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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05 15:17:03
Name 배럭오바마
Subject 소개팅에 만난 여성분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26살에 어릴때 잠깐 연애? 한거 빼고는 모태 솔로입니다.

아는 분이 여성분을 소개 시켜 준다길래 소개팅을 했습니다.

5년만에 해서 정말 떨리고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녀는 정말 딱 제 이상형이 이더군요.  최근 짝에 나온 1호분을 닮았습니다.

같이 밥 먹고 커피숍 갔다가 영화도 봤습니다. 그리고 술집에서 술을 마셧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서로 좀 공감대가 생기고 좀 편해 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분이 갑자기 담배를

꺼내더니 오빠 미안한데 이해해달라고 담배를 피더군요. 약간 충격 먹고 저도 맞담배 피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오빠는 참 편하고 좋은 사람 같다. 오빠 같은 사람하고 사귀는 여자는 좋겠다" 이러더군요.

저는 여기서 앞서 나가지 말고 연애 백서에서 본대로 약간 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나가지 않고  

그냥 무덤덤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갑자기 워터파크에 가자고 문자가 오더군요.  제가 최근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돈쓰기가 난감한데

소개팅때 커피 빼고 제가 다 계산했고. 워터파크도 제가 다 계산해야 될것 같더군요. 그 여성분은 밥을 사준다고 하고..

일단은 흔쾌히 가자고 했는데.  이 여성분이 저한테 마음이 어느 정도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문자 마지막에 "고마워~ 하트표" 이렇게 날라 왔습니다.

정말 그녀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인지..

계속 대쉬하면 넘어 올것 같은데 제가 너무 쉬운남자 처럼 보일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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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lee
11/08/05 15:25
수정 아이콘
한번 만난 사이신데 벌써 어장관리를 생각하시기는...
설명만 들어서는 여성분도 호감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뭐 케바케이니 정확한건 아니죠.)

소개팅 하셨으면 목적이 연애 아닌가요? 마음에 드시면 들이대시면 되실거 같은데요.
뭐 학교 혹은 동호외 같은에서 만나서 친해진 경우도 아니고, 소개팅이잖아요.'

소개팅의 속설중에 3번 만나면 사귀는 거라고 합니다.(응?)
11/08/05 15:26
수정 아이콘
음.. 맘에드는 남자분앞에서 당당히 담배피는여성이 흔하진 않을껀데요
호갱님 코스 같아요 [m]
항즐이
11/08/05 15:28
수정 아이콘
워터파크면.. 비용이 상당히 큰데요.
11/08/05 15:30
수정 아이콘
워터파크까지 가놓고서 안 사겨준다면(표현은 좀 그렇지만),,
정말 좀 아닌것 같은데, 워터파크 약간 쌘데요.
11/08/05 15: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거보곤 모르죠;;

본인맘을 본인도 모르는건데..아무리 어장녀니 호갱님이니 해도 진짜 처음부터 그런 의도를 확고히 가지고 접근하는 여자는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저러다가 잘되면 잘되는 거고 아니면 남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일단 본인이 맘에들면 맘에 드는대로 행동하세요.
11/08/05 15:55
수정 아이콘
배럭오바마님은 이미 쉬운남자이십니다.

근거1.담배피는 여자에 대해서 거부감은 몰라도 최소한 낯선감이 있는데 그 여자분 눈치 보느라 어필 못했습니다.
근거2.여긴 니가 계산해 내지는 잘먹었다.라는 간단한 한마디를 눈치 보느라 못하십니다.
근거3.워터파크 가는게 떨떠름한데 놓치기 싫어서 인위적인 쿨함을 시전하셨고 속으로는 꽁하셔서 그녀를 어장녀로 까지 추측하고 계십니다.
(여성분이 친구들 몇몇 부르고 운전기사 내지는 지갑용도도 아니고 단둘이 가는것이라면 꽁해있을게 뭐가 있나 싶네요.)

이런 경우는 사귀더라도 쭉쭉 빨리는 관계가 됩니다.
왜냐 이성에 나쁘지 않은 외모라는 조건 하나만으로 배럭오바마님은 그분의 눈치를 살피시니까요.
게다가 경제적, 인간 관계적인 주도권도 여성분이 갖고 있습니다.

사실 워터파크를 같이 간다면 삽질만 안할경우 당일에 모텔 입성까지도 쉬워보입니다.
(어찌보면 여성분의 워터파크 가자는말 에구 너 답답하다 우리 관계좀 빨리 밟아보자. 라는 서브텍스트의 신호일수도 있어요.)

제가 볼때 여자분은 문제될거 없어보입니다.
텍스트만 근거로 해서 제가 여성분을 상담해줬다면 에구구 답답하겠네 ;;
그래도 돈갖고 치사하겐 안구니까 더 만나봐. 라고 말해줬을것 같습니다.

여자가 남자로 느끼게끔 행동하세요.
11/08/05 15:56
수정 아이콘
에.. 워터파크는 참 뭐랄까 미묘하군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니까요...

담배에 관해서는 제 친구들 가운데서 여자성별을 가진 친구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것을 대부분 남자친구 사귀귀 전부터 오픈시켰다 라고 했습니다.

역시 케바케 인것 같지만 우선 더 만나보시고 감을 잡는 것이 어떠실런지.
SiveRiuS
11/08/05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케바케인데 처음 만난 상대 앞에서 담배 피면 말다한거 아닌가요? 화장실가서 피고오지 누가 바로 앞에서
일단 몇번은 더 만나보시고 아니다 싶음 걍 안만나는게
웅후후
11/08/05 21:06
수정 아이콘
술집에서 헌팅당한것도 아니고 소개팅에서 첫만남에 담배라니요.
여자분이 사귈남자로 안본다는 가능성이99%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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