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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1 15:05
딴 건 모르겠고 ... 말고기는 절대 먹지 마세요. 제주도에서 말고기 제일 잘하는 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토합니다.
조리문제가 아니라 그냥 고기 자체가 토나와요.
11/08/01 15:32
1주일 전(성수기 전)에 5박6일로 남자 2명이서 자전거 여행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기준으로 서쪽으로 출발했고요... 제주도 일주도로(왕복 4차선 지방도인가 국도인가 그런데 대부분의 구간에 갓길형식으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따라 돌다가 가끔 해안도로 구간으로 빠져서 달렸습니다. 우도 포함하여 총 200km정도 될겁니다. 하루에 보통 40-50 킬로미터 정도 달린다고 가정하며 매일 4-5시간 정도 달렸습니다. 자전거 대여해주는 가게(검색하면 쏟아져요.)에서 제주도 지도를 줍니다. 거기엔 각 지역마다 제휴된 민박집, 음식점 등이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비용은 하루 만원 받더군요... 숙박은 제주시 출발 - 협제 1박 - 중문 1박 - 표선 1박 - 우도 1박 - 제주시내 1박 했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의 민박(혹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방 1개에 3.5-4만원 정도에 잤습니다. 막날은 제주시 찜질방에서 잤고요... 민박식, 콘도식, 모텔식 골고루 잤네요. 자전거 탈 때는 긴팔, 긴바지,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선크림은 하루 1-2번 정도 리필개념으로 덧칠해주시고요. 찜질방은 제주시나 서귀포시 아니면 찾기 힘들겁니다. 하순에 가시면 민박 잡는 건 문제가 안 될 거 같구요...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세끼 다 사서 드시면 식비만 하루에 2.5만원/인 될 겁니다... 한끼에 기본 7,8천원 듭니다. 저희는 과일, 과자, 라면 등으로 2끼 먹고 1끼만 제대로 된 식당에서 밥 먹었습니다...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11/08/02 00:43
2월 중순쯤에 친구 2명이랑 남자 3명이서 4박5일 일정으로 자전거 탔는데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중간에 2번정도 콜밴 불렀습니다 한번은 제주시내 외곽에서 한림까지 한번은 성산봉 근처에서 다시 제주 시내까지... 비가 생각보다 큰 변수더라구요 날씨 꼭 살펴보고 가세요 겨울이라 비 오면 얼마나 오겠어 했는데 해떨어지니깐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저희는 첫날은 친구 할머니께서 콘도회원증이 있어서 일성콘도에서 잤구요 둘째날은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워터랜드였나 거기서 잤고 셋째날은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성산 게스트하우스에서 잤습니다 4번째날은 제주시내 이마트 근처에 있는 찜질방 갔구요 그 외에는 다른분들 답변으로 대신할게요 생각보다 제주도 되게 좋더라구요 둘째날의 날씨가 좋아서 한림쪽에서 내륙도로로 타고 내려와서 중문 거쳐서 서귀포까지 갔는데 중문들어가는 큰 길 따라 가던 풍경을 지금도 못잊겠습니다 정말 제주도 좋아요 재밌게 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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