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떄 부터 작곡에 환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참 좋아헀거든요. 지금 대학교 1학년 재학중이고, 통기타를 배우고 있어요. 그냥 손에 굳은살만 조금 생긴 정도입니다.
뭔가 재밌는게 없을까 하고 생각을 좀 하다 보니까 이걸로 정말 간단한 포크음악을 작곡해 볼 순 없을까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핑거스타일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요.
기타를 배우면서 이론을 좀 공부할까 싶어 책을 몇 권 봤어요. 음악시간에 배운 이론은 하나도 없는 상태+_+ 어릴때 피아노를 배운 것도 아니고...  sr뮤직에서 나온 '17가지 키워드로 배우는 실용음악' 이라는책과 '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 이라는 책을 욕심내서 갖고 있어요. 평소 모자랐던 이론과 상식을 앞의 책으로 배우고 코드의 구성원리나 진행방식을 뒤의 책으로 배워 볼까 하는 생각에 고민끝에 정한 책들입니다. 아, 위에 책을봤다고 적어 놨네요. 읽진 않았어요. 천천-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시작도 안 한 단계인데, 도저히 방법이 맞는지 확신이 안서기도 해서 말이죠. 맨땅에서 시작한 터라. 기타도 쌩독학으로 하고 있거든요.
먼저 이론공부를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곡을 카피하면서 코드나 멜로디 진행에 대해 감을 잡고싶고요. 그리고 어느정도 자신이 붙으면 가사를 적어 볼 생각입니다. 어려운 수준도 다양한 편성도 아니고, 그냥 통기타 한대로 칠 만큼...
저는 재주소년을 참 좋아해요. 해체한 다음부터 듣기 시작했는데ㅜㅜ 포크음악이라는게 참 멋지구나 싶더라구요. 곡을 쓴다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지금 무모하리만큼 무식한 단계라 이런 생각들을 해 봤습니다. 작곡?? 코드 짜놓고 아르페지오로  적당히 연주하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제 환상을 깨주셔도 좋고 구체적인 조언을 주셔도 좋아요. 저 방법으로 코드진행에 대한 이론들을 배우고 몇 달 연습하면 독학으로 장난같은 곡을 하나 쓸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모바일이라 지정 줄수 채웠나 모르겠네요

- From m.ool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