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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21:31
선발은..지구력+다양한 구종+투수의 자질 이겠죠.. 그리고 불펜과의 비교라면 흠.. 정확한 수치로는 비교가 어렵지 않을까요?? 윤석민과 오승환이 맞트레이드하면.. 삼성이 몇배로 이익이라고 봅니다.
11/07/29 21:36
일반적인 가치는 당연히 선발>불펜(마무리)입니다. 투수의 팀에 대한 공헌도는 한마디로 먹은 이닝수 대비 자책점이니까요. 좋은 마무리라도 보통 3선발정도의 가치를 가진걸로 평가받죠.
11/07/29 21:36
이닝 자체가 효율적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체로 평가할 때, 선발과 불펜은 아에 다른 줄로 평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에 다른. 그리고 평균자책은 기본적으로 선발투수들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걸로 불펜투수들도 평가하게되면 어느정도 오류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닝수 자체가 적기도하지만, 이닝 자체가 많더라도 승계주자의 경우 자책점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11/07/29 21:43
오승환 선수와 윤석민 선수의 차이는 딱 이 것 같습니다.
윤석민 선수를 마무리로 쓰면 오승환 선수 비슷하게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지만 오승환 선수를 선발로 쓰면 윤석민 선수 비슷하게 던지기 쉽지 않습니다. 불펜에서 시작해서 선발로 전업하는 많은 숫자의 투수들이 선발로 왔을 때 비율 스탯에서 큰 하락을 가져온 사례를 보면 오승환 선수가 특이한 케이스가 될 수 있겠으나 일반적인 예상은 마무리 할 때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 입니다. 윤석민 선수는 이미 마무리로 보여준 것이 있죠..
11/07/29 21:52
마무리가 선발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구요 -_-;; 롯데 마무리는 그럼 왜 이모양이죠..
선발 투수는 팀의 승리에 기여도가 가장 큰 투수입니다. 마무리 투수가 제 아무리 좋아도.. 선발투수가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나오기 힘들죠. 5인 로테이션을 지킬수 있는 6할이상 승률을 올리는 안정된 3선발이 있는팀이 있다면 그팀에 오승환 같은 특급 마무리가 필요하겠지만.. 어중이 떠중이 5선발에 특급마무리는 사치가 아닐까 싶네요. 마무리는 어디까지나 마무리일뿐 3선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7/29 21:54
원투펀치 > 마무리 > 나머지 선발 > 계투진, 연봉이 대체적으로 이렇게 나오지 않나요? (팀내 언터쳐블 마무리 투수가 있는 경우)
이러니 김병현 선수가 곧 죽어도 선발한다고 했었죠. 물론, 돈이 다가 아니라 연봉 = 선수가치와 직결되기도 해서 그랬을겁니다.
11/07/29 22:03
나이든 선수가 불펜으로 가는건 아니예요. 관리받으면서 5일에 한번씩 많이 던지는 것보다, 불펜으로 연투하는게 체력적으로 훨씬 힘들다고 하네요. 언제 나올지 모르니 체계적으로 몸을 관리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선발은 철저하게 나오는 날에 맞춰서 훈련을 하는데 불펜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마무리의 가치는.....팀마다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09년도에 한화의 토마스가 개점휴업을 한 것도 팀 사정이 안좋기 때문에 세이브상황이 안나오니, 마무리보다 선발한명이 더 중요하지요. 그렇지만 좋은 마무리가 있으면 경기에 안정감이 생기고,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죠.
11/07/29 22:41
투피치 1이닝 투수를 아무리 그래도 6~7이닝에 승리를 책임지는 1선발과 비교는 어불성설이구요.
오승환이라는 특수성과 KBO의 막장불펜(...)을 고려하면 2~3선발급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역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만약 오승환이 삼성이 아니었고 다른 팀이 었다면 지금 만큼 9회만 확실하게 맡아주는 보직으로 쓸 수 있었을까요? 어쩔 수 없이 중무리로 활용해야 하고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방어율 절대 안나옵니다. 오승환의 위력은 딱 1이닝을 던졌을 때 언터처블급으로 나오는거죠. 마무리투수가 1선발이라니 말도 안되는소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전반기 성적만 놓고 볼 때 정우람=오승환 혹은 정우람>오승환 이라고 생각하구요.
11/07/29 23:48
1선발은 솔직히 아닙니다. 각 팀의 1선발들만 본다고 하더라도 6~7이닝 먹어주면서 3점대 방어율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니까요.
삼성의 차우찬, 기아의 윤석민, SK의 글로버, LG의 주키치, 롯데의 장원준, 두산의 니퍼트, 한화의 류현진, 넥센의... 아 이 팀은 진짜... 그리고 2선발도 솔직히 애매합니다. 2선발도 기준이 애매한데요. 삼성의 2선발이면 음... 애매하니까 기아의 2선발이 로페즈-트레비스라고 보고요, SK... 패스... LG는 박현준-리즈, 롯데는 사도스키 or 고원준, 두산은 김선우, 한화는 양훈, 넥센은... 음... 인데요. 2선발급이라면 KBO 선발중에서 9~16위 사이를 말하는데 아무리 오승환이라도 이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보긴 쉽지 않습니다. 물론 KBO 특성상 맞먹을 수 있어도 기본적으로 2선발급, 그것도 준수한 2선발급이면 마무리보다 가치가 높죠. 그나마 오승환이니까 그래도 비교가 가능한거죠. 3선발이라면 수긍이 됩니다. 오승환이니까요. 2선발과 3선발 사이급 아닐까 봅니다.
11/07/29 23:50
더불어서 트레비스가 승수열외 당해서 그렇지 올시즌 5~6위권 투수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장원준하고 비슷하나 좀 더 위라고 보고요. 장원준이 물론 승수나 탈삼진이 더 좋지만 방어율면에서 트레비스는 정확히 3으로 오늘 로페즈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꾸준하게 3~4위권에서 노는 선수죠. QS도 많이 찍고 있고요.
기아라서 3선발이지 어지간한 팀 가면 1~2선발할 선수거든요. 그냥 제 기준이지만 각 팀의 2선발들보다 결코 떨어지지 않다고 봅니다.
11/07/30 00:39
보통 기록으로 보면 역대급 성적을 찍은 마무리가 평균 6이닝에 리그 평균 자책점에 가까운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와 가치가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보통 1이닝 마무리는 맥시멈이 2선발 정도의 가치가 될거라고 많이들 말씀하시고 기록도 그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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