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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1 01:00
저도 일반적인 경우에는 동의 하는 바인데요....
질문 글에 답변이 달림으로써 질문 글은 질문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은 해요... 바로 지우는 건 솔직히 답변 단 사람 입장으론 화나겠죠; 그래도 몇몇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예 못 지우거나 하면 안 되긴 하죠... 추후에 검색등을 통해서 자기 프라이버시가 노출 될 경우 등; 어떻게 됬건... 결국 방법은 제도보단 사람들의 양심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얌체처럼 지우는 건...
11/07/31 01:03
저도 구글링 때문에 질문 하고 나서 추후에 지우는 편이긴 한 데, 답변을 얻자마자 바로 지우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1/07/31 01:03
프라이버시 걱정될정도의 질문은 하지도않을것이고
걱정된다면 수정해서 내용을지우면됩니다 고생해서 답변하신분들의 리플까지지울필요있나요 [m]
11/07/31 01:07
동의합니다. 저도 애써 단 리플이 한방에 삭제되어서 짜증이 많이 났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질문이 나올까 싶어 성심 성의껏 보고서 쓰는 분량으로 적어놨는데 자기만 보고 휙 삭제.... 그뒤로 답변달기가 겁이 납니다.
11/07/31 01:25
아니면 차라리 지울 사람은 지움 예고 달던지 답변을 쪽지로 해달라던지 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좀 화가 덜 날거 같습니다.
11/07/31 01:33
고파스에서도 문제된적이 있는데 그쪽 운영자는
댓글이 달린 이상 그 글은 작성자만의 것이 아니다 라는 의견으로 댓글이 달리면 글 삭제를 불가능하게 했죠 수정은 자유로웠지만요
11/07/31 01:52
예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문제 같은데, 익명 게시물을 추가하든지
최소한 본문은 삭제되더라도 댓글은 남기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물론 댓글에 본문 글을 붙여넣기 하는 꼼수(?)를 해선 안 되겠죠.
11/07/31 02:07
저 같은 경우는 질문하고 5일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지우는 편입니다.
사실 구글링이 커요. pgr에서 글쓰고 구글로 닉네임 검색해보면 다 뜨니까.. 혹시라도 싸이월드. SNS. 블로그와 피자알에서의 닉네임이 같거나 매우 비슷할 경우... 사는곳.관심사.직업은 물론 그 사람의 식성과 좋아하는 스포츠. 연예상담 같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니..
11/07/31 02:39
진짜 예전에 주옥같은 명문이 답으로 달린 적이 있어서
나중에 검색해봤더니만 지우셨더라구요... 아 댓글을 복사해서 따로 저장해둘껄 하는 아쉬움이 크더군요.
11/07/31 03:31
저는 몇달이 지난 글을 지우는 편입니다. 질문을 자주하는 편인데, 질문 하나하나는 프라이버시와 상관없지만 이게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면
주요 서식지(?)는 어디이고, 어떤 공부를 하고 있으며, 관심사는 어떤 것이고 등등 조각조각 모아지니 상당히 위험해보이더군요. 그래서 조각이 됨직한 글들은 삭제하고 몇개 안 되는 나머지 글들은 두고 있습니다.
11/07/31 09:28
삭제가 옹호되려면 글쓴이가 삭제를 하겟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내용을 글에 첨부해야죠
그러나 삭제하는 사람들 중 미리 삭제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11/07/31 09:38
저도 글썼던것을 시간이 지나면 지워요. 예전에 제가 썼던 글 목록을 캡쳐해서 유머게시판에 올리신분이 있었고
그 글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이후로는... 피쟐뿐만 아니라 공개되어있는 게시판은 모두 예외없구요. 저도 제가 정성들여 답글을 쓴 글이 지워졌을때 허탈하고 짜증도 났지만, 앞서 언급했던 일을 겪고나서는 그런짜증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더군요. 지우면 지울만한 사정이 있겠지...하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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