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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5 22:31
학생이신가요? 세월이 지나고 보니깐 방학때 야자나 보충을 더열심히할껄 이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듭니다.
분명 성적도 늘었을거구요....후회 됩니다... 공부 더 할껄...
11/08/05 22:31
일반적인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학교에 오래붙어있으면 좋아하니까요.
학교입장에서는 다수의 학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편합니다. 학습효과가 없더라도 학교에 묶에두면 사고의 위험등이 줄어듭니다.
11/08/05 22:33
야자한다고 밤에 남아서 아무것도 않하는 학생들에겐 당연희 성적및 인성교육에 상관 관계가 없겟죠
야자를 하든 않하든 자기하기 나름이죠
11/08/05 22:37
전 집에서는 절대 공부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무조건 학교에서 야자 다하고 주말에도 나가고 명절에도 나가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돌이켜보면 야자 덕분에 지금 다니는 대학에 갈 수 있었던듯..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분명 도움되는 면이 크다고 봐요. 뭐 안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도 안하는거고..
11/08/05 22:40
논문은 모르겠는데 효과가 없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수능 공부가 비정상적인 것이기도 하고, 그런 공부를 어릴때부터 하니 자율성이 자랄 여유가 없었겠지요.
11/08/05 22:59
효율을 따질게 아니라 안했을 때 평균과 했을 때 평균이...
최소한 안하는 것보단 하위권 평균 성적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모든것이 상위 10%에 맞춰져 있진 않죠.
11/08/05 23:13
성적이랑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전국 수능 평균과 학교 수능 평균이 그럭저럭 비슷한 수준이던 저희 고등학교에서는, 학기 초에는 A반이 B반보다 성적이 좋았지만, B반이 야자 감시를 빡쎄게 돌려서 상대적으로 야자 감시가 널럴했던 A반을 석달도 안되 제껴버렸거든요.
정글고에서' 20%는 하지 말래도 한다, 20%는 무슨 수를 써도 안한다, 학교 선생은 60%의 성적을 올리는거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11/08/05 23:21
흠, 전 마인드가 할놈할, 안할놈할 마인드라
강제야자는 없애고 야자를 신청한 사람만 남아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강제야자는..솔직히 굉장히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하구요 공부 열심히 할 사람은 신청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싶은데 혼자 하면 놀까 걱정되는 사람도 신청하고, 아예 공부하기싫은사람은 신청 안하면 되고 혹은 야자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안하면 되고 이게 가장 합리적일듯..
11/08/05 23:43
최상위권은 시키든말든 알아서 하는거고 하위권은 아무리 시켜도 안하죠.
근데 중상위권 학생은 무조건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비록 스스로 하는거에 비하면 효율은 떨어지지만 억지로 안시킬 경우 중상위권 학생들이 집에가서 공부를 하진않거든요...
11/08/06 00:08
이게 냥이낙타님이 말씀하신 정글고 76화입니다.
<a href=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80&weekday=mon target=_blank>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80&weekday=mon </a> 개인적으로는 매우 공감합니다. 60%의 학생을 하나하나 붙잡고 너는 왜 공부를 해야 하며 너에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은 이것이란다 하고 가르쳐주면야 참 좋겠지만 선생님이시라니 Biemann님은 이게 불가능하거나 교사의 무한한 희생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걸 잘 아시겠죠... 만15-17세의 애들을 모아서 강제 타율학습을 시키는 것은 그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말려도 공부하는 20%는 알아서 하게 두고, 때려 죽여도 안하는 20%를 족치면서 60%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거죠. 인성교육의 측면에서는... 솔직히 말하면 학교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야자의 문제가 아니라요.
11/08/06 01:49
솔직히 저도 학생때는 야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고2때 담임은 '할놈한, 안할놈안'의 마인드로 야자를 선택제로 돌려버렸는데 당연히 전 안했습니다.. 스타하러 다니느라 제 성적은 늘 중위권이었죠. (전교 100등 정도..) 고3때 담임은 무조건 강제 야자를 시켰습니다. 정말로 하기 싫었지만 억지로 하다보니 고3 첫 모의고사를 전교 5등하고, 그 다음 중간 고사를 전교 1등했습니다. 물론 1,2학년때 하도 바닥을 기어서 좋은 대학은 못갔지만 야자가 없었으면 지금 다니는 대학 절대 못 갔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것은 아니나 아주 소수의 학생에게라도 효과가 있다면 (역기능은 별로 없어보이니)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대학 졸업 이후 이야기 들어보면 빡세게 공부시키는 학교 다녔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어도, 널널한 학교 다녔다가 인생 망쳤다고 징징대는 사람은 많습니다.
11/08/06 01:51
뭐 위에 리플은 저렇게 달았지만 고등학교도 언젠가는 대학처럼 아이들을 일절 터치를 안하고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지금의 고등학교는 입시학원이 되었으니 그게 불가능하죠...
11/08/06 08:42
과고/외고가 야자 빡세게 시켜서 대학 잘 가는 건 아니잖아요? 전적으로 애들 자율에 맡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싫다는 애 억지로 잡아두는 거랑 고원준 굴려먹기랑 별반 다를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죠... [m]
11/08/06 08:47
설령 명문대를 간다고 해도 별거없습니다. 그냥 많고많은 대학 중 하나지.
명문대 =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중장년층은 경험적으로 알텐데 야자의 폐단이 여태까지 안 바뀌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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