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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4 11:52:45
Name 삭제됨
Subject 연애 초보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년째 연애중...)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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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_TheMarine
11/07/24 12:02
수정 아이콘
지난일 들추면서 화내는 것 하나만큼은 결혼하신 후에
싸움이나 다툼이 있을경우 지금처럼 반복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저건 고치기 정말 힘듭니다.
무의식 중에 계속 나올 수 있거든요.

글만 보면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른 문제도 짜증날 정도인데 제가 언급한 싸울 때 과거 들추어 내기는
뭐...답이 없죠.
결혼하면 평생을 같이 사실건데 저걸로 스트레스준다면
전 절대로 같이 못 살것 같네요.
11/07/24 12:44
수정 아이콘
자기중심적인 짜증나는 스타일이네요. 결혼한다고 사람이 달라질리가 있나요.
결혼은 한 명이 다른 한 명한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존중해주는겁니다.
6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운건지 사귀는 여자분이 아까운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좀 치사한 생각이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장기 연애나 나이가 든 후에 헤어지더라도 남자는 상대적으로 손해볼거 없습니다.
스트레스 받는거 참으면서 끌려 다닐 필요는 없다는거죠.
couplebada
11/07/24 13:09
수정 아이콘
저런 일에 짜증을 낸다는건 정말 사랑하거나 존중을 해주지 않거나인데.. 6년이나 지난 지금은 후자일 가능성이 높네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엔 저를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은 좋아하는 감정이 잘 안생기던데 말이죠.. 이렇게 짜증내면서 계속 사귈 필요가 있나 싶긴 하네요..
블루팅
11/07/24 13:23
수정 아이콘
1.a의 경우엔 남자친구가 지켜줄 수 있는 경우인데다가 날 사랑한다면 내 자는 모습만으로도 넌 행복해야한다..이런 심리가 있지않을까 하네요..반대의 경우에는 뭐..나랑 있는게 졸릴만큼 내가 지루해졌냐?라는게 깔린듯하고...담에 비슷한 경우 생기면 나 너무너무너무 몸이 힘들어서 그런데 잠깐 기대고 눈좀 감고 있을게 하면서 여친분께 비비적 거리면서 안기듯 기대서 있어보세요;; 내지는 졸릴만한 상황을 전날 만들지 않으심이 좋은듯한데...혹시라도 피곤한일이 전날 친구분들 만나서 밤 늦게까지 놀다가 그런거면 왠만함 숨기시구요;;
1.b의 경우...저는 제가 거의 주도해서 가는 편인데 간혹 남자친구가 주도하에 할때 망설이거나 유유부단한 모습 보이면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은연중에 내비치는 뭔가가 있을겁니다..케치하기도 쉬울텐데 남자입장에선 잘 모를때도 있는거같습니다. ..할래?..먹고싶지 않아? 등등 의사를 묻는 말은 곧 내가 하고 싶은것이니..기억해두셨다가 그 방향으로 가심 될듯해요..저는 이제 그냥 끌고 갑니다...저렇게 말했는데도 못알아먹고 딴소리해서-_-;;
1.c의경우에는 드릴말씀이 없네요;;가까운곳 사시나봐요? 저는 준장거리 연애라서;;;근데 요즘 우산 비만 오면 이곳저곳에서 싸게 팔텐데 그걸로 짜증내면 좀;;

2.의 경우에는 전부다...no입니다. d의 경우에만 뭐...이건 직접 만나서 상담하는것만 아님 괜찮겠네요..근데 그 분이 abc의 분과 동일하다면 역시 no이구요..보니까 같은분이네요;;;
다른 잘못보다 이성간의 잘못은 여친분 말대로 평생 쭉 생각날 수 밖에 없을거같네요;;
저것이 평생 그일로 싸울만한 일이냐..바람도 아닌데-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 남자친구가 저랬다해도 저역시도 님 여친분과 크게 다를게 없을것같습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바람이라도 핀거면 헤어지기나 하지 저런경우에는 그정도까진 아니고 그렇다고 덮어두기엔 짜증나고 또 언제 같은 상황 일어날까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답은 두개입니다..하나는 애시당초 저런일이 없도록 하시거나...이미 발생 후라면 여친분이 그럴때마다 '또 똑같은 소리로 화내냐 언제까지 울궈먹을꺼냐'라는 반응보단 온갖 미사여구 붙여가며 너밖에 없음을 강조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저는 되도록이면 계속 사귀시는 방향쪽으로 가닥을 잡고 답변을 드렸는데...저렇게까지 하면서 사겨야되나-라는 마음이 드신다면 헤어지시라는 말을 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헤븐리
11/07/24 13:25
수정 아이콘
일단 자기는 되고 남친은 안된다는 이중잣대부터가 에러인데요.. 친하던 이성친구도 잃고.. 육년째면 서로 존중해줄 단계인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님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한번 심하게 싸워보세요. 지금 가지신 불만들 다 말하신 다음 안 고쳐진다면 헤어지는게 맞으신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오래된 커플은 흔들림이 없는데 이유가 서로 존중해주더군요. 롱런하신걸 보니 님의 속이 얼마나 까매졌을지 예상이 되네요 후.. [m]
11/07/24 14:08
수정 아이콘
권태기 증상입니다. 사소한 것에 쉽게 짜증내고 자신의 허물보다는 상대방의 허물에 주목하죠.

싸우기보다는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 싸워서 문제가 해결이 되면 다음부터는 뭔가 뒤틀리는 일이 있을 때마다 싸움을 거는 자신 or 상대방의 모습만 남을 뿐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입니다. 그걸 품어주는 게 사랑이죠.

자동차를 굴리려면 기름을 꾸준히 넣어야 하는 것처럼 사랑은 감동을 먹고 자랍니다. 최근에 서로에게 감동을 주고 받은 기억이 있나요? 그 기억이 희미하고 오래된 것이라면 사랑도 현재가 아닌 과거의 기억이 될 뿐이죠.

권태기 극복이 일회성 감동 이벤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통의 꿈을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그 과정에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면 그게 바탕이 되어 계속적인 애정 형성의 원동력이 됩니다.

애정의 붕괴는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박서날다
11/07/24 14:20
수정 아이콘
일단 연애초보는 절대 아니에요. 흐흐. 저는 유혹보다는 연애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짜증내고 싸울때 제외하고 평소에는 잘지낸다.' 는 어느 커플이나 그렇습니다. 평소에도 잘지내지 못한다면 당연히 사귈필요가 없구요.
사귄지 얼마 안된것도 아니고 6년이나 됬으면 여친분을 바꾼다는 것도 쉽지 않겠네요. 글로만 봐도 글쓴분의 마음고생이 눈에 보이네요.
헤어지기에 6년이란 시간이 아까우시겠지만 지금 여친분과 결혼생활을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꺼 같습니다. 결혼한다고 해서 갑자기 여친분이 짜증안내는 성격으로 바뀔것은 아닐테구요.

글쓴분이 느끼시는 감정 솔직하게 여친분에게 털어놓으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길 권합니다.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헤어짐을 염두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몰비용'이라는게 있죠. 절대 회수불가능한 자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애가 오래되면 서로 많이 삐그덕 거려도 '매몰비용'때문에 관계의 변화를 두려워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음고생은 점점 심해지구요. 이별을 선언하는 것도 하나의 용기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글쓴분이 가장소중합니다. 좋은 여자분 얼마든지 많아요. 어떤 결정을 하든지 힘내시길!
Owl_Cliff
11/07/24 15:23
수정 아이콘
결혼 하기전부터 고생할정도면은 답이 나왔네요 헤어지세요
11/07/24 16:25
수정 아이콘
일단 큰 2번은 손님이 잘못이 있는거 같구요
1번에 abc는 저로서는 납득하기 힘드네요
아마 이런 케이스는 호의가 계속되자 그게 권리인줄 아는 상황같은데, 연애 초반에 확실히 룰 못만들었으면 솔직히 못고칩니다
고쳐도 내겐 당연했던건데 하면서 계속 손해보는 마음을 갖기 쉽죠
그래서 어떡하냐고 하신다면 음... 참을수 있을정도로 여친을 사랑하시면 그냥 안고가시고 아니면 헤어지는 수 밖에요 저는 후자를 택했던 기억이 있어요
11/07/24 17:12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더 하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건강이제일
11/07/24 18:12
수정 아이콘
전 여자지만... 이해가 안가는 데요...;;;;;
특히 비온다고 우산 뭐 이런건... 같이 살고 있는 가족에게도 서운해본 적이 없어서...;;;
꽤나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에게 그런걸 기대할 리가 없지 않나요?
하긴 뭐. 저는 남자친구가 제 집까지 바래다 주긴 커녕 중간에 환승역 쯤에서 각자 갈 길 가는 사람이라 다른 여자분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는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네요.
일단.a- 그건 되려 여자친구분이 실수하신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여자 친구분의 친구도 아니고, 남자친구의 친구의 패션과 향수를 지적한다는 거 자체가 실례 아닌가요? 저는 만약에 제 친구가 그렇게 말했다면 굉장히 화를 냈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같이 나눠 먹는 부분은 개인 취향일테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자친구분이 그런거 꺼려하신다면 배려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긴 합니다.
b-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자세한 상황을 어떻게 아시는 거죠? 그런거 까지 다 말씀하시나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해도 별로 신경도 안쓰겠지만, 왜 그렇게 자세히 말하는 거냐? 라면서 되려 이상해할 거 같은데요.
c-이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같이 타고 가실때 여자친구분이 뒤에 타시고 친구분이 옆에 타신건가요? 전 그것만 아니라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불편하게스리 운전자는 앞에있고 한명은 뒤에 타나요?
d-고민 상담도 문제인가요..? 허허 거참. 저는 여자가 아닌가봅니다.

무엇보다. 저는 여자 친구의 존재로 인해 친구를 잃어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다 못해 화가 납니다.
참... 이성인 친구와의 우정은 여자친구를 향한 배려를 위해 그리도 하잘 것 없이 접어야 하는 건가요.
만약 제 친구가 그리 한다면, 저는 그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다시 친구 노릇 한다고 해도 용서 안 할거 같은데요.
그 정도 우정이면 그냥 없는 친구 하고 말죠.

제 생각에 님의 문제라고 보이는 건. 오픈할 사실과 그럴 필요 없는 사실을 구분하지 않고 너무 말씀 하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빵꾸똥꾸해리
11/07/25 09:43
수정 아이콘
잘 풀어서 고쳐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어영부영 끌고 가다 결혼하시면 안 될 거 같네요.
6년을 만났는데도 이런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결혼하면 괜찮아지겠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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