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예물시계로 시계를 좀 알아보고 있는데 미리 짐작하시겠지만 몇 모델에서 엄청난 갈등이 생겨
전문가분들에게 조언 좀 얻고자 이곳에 질문 드립니다 ^^;;

참고로, 저는 원래 시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였으며, 이번 기회에 좀 공부하고 관심이 생긴 정도 수준으로,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하면 어쩌면 평생 제일 좋은 시계로 간직할 확률이 있습니다.

먼저 예산은 600~800 정도이며, +100까지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800 under에서 구매하고자 합니다.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모델은 세가지(+알파;;;) 입니다.

1. 오메가 씨마스터

2.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문워치) : 자동 모델

3. IWC 파일럿 크로노그라프 371701

이며, 세 모델 다 직접 돌아본 결과 백화점 가로 예산 안에 들어옵니다.

오메가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씨마스터보다는 문워치 모델이 마음에 듭니다.
더 심플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제게는 더 강하네요.

근데 매장 분께서는 씨마스터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여기서 첫번째 질문!!!

[ 오메가 모델 중에서는 씨마스터와 문워치 모델 중에 어느 것이 더 날까요? ]
(취향 차이인 것은 아나, 좀 더 역사성이나 대중성 및 감가상각률 등에 입각한;;)

첫번째 질문 후 계속 이야기 또 이어가자면,

IWC가 오메가보다 좋은 모델인 것은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위 세개 중 개인적인 디자인 취향을 고른다면,  문워치 > 씨마스터 > IWC 입니다.
(상대 비교일 뿐 셋 다 마음에 드는 수준 이상은 맞습니다.)
그러나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구매 기회를 끝으로 (장담은 못해도 ) 평생 더 좋은 시계에 돈을 투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 시계로 평생 이 놈 괜찮은 시계 차고 다니네 라는 의미 부여를 가지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이왕 살거 같은 가격이면 IWC가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대중적으로 가면 오히려 IWC는 듣보잡, 오메가는 괜찮네!! 일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이해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두번째 질문!!!

[ 아는 사람들이 더 알아주는 IWC가 날까요? 모든 사람들이 아는 브랜드인 오메가가 날까요? ]

세번째 질문을 위해 이야기를 또 추가로 이어가자면,
이번 구매로 평생의 가장 고급 시계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그럴거면 롤렉스 모델 중 800만원 Under 모델이 있으면 차라리 롤렉스 모델로 그냥 볼까도 추가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짧은 지식에 IWC 셋 중 제일 좋고 롤렉스가 그 다음이고 오메가가 미세하게나마 롤렉스보다 약간 아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세번째 질문!!!

[ 롤렉스 모델 중 800만원 전후 한 모델이 있는가요? (서브마리너는 그 이상이더군요;;) ]
  
위와 같이 세개의 질문을 드리오니 전문가 분들의 많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러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생각보다 머리아프고 쉽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질문들은 싸잡아서 정리해서 길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800만원 Under로 시계를 보고 있는데, 이번 구매가 평생의 가장 좋은 시계가 될 것이라 사람들이 제일 알아주는 모델로 구매를 원하는데
  현재 오메가(씨마스터 vs 문워치) vs IWC 파일럿 vs 롤렉스 낮은 등급 모델(???) 로 고민 중입니다.  어느게 최선의 선택일까요?

전문가님들!! 전문가분들의 선택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