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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00:05
다른 문제가 아니라 단지 비가 문제라면, 그냥 같이 다녀오셔도 되지 않나요? 다른 남자랑 보내는 것보다 그냥 캐비 실내에서 노시는게 두 분 모두에게 더 좋은 거 같은데요. 아니면 수영장이 싫은 다른 이유라도 있나요?
11/07/28 00:07
저도 남자입장에서 앞뒤 사정안보고 질문만 봤으면 남성분께서 기분이 언짢으실 수도 있는데요.
곧있으면 1년간 헤어지실텐데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해달라는 것 하나 못해주실까 하는 생각과 함께, 여친분 입장에서도 1년간 못보는데 자기가 꼭 가고 싶고 가서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남친이 거절을 하니 저렇게 나올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시한번 잘 얘기해보세요~~
11/07/28 00:10
표면 그대로 받아들일건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3,4시간만에 '가자는 사람이 있으니 다녀온다고' 한건 그 3,4시간만에 사람을 구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가자고 했거나 아니면 그냥 글쓴분의 마음을 돌리거나 화나게 하기 위해서 거짓말친 것 둘 중 하나네요. 전자면 애초에 그 남자랑 가려고 한 것 같고 후자면 심술이구요. 그런데 전자 같지는 않습니다.. 아 내가 왜 남의 연애 걱정을. .
11/07/28 00:53
나는 꼭 케비에 가겠다는 의지가 옅보이네요..
나는 꼭 가고 싶으니 다른 남자랑 가는게 싫으면 너가 같이 가자 이런 의미 같네요.. 제 생각에는요. 케비 가는 길이 강남처럼 침수될 일은 없겠지만, 오늘 여러군데 산사태도 난 상황이라 저라면 여친을 설득하겠네요 설득이 안 된다면 차선책은 같이 가시는거겠죠.. 이제 긴 시간 동안 서로 못 볼텐데 하고 싶어하는 걸 같이 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11/07/28 00:54
근데 오늘 서울쪽 사정으로 봐선-_- 캐리비안베이 가자고 하는 여친이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글쓴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정말 개념이 없던가 뉴스를 안보고 산다던가.. 둘중에 하나입니다
11/07/28 01:01
위에 cinehyo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에 입각해서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난 비 때문에 니가 너무 고생할 까봐 그랬다 잘못했다'라고 하세요. 제가 보기에 이런 글까지 쓰시는 거 보면 이파랑님께서는 저 여자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까요. 뭐 물론 조금 앙탈을 부릴 수는 있겠지만 적당히 받아 넘겨 주세요. 여자 분이 오히려 짜증냈던 거 미안하다며 안길 겁니다. 물론 정말 무개념이라 그랬던 상황이라 느껴지면 그 때는. . .
11/07/28 01:05
한페이지넘겨보면 싸워서 제가 뭘 잘못했냐고 올렸던 남자입니다..
지금은 잘 되서(?) 글쓴분 문제로 물어봤는데, 여자친구가 여자입장에선 "기분나쁘게 생각할수도 있다"라고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1)캐러비안 베이에 꼭 가고싶었고!!!! 스케쥴도 잡았고! - 네. 꼭 가고싶었던갑니다. 마침 서울근방에 올라오는것도 그 스케쥴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구요. 다른분들은 "여자가 TV도 안보냐 " 했는데 저도 비오는거 당일인 오늘처음알았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예전부터 계획했더라면 하늘이 무심한일이고.. 글내용으로 봐선 그 캐러비안 베이를 언제든 다시 갈수있는 입장도 아니였을테니 꼭 가고싶은마음이 있었는데, 남자분이 거절을 하니까 그게 옳은이유든 잘못된이유든 단순하게 화가 날수도 있다는거네요.. 2)다른남자 이 문제는 모호한데요.. 여자친구는 "원래 같이 갈 사람들중 한명" 또는 "자신에게 찝쩍대던, 혹은 관심을 가져주던 남자. " ... 뭐 잘 사귀셨다고 하니 다른 남자라고는 생각안되구요... 저 둘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네요.. 같이 간다고 한 말은 1)게임용어로 원래 갈 '파티'였는데 마침 남자친구분이 안간다고해서 화도나고 욱한김에 같이 간다 2)아니면 그냥 빡쳐서 애라도 데려간다!! 일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다른이유일수도있습니다만.. 해결책을 물어보니.. .... 대답을 안해줬습니다.. 가장 중요한부분인데.. ㅠㅠ 그냥 잘 배려해주고 맞춰주는거밖에 답이 없는거같아요...
11/07/28 09:10
이전부터 있던 약속이 아닌, 급작스럽게 하루전에 조른 것과 현재 서울 상황을 고려해볼 때
여자분께서 저 정도로 삐진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가끔은 별 것 아닌 것으로도 -본인이 비이성적인 것을 알면서도- 무조건 땡깡 부리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제목만 보고 처음부터 다른 남자라 간다고 선포하신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네요. 그냥 한번 같이 가주세요~ 제대로 다른 날 약속 잡고 꼭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여친님이 지금 받아들이실 것 같지 않네요. 버릇되면 안되지만 한두번은 무조건 땡깡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도 속으로 무리했다고 생각하며 고마워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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