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7/19 16:44:49
Name 발악
Subject 인간의 존엄사에 대한 질문
어떤분들은 간단하게 간결하게 말하여 금방 끝낼수 있는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존엄사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게 하는 행위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로들자면은 자신의 부모라면은 어떻게 해야할것인가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질문들입니다.
현대 과학기술로는 해결할수 없는 질병이나 나이가 들어서 힘들게 움직이시지도 못하시고 호흡기를 때면은 바로 돌아가실수 있는 상황또는 식물인간 상태로 진단된 다면 계속 치료를 할것인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단 0.00...1퍼센트의 확률이라도 살아날수 있다면은 계속치료비를 부담하시면서 하실것인가에해 질문들드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글을 질게에 올려도 될련지 모르겟네요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19 16:50
수정 아이콘
통념적 정답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 문제네요.
정답은 개개인이 내릴 수 밖에 없겠죠.
하늘하늘
11/07/19 16:54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문제죠. 실제로 고통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로 봤는데 결국은 각자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식물인간이 되었을시에 어떤 처리를 바라는지에 대해서 유서 비슷하게 작성해두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반드시 서명이 있어야하구요.

그런게 있어도 망설이는 분들도 있었지만
어느쪽이든 어려운 결정을 하는데 도움은 분명히 되겠죠.
만일 제가 저런 상황시 대처에 관한 서류를 작성한다면 고민할것없이 바로 떼라고 했을것 같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19 17:14
수정 아이콘
자식입장에선 자신의 부모님을 어떤 이유가 됬던간에 포기하는게 힘들죠. 부모님 입장에선 자식 걱정시키는것도, 고통에 시달리는것도 싫어할지라도요. 자신에게 생명을 준 사람의 생명을 거두는게 되니까요.

지금 가만히 생각하면, 자식이 욕심을 버리고 (욕심이라고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눈을 감겨드리는게 최선일것같지만 막상 저 상황이 되면 알고도 못할것 같네요.
11/07/19 17:22
수정 아이콘
긴병에 효자없다고... 호흡기 생활 길어지면 그 일가족의 재정과 정신은 너무도 쉽게 붕괴되어버리니까요.
아무리 선한 사람일지라도 대부분 '빨리 좀 죽어줬으면...' 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가족들끼리 서로의 그 생각을 알면서도 드러낼 수 없는 그 상황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사람 목숨이라는 게 그러는 게 아니다...
0.001%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해봐야한다...
따위의 말로 반박하기엔 못살 사람 목숨만 부지시키는 고통이 너무나 커요.

(운영진 일부수정. 벌점.)
Inception
11/07/19 17:50
수정 아이콘
멀쩡한 사람 죽이는건 당연히 나쁘지만 자연적으로 죽어야하는 사람을 억지로 살게 하는것도 안좋다고 봅니다.
낭만토스
11/07/19 18:23
수정 아이콘
라고 위에 달려 있는 댓글 내용이 제가 쓰고 싶은 말인데

막상 제 부모님, 혹은 미래에 제 자식에게 저런 일이 생긴다면

말처럼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습니다.

또 평소에도 그냥 농담삼아

내가 불치병걸려서 어짜피 죽을꺼면 괜한 돈 쓰지 말고 그냥 안락사 한다 뭐 이렇게 말했는데

뇌사가 아니라 내 정신이 말짱하긴 한데 시한부 인생이라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11/07/19 18:44
수정 아이콘
제가 뇌사에 걸리면 당연히 존엄사를 해주길 바랄 거 같고요.. 부모님이라면, 솔직히 존엄사 택할지는 자신 없습니다. 그래도 긴병에 효자 없다고 당시 상황이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사악군
11/07/20 14:46
수정 아이콘
흐음. 저 자신은 그런 경우 존엄사 해주길 바라기도 하고, 부모님이라면 아버지는 존엄사 택하고 어머니는 택하지 않겠네요. 평소에 두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931 피의 자국은 얼마가 지나야 없어질까요? 세느2138 11/07/19 2138
109930 아이폰 엑티베이션 [Activation] 질문. SuJin1603 11/07/19 1603
109929 투명칠판이 너무 갖고 싶어 만들고 싶습니다. [6] RookieKid4316 11/07/19 4316
109927 핸드폰 요금 미납(?) 질문입니다. [3] 강원2791 11/07/19 2791
109926 스맛폰으로 댓글 쓰는데 왜 이렇게 밀릴까요.. [6] 시경1492 11/07/19 1492
109925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기새.scx" 관련 질문입니다. [6] 좀참자2242 11/07/19 2242
109924 수입 자동차 관련 질문입니다 [3] 자신있게2167 11/07/19 2167
109922 테테전 트렌드 질문입니다. [1] 문앞의늑대1530 11/07/19 1530
109921 영어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습니다. [1] 로우킥매냐1742 11/07/19 1742
109920 [연애상담] 피잘러 형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내용스정 [7] 소방남2183 11/07/19 2183
109919 jyj 문제로 시끄러운 제주 7대 경관 투표가 사기라는 말이 있던데요?? 사실인지요?? [3] 탱구와레오2203 11/07/19 2203
109918 T—net. 무료국제전화질문입니다 상이1692 11/07/19 1692
109917 왜 비행기는 왕복보다 편도가 비싼가요? [11] Cvember25115 11/07/19 25115
109915 인간의 존엄사에 대한 질문 [12] 발악2221 11/07/19 2221
109914 자동차 에어컨 질문입니다. [1] viper1536 11/07/19 1536
109913 과외 정보공유사이트가 있나요? [3] Right1717 11/07/19 1717
109912 이 가방 어떤 제품이죠? [5] 업매직2485 11/07/19 2485
109911 지난 16일에 있었던 pgr농구 모임에 관한 질문입니다. [3] 아놀드1649 11/07/19 1649
109910 토익 질문입니다. [4] 올빼미1774 11/07/19 1774
109909 스타2 테저전 질문입니다 [3] 밍밍밍1608 11/07/19 1608
109908 윈도우7에서 스타할때.. [1] BOA1482 11/07/19 1482
109907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계획 안나왔나요?? [4] 응흥2082 11/07/19 2082
109906 제대후 미래에대한 걱정.. [4] 럼블2083 11/07/19 20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