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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05 22:03:28
Name DeStinY....
Subject 자신감을 회복하고싶습니다.
예 맞습니다. 자신감이 엄청나게 바닥을 치고있습니다.

저번에 군전역후 자신감이 원래없어지냐는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군전역이 문제가아니고

그냥 사람자체가 자신감이 엄청나게 없어진거같습니다..

멀리찾을필요없이 요새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예 아주머니들도 있겠고 저보다 어린여자, 제또래여자 제친구 등등

여러명이 일을합니다.

이제 일을한지 1~2주가 넘어서니 자연스레 친해지긴하더군요.

주로 저보다 어린여자애들과 많이 친해쳤습니다.

여자애들이 먼저 장난을 칩니다. 저도 맞받아 쳐줍니다. 재미있게 노는거같습니다.

하지만 제 얼굴에선 미세하게나마 경련이 일어나고 있더군요;;
(어색함의 경련. 전혀 어색할 필요도 없는데)

이런 저를 발견했을때 그냥 '왜이러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이틀도아니고 맨날 보는애들인데도 이러더군요...

회사에서 많이 친해지고 같이일하는데 같이 일 시작한 제친구는 벌써 모두에게 번호를 다 따고 영상통화도 하며

뭐하며 즐겁게 생활하고있더군요. (처음 조건은 똑같이 시작했습니다.)

더 깊은관계로 가지못한 제가 갑자기 엄청나게 한심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여자관계 이런게 아니고 친한동생 몇명 만들기정도??)

저도 번호교환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않은 상황인데 "너 전화번호 뭐냐" "내번호 모르지"

이한마디가 입에서 안나오더군요..

전역일이 7월 18일입니다.

생각해보니 제 자신감은 상병말때부터 급바닥을 치기 시작했군요..

상병말에 작전중 사고가있었는데 (아무탈없이 잘 넘어가긴했지만)

그때부터인거같기도 하고..

나름 일,이등병때 잘나가고  A급이며 선후임간 관계가 엄청나게 좋았다고 자신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랫던거 같고요..

이유가 뭘까요??

전역후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사귀어야 할때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있습니다..

도움될만한 말들좀 부탁드립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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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론
11/08/05 22:06
수정 아이콘
시간이 답입니다.. 금방 괜찮아질거에요^^
11/08/05 22:29
수정 아이콘
그저 군대 물이 아직 덜 빠진 걸로 보입니다. 전역한 지 20일도 안 지난 지금, 군대에서의 좋지 않은 사건이 아직 님의 정신을 잡아 두고 있는 겁니다. 어떤 심층적인 고민이 글쓴이의 잠재의식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보다는 자신감 결여의 원인이 스스로가 마음에 걸려하는 군에서의 그 사건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군 전역 직후가 아니라면 저는 자신감을 키우는 가장 유효한 방법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추천했을 겁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며, 그릇이 크고 튼튼해지면 자연히 마음도 그걸 따라갑니다. 적어도 남자라면, 태곳적부터 내려온 남자의 본능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글쓴님은 갓 전역했으니 어쩌면 지금 남부럽지 않은 몸상태이실수도 있을 수가 있겠네요. 하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다면, 마음을 느긋이, 편히 갖고 사회에 적응하면서 근육 운동을 겸하면 어떨까요?
11/08/05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웨이트 추천합니다
비만에 만날 웅크리고 걸어다니던 제가 웨이트6개월하니 어깨랑 가슴 허리가쫙펴지면서 당당해 지더군요 [m]
터져라스캐럽
11/08/05 23:58
수정 아이콘
경련은 오랜만에 여자분들하고 애기를 나눠서 긴장하는것 아닐까요,

너무 조급해하실 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친구분같이 그렇게 빠르게 친해지는 타입이 있는가 하면, 천천히 친해지는 타입도 있는거지요.
오히려 번호 급하게 따지 않는 님이 여자들 내에서 평판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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