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고지전을 보려다가 시간이 안되서 영화 퀵을 봤습니다.

퀵을 본 이유는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재밌다는 반응이 많았고, 관객수1위가 됐다는 글을 보고

기대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보는내내 이게 뭐지....아 빨리 나가고싶다..이런기분밖에 안들고

내용이 너무 억지스러웠습니다. 코믹하다는 느낌도 못받았습니다.(개인적 의견입니다만 극장안에 사람들도 웃는부분은 없다고 봐도 될정도에 한번인가 두번 피식거리는 여자분 2명정도였습니다. )

그런데 네이버 평점은 뭐 대부분10점 간혹가다 1점으로 극과극. 평점은 현재 8.05네요.

커뮤니티에서도 이상하게 긍정적인 글이 많더라구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자친구도 너무 화가난다고 하는 반응이였고 같은 상영관에 있던 사람들도

표정이 다들 안좋았습니다.

제 생각엔 돈 100억을 들여서 우리나라에서 저정도의 영화가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제가 평점을 준다면 성냥팔이소녀재림보다는 약간나은정도(같은 100억대 영화라고 봤을때), 긴급조치19호랑 비슷한정도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랑 여자친구, 극장안사람들의 분위기가 이상했던건지 아닌지 pgr분들중에 이영화를 보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