논리인가요? 그리고 혹사의 경우 요즘 덜하다고 이미 했던 혹사가 없어지기라도 합니까? 그리고 모르면 말을 마십쇼 작년보다 올해 롯데 수비데이터가 훨씬 안좋습니다. 로이스터시절의 롯데수비는 이미지가 좀 그렇게 박힌게 컸지 실질적인 데이터는 그렇게 막장은 아니었습니다. 남은경기 전승하고 우승하고 내년시즌도 전승우승한다쳐도 양승호는 실패한감독입니다. 저는 지금도 롯데가 꼴등하더라도 하루짤리 양승호가 감독에서 짤리고 나아가 야구판에 다시는 얼씬도 안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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