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01 10:40
부부사이가 아닌 이상, 상대가 원하지 않는 금전적인 거래는 서로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번 카드값을 해결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도, 10만원 정도 몇 번 보태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11/08/01 10:41
그냥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시는게 가장 날듯 은빛비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친구라도 안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두분이서 이야기 해보시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11/08/01 10:45
은빛비님은 카드값문제로 질문하셧지만 카드값보다는 여자친구분 아버지와의 문제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다시 안들어가실 생각이신지에 따라서 앞으로 경제적으로 어떻게 생활하실지 결정해야하지 않을까요 카드값은 그 결정에 따라 해결할 문제인듯 합니다 [m]
11/08/01 10:48
자존심이 강한 상대라면 돈을 몰래 입금했을 경우 집까지 나온 상황에서 동정받는다고 생각해 버릴지도 모르죠
대화를 통해 도움받을만한 상황인걸 납득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친구한테 빌리느니 나한테 빌려라는 식으로 말이죠
11/08/01 10:55
계속해서 내주실 마음이 있지 않는 이상은 모른척 하는게 좋습니다. 혹시나 도와달라고 하거나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물어본다면 도와주셔야죠...
그리고 저라면, (가끔) '나 꽁돈 생겼어, 이거 용돈~' 이라고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밥사라고 하지요 (정말 싼 분식류) 나머지는 알아서 쓰겠죠..
11/08/01 10:57
Nowitzki 님// 하드코어 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결국 이 방법도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네요.. 아직 진지한 이야기도 못해보고 저 혼자 이러는것일수도 있지만 다양한 답변들으 보니 조금 마음이 편해지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1/08/01 11:01
음..다른데서 매달 돈 빌리러 다니는거 싫으시면..
한달에 10~20씩 계속 내주는것 보다는.. 혹시 목돈 있으시면 100~200 정도를 한번에 빌려 주시는건 어떨지.. 빌려 준다는 인식 확실하게 주시고 취업하면 갚으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번학기면 반년인데..매달매달 주시는것 보다는 한번에 빌려 주시고 알아서 하시라고 하시는게.. 저도 20대 후반 여자고..제가 그렇다면 그쪽이..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11/08/01 11:11
제가 까칠한건지 모르겠지만 '우연찮게' 카드명세서를 봤다는 부분이 걸리네요.
어떻게 하면 우연찮게 그걸 볼수 있을까 상상을 해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습니다. 걍 보고싶어 본거지 우연찮게는 볼수가 없어요. 설사 카드명세서가 눈에 띄어도 펼쳐보지 않으면 그만이거든요. 근데 저라도 그런 상황이면 훔쳐서라도 볼것 같기도 합니다. 걱정이 되니까말이죠. 어쨌거나 이게 과연 문제인가 싶기도 합니다. 더구나 이 많은 사람이 보는 공개게시판에 떡하니 올릴정도의 위급한 상황이냐.. 혹은 혼자판단도 힘들고 주위 상담해줄 친구도 없어서 일정정도 프라이버시 노출를 감수하고서라도 조언을 구할정도의 사안인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그럴일은 없다고 생각하셔서 여기 올린거겠지만 여자친구분이 이 사실을 안다면 모르긴해도 제법 쇼크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직 '문제'단계에 진입도 안한 상태거든요. 그냥 이글 지우시고 그분이 하는데로 맡겨 두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만 정 걱정이 되신다면 님이 부담없는 선에서 한달에 20여만원 정도씩 보험삼아 모아두시면 어떨가 싶네요. 만약 그분이 해결못하고 도움을 청할때 부담이 없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친구분도 이미 성인이고 아버지랑 싸우고 집을 나올정도면 자존심도 꽤 쎈편인분 같은데 '의존적인 여성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행여나 그런 늬앙스의 말이 그분 귀에 들어간다면 감당하기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좋은말 못드리고 까칠한말 드려서 죄송하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드리는 말이니 다른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11/08/01 11:18
간단하게 결혼하실거면 해결해주시고 아니시면 절대 돈이 왓다갔다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질게에 여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헤어지고나서 이걸 어떻게 받아야하냐고 질문글 올라온것만 네번쯤 본 것 같네요 오십년지기 친구사이에도 돈아 오가는건 쉽지않은 문제인데 이성관계는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11/08/01 11:43
사랑하신다면 도와주시지 않는게 맞습니다.
본인이 직접 도와달라고 할 때만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 금액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요. 본인이 민감하시다고 해도 그걸 상대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11/08/01 11:52
의존적인가 아닌가와 같은 타고난 성격적인 부분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는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이 개인사에 관한 문제를 얼마나 터놓는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대방의 이메일을 봐서 카드연체를 알게 된 거라면 프라이버시에 민감하신 분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존심이 강한 분이라고 하니 몰래 돈을 입금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과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 큰 금액도 아니니 일단 가만히 지켜보세요. 나중에 여자친구분이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그때 도와주세요~
11/08/01 13:24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면
저는 부모님이나 선배들에게 받았던 얘기중에 큰 교훈이 짝이 될 사람의 결혼하기 전 돈관리 하는것을 유심히 봅니다. 카드 명세서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갑엔 어떤 카드가 있는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고 중요한 사람인것은 확실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살아온 습관이란것은 결혼후에도 잘 바뀌어 지지도 않고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내주시는것은 무리라고 보구요 어떻게 해결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생각하실 정도니깐요.. 전 결혼 전에 장모님 되실분 유심히 살펴보라는 말과, 부인의 가방과 카드 사용 습관 봐보란 말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