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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8 00:02:02
Name 이파랑
Subject 다른남자와 수영장 나들이
정말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1년 반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곧있으면 1년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구요.....
서로 4시간 거리에서 만나고 있는데 학기중에는 서울에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지금은 강릉에 있지만 서로 보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제까지도 그쪽으로 제가 다녀올 만큼 아직 사이도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온 연락이 갑작스럽게 내일 서울 근방에 올라오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캐리비안 베이를 가자고....

서울 근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비상태가 경기. 서울지방에 작렬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사정으로 가긴 어려울테니까 다른곳에 가자고 했더니 서너시간 연락을 씹더라구요... 짜증과 함께....
그리고 나서 온 연락은 자기는 가고싶어 하는데 나는 가기 싫다고 하고, 가자는 사람이 있으니 다녀온다네요
어차피 가기 싫어 하는거 같은데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다른남자랑 둘이 다녀온다고 하는 겁니다.

아무리 대화를 하려고 해도 아무튼 다녀 온답니다.
이걸 이해 해야하나요?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정말 너무나 도저히 알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다녀와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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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00:04
수정 아이콘
흠..전 이해 못하겠네요. 같은 여자들끼리 간다고 해도 다른 남자들 헌팅할거 뻔히알기에 말리고싶을텐데;
가만히 손을 잡으
11/07/28 00:05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이쁘장한 후배랑 오션월드 간다고 해보세요..
지아냥
11/07/28 00:05
수정 아이콘
컥 ㅡ,.ㅡ 저도 잘 이해할 수가 없네요................
11/07/28 00:05
수정 아이콘
다른 문제가 아니라 단지 비가 문제라면, 그냥 같이 다녀오셔도 되지 않나요? 다른 남자랑 보내는 것보다 그냥 캐비 실내에서 노시는게 두 분 모두에게 더 좋은 거 같은데요. 아니면 수영장이 싫은 다른 이유라도 있나요?
11/07/28 00:07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입장에서 앞뒤 사정안보고 질문만 봤으면 남성분께서 기분이 언짢으실 수도 있는데요.
곧있으면 1년간 헤어지실텐데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해달라는 것 하나 못해주실까 하는 생각과 함께,
여친분 입장에서도 1년간 못보는데 자기가 꼭 가고 싶고 가서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남친이 거절을 하니
저렇게 나올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시한번 잘 얘기해보세요~~
11/07/28 00:07
수정 아이콘
빡쳐서 심술난거같은데요
ArcanumToss
11/07/28 00:09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님이랑 가고 싶어서 다른 남자랑 같이 간다고 거짓말을 한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무개념이죠.
Jeremy Toulalan
11/07/28 00:10
수정 아이콘
표면 그대로 받아들일건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3,4시간만에 '가자는 사람이 있으니 다녀온다고' 한건 그 3,4시간만에 사람을 구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가자고 했거나 아니면 그냥 글쓴분의 마음을 돌리거나 화나게 하기 위해서 거짓말친 것 둘 중 하나네요.
전자면 애초에 그 남자랑 가려고 한 것 같고 후자면 심술이구요.
그런데 전자 같지는 않습니다.. 아 내가 왜 남의 연애 걱정을. .
11/07/28 00:10
수정 아이콘
'님의 의견이야 어쩄든 나는 가고야 말겠다'의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11/07/28 00:17
수정 아이콘
여자 사람이란게 항상 좀 어렵긴 하지만... 이 물난리에 내일 워터파크는 좀 그렇네요.. 잘 타일러서 다른 곳에서 데이트 하시길
수지남편
11/07/28 00:53
수정 아이콘
나는 꼭 케비에 가겠다는 의지가 옅보이네요..
나는 꼭 가고 싶으니 다른 남자랑 가는게 싫으면 너가 같이 가자 이런 의미 같네요.. 제 생각에는요.
케비 가는 길이 강남처럼 침수될 일은 없겠지만, 오늘 여러군데 산사태도 난 상황이라 저라면 여친을 설득하겠네요
설득이 안 된다면 차선책은 같이 가시는거겠죠..
이제 긴 시간 동안 서로 못 볼텐데 하고 싶어하는 걸 같이 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히비스커스
11/07/28 00:54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서울쪽 사정으로 봐선-_- 캐리비안베이 가자고 하는 여친이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글쓴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정말 개념이 없던가 뉴스를 안보고 산다던가.. 둘중에 하나입니다
소오강호
11/07/28 01:01
수정 아이콘
위에 cinehyo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에 입각해서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난 비 때문에 니가 너무 고생할 까봐 그랬다 잘못했다'라고 하세요. 제가 보기에 이런 글까지 쓰시는 거 보면 이파랑님께서는 저 여자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까요. 뭐 물론 조금 앙탈을 부릴 수는 있겠지만 적당히 받아 넘겨 주세요. 여자 분이 오히려 짜증냈던 거 미안하다며 안길 겁니다. 물론 정말 무개념이라 그랬던 상황이라 느껴지면 그 때는. . .
킥해드림
11/07/28 01:05
수정 아이콘
한페이지넘겨보면 싸워서 제가 뭘 잘못했냐고 올렸던 남자입니다..
지금은 잘 되서(?) 글쓴분 문제로 물어봤는데,

여자친구가 여자입장에선 "기분나쁘게 생각할수도 있다"라고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1)캐러비안 베이에 꼭 가고싶었고!!!! 스케쥴도 잡았고!
- 네. 꼭 가고싶었던갑니다. 마침 서울근방에 올라오는것도 그 스케쥴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구요.
다른분들은 "여자가 TV도 안보냐 " 했는데 저도 비오는거 당일인 오늘처음알았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예전부터 계획했더라면 하늘이 무심한일이고.. 글내용으로 봐선 그 캐러비안 베이를
언제든 다시 갈수있는 입장도 아니였을테니 꼭 가고싶은마음이 있었는데,
남자분이 거절을 하니까 그게 옳은이유든 잘못된이유든 단순하게 화가 날수도 있다는거네요..

2)다른남자
이 문제는 모호한데요.. 여자친구는 "원래 같이 갈 사람들중 한명" 또는
"자신에게 찝쩍대던, 혹은 관심을 가져주던 남자. " ... 뭐 잘 사귀셨다고 하니 다른 남자라고는 생각안되구요...
저 둘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네요..
같이 간다고 한 말은
1)게임용어로 원래 갈 '파티'였는데 마침 남자친구분이 안간다고해서 화도나고 욱한김에 같이 간다
2)아니면 그냥 빡쳐서 애라도 데려간다!!
일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다른이유일수도있습니다만..

해결책을 물어보니..

.... 대답을 안해줬습니다.. 가장 중요한부분인데.. ㅠㅠ
그냥 잘 배려해주고 맞춰주는거밖에 답이 없는거같아요...
11/07/28 07:55
수정 아이콘
상황이 안좋네요.
이거 이해해도 싸우고, 이해 못해도 싸울거 같네요.

그냥 잘 타일러서, 둘이 노세요. 그게 뭐가 되든 말이죠.
형아냥
11/07/28 09:10
수정 아이콘
이전부터 있던 약속이 아닌, 급작스럽게 하루전에 조른 것과 현재 서울 상황을 고려해볼 때
여자분께서 저 정도로 삐진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가끔은 별 것 아닌 것으로도 -본인이 비이성적인 것을 알면서도- 무조건 땡깡 부리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제목만 보고 처음부터 다른 남자라 간다고 선포하신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네요.
그냥 한번 같이 가주세요~ 제대로 다른 날 약속 잡고 꼭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여친님이 지금 받아들이실 것 같지 않네요.
버릇되면 안되지만 한두번은 무조건 땡깡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도 속으로 무리했다고 생각하며 고마워할 거예요.
11/07/28 10:43
수정 아이콘
빡쳐서 심술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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