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은 아예 모르다가 WM20 부터 보게 되었었는데 제 기억에 WM20은 정말 재미있던 시기였던 것 같았습니다
메인 스토리였던 HHH vs 숀마이클스 vs 로얄럼블의 승자 벤와 / 에디 게레로의 WWE 챔피언 방어전 / 리타의 배신
그리고 백래시에서 믹 폴리와 랜디 오튼의 하드코어 매치, 벤와 vs HHH의 리매치 등등 정말 볼거리가 많았었는데
제대한 이후 잠깐 프로레슬링을 보니 한쪽에선 US챔프였던 시나가 독주하고, 다른쪽에선 듣보잡(제 입장에선)들이 점령하고 있더군요

물론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제가 제일 좋아하던 벤와와 에디의 죽음이었는데
에디는 약물복용으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가서 결국 심장마비가 왔다고 알고 있는데
벤와는 왜 갑자기 자기 가족들을 살해하고 자기자신도 죽었던 걸까요?
챔피언이 된 같은해에 서머슬램에서 랜디오튼에게 패하고 그 뒤로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다가
제대후 종적을 찾아보니 뉴스기사에 짤막한 보도 몇 마디로 끝이었었는데 그 후로는 프로레슬링 자체를 안보게 된것 같습니다
크리스 벤와는 프로레슬링 계에 몇안되는 리얼리스트이자 테크니션으로 알고 있었고, 인품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 사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그리고 추가로 요즘 레슬링 판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ps. 우리 싸우지 말아요~평화롭고 즐거운 여초사이트를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