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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9 10:07
화나는 상황은 맞는거 같네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상황을 둘째 치고라도 자신이 신신당부했던 말을 무시한 것이니까요.
여자친구분이 아직 어리니까 별 인식을 못하는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잘 말씀하셔서 다시는 자신의 말을 무시하거나 까먹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네요. 안 그러면 계속 이런 상황이 발생할것 같으니까요
11/06/29 10:07
저같은 경우는 별로 신경안쓰는 타입이라서, 여친이 영화를 보건 술을 마시건~ 하고 싶은데로 해줍니다.
거기 신경써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너무 구속하고 싶지도 않아서요. 또 화내봤자 내맘 니맘 둘다 상하니 이득이 없네요. 하지만, 화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술보다는 영화가 더 괜찮지 않나요?
11/06/29 10:11
남자친구분은, 여자친구가 남자애를 만나서 뭘 하는지 모르잖아요 -.-
연락 계속 받아야죠. 화낼만한 상황 같기도 하네요. 저같으면 그전에 남자애랑 단둘이 만난다고 하면 안보내줄테지만.. -.-
11/06/29 10:12
남자인친구랑 단둘이 영화와 술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뭐 영화까진 백번 이해해도 독대로 술먹는건 좀...
제시된 상황에서는 조금 서운할 수는 있겠는데 뭐 화낼정도 까진 아닌거 같아요. 6살연하랑 사귀면 그정도는 이해해주는 자상한 남자가 되는수 밖에요 ㅠㅠ
11/06/29 10:15
흠....글쓴분이 여자인 친구와 밥먹으러 간다고 했더니
여자친구분이 '어디갔는 지만 문자 넣고 밥 맛있는거 얻어먹고 술한잔 정도 하고 싶으면 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밥먹고 피씨방에 가서 신나게 스타든 와우든 카오스든 하고있는데, 여자친구분이 전화해서 확인하더니 화를 낸다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게까지 화내실 일도 아닙니다. 영화라는게 글쓴분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큰 의미를 갖지 않는 행동일지도 모르죠 여자친구분께는... 남녀관계에서 서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죄다 알고싶어하는 마음이야 공감이 가지만, 그거 일거수일투족 다 알려면 연락하는사람, 연락받는사람 둘 중에 하나는, 혹은 둘 다 피곤합니다. 좋게말하면 '믿음'이 필요하고, 까놓고 말해서 '관용'과 '무관심'이 필요하죠... 그런거 싫으시면....결혼하시면 됩니다 -_- 제가 볼 땐 연애시 발생하는 대다수의 문제는 결혼하시면 해결됩니다. 물론 결혼한 뒤에 새로운 문제들이 다가오지만...... P.S. 여섯살 연하...그것도 막 스무살 먹은분과 사귀시려면 꽤 많이 관용을 베푸셔야될겁니다. 같은 스물여서일곱 먹은 커플끼리 이래저래 간섭하는거야 주변에서 다 이해하지만 아마 여자친구분 주변에서는 '니 남자친구 아저씨같다, 꼰대같다'이런소리 수도없이 나올겁니다. 100% 장담합니다 -_-;;
11/06/29 10:17
바로 문자로 답이 왔다면 된거 같은데. 화나신게 여자친구가 남자와 말없이 영화를 본 것 때문인게 아니라 다른 남자와 만났다는 것 자체 때문은 아닌지요.
흠. 애초에 '난 니가 친구인 남자랑 만나더라도 간간히 보고만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신데 믿으시려면 그 '보고'가 없더라도 끝까지 믿고 아니면 애초에 대화로 '난 니가 다른남자 만나는거 솔직히 싫다.' 라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믿으려면 끝까지 믿고 아니면 빨리 말하는게 좋은데 본인은 믿는다면서 자신이 설정해둔 한계선에 상대가 마춰주지 못하는것으로 상대를 나무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 한계선을 조절하는게 쉽죠.
11/06/29 10:19
흠;;; 그나이때는 화내는게 맞는거 같아요..ㅠ.ㅠ 저도 그랬는대 서른훌쩍넘기니까.. 그냥 그렇더라구요;;
밤늦게 술먹고 연락두절아니면 그냥 그려러니;;;
11/06/29 10:21
저 같아도 화가 날거같은데요 아무리 친구라지만 남자랑 단둘이서 만나고있는거고 남자친구입장에선 아무래도 조금은 걱정이되기에 장소이동할때마다 어디간다고 문자한통씩만 넣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거도 지키지않고 전화하니깐 그냥 아무렇지않게 "영화보는중"이렇게 문자한통 띡 오면 저라도 화 나겠습니다 [m]
11/06/29 10:22
화는 나지만 화내면 지는 상황이죠.
어차피 얘기한다고 말을 들을 만한 상황도 아니고 걍 쿨하게 내비두시는게 좋을 거 같은데. 사실 뭐 할때마다 보고하는건 자의로 하지 않으면 정말 귀찮은 일이죠.
11/06/29 10:23
호갱님~ㅠㅠ 다른남자 만나는걸 용인하다니...
그냥 쿨하게 서로 다른 이성 만나거나 아니면 100일되기전에 다른남자 만나는거 싫다는거 알리고 좀더 마음 얻은 다음엔 다른남자 만날거면 헤어지고 만나라고 엄포를 넣고 안되면 진짜 자기여자 찾는것도 방법아닐지
11/06/29 10:24
읽어봐도 왜 화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사귀는 사이라도 서로으 프라이버시 및 사회생활과 인관 관계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바뀌는것을 하나하나 보고 하고 할수는 없겠지요. 관심이 지나치면 구속이 되고 구속이 지나치면 집착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구분하는 경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본인의 경계와 타인의 경계가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11/06/29 10:36
이런 상황은 이렇게 글로 보거나 삼자 입장에서 보면 왜 화가 나는지 잘 이해가 안 가지만 실제 본인이라면 충분히 회가 나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런 경우 화가 나도 대놓고 여자친구에게 머라하기도 그런게 다른 사람들도 이해를 못 하는데 여자 친구에게 괜히 화냈다가 속 좁은 사람처럼 될는거 같고.....속은 안 그래도 겉으론 쿨 한척 할수밖에 없죠. 하지만 이런게 쌓여서 결국 큰 싸움이 되거든요.기회봐서 여자친구에세 이런점들이 기분이 나쁘다고 속 시원히 이야기하고 빨리 푸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1/06/29 10:39
저랑 친한 여자사람 한분이 있는데 남친이랑 서로 쿨하게 서로 구속 안하고 지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이랑 곧잘 어울리더니 그중 한명이 (남친 있는거 뻔히 알면서) 고백까지 하더라구요. 결국 커트당하긴 했습니다만 같이 다니면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남친이 저 장면을 봤을때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죠. 나중에 여친 생기면 쫌생이 소리 듣더라도 확실하게 간섭해야겠다고 -_-; 남녀관계라는게 어떻게든 엮이면 사단나는거 순식간이죠.
11/06/29 10:39
이런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따지고 드는 분들은 진짜 연애하면 그럴까 싶습니다.
여자분 이미 그 전에 문자 말투부터 이미 뭔가 믿음도 전혀 안주고 좋아하는 느낌이 안드는거 같은데 저런(남자 만나는) 통보를 하면서 저렇게 퉁명스럽게 당연하다는 듯이 보내는것도 전 이해가 안되네요. 사정사정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만나는거다. 뭐 이런식으로 기어도 모자랄 판 아닌가요? 누가봐도 화낼 남자 상황인데 당연하단듯이 통보해버리는거.. 참 저 같으면 미쳤냐고 싸울꺼 같은데..... 그리고 여친에게 쿨한척 하시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실이라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11/06/29 10:43
저는 화 냈을거 같습니다. ex-여친이 5살 연하였는데 친구들만난다고 연락안했다간 제가 하도 머라하기때문에 꼬박꼬박 연락했었고 남자친구(남자인 친구)는 꿈도 못꿧습니다. 전 그런게 좋더라구요.
11/06/29 10:49
애초에 여친이 남자만나는게 싫다면 그걸 막으시던가, 허락을 하실거면 화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만나는 것을 허락해놓고 내뜻대로 안 된다고 화를 내는 것은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11/06/29 10:53
여자친구가 남자인 친구를 만나는 게 걱정이 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여자친구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친구 만나러 가서 지금 뭐한다 뭐한다 하나서부터 열까지 다 보고를 해야 하는 건가요? 뭐 말없이 영화 보러 간 상황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그게 싫었다면 "난 너 남자인 친구랑 만나는 게 싫다"라고 말하는 게 옳다고 보이는데요. 게다가 영화 볼 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영화 볼 수도 있는 거고, 순간적으로 문자 하는 걸 잊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전화를 끝까지 안 받고 문자도 없이 잠수 탄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뭐 하고 있다 말은 한 거잖아요. 전화 온 거 보고 그때야 아차 싶어서 답문자 한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아무리 어리다고 하지만 '혼내는 식'은 또 뭔가요? 저는 사귀는 사이라면 최소한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인생 더 산 선배 입장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지금 여자친구 뭘 가르치거나 하려고 만나는 건 아니잖아요. 10살 어린 상대를 만나든 10살 많은 상대를 만나든 기본적인 건 똑같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맞춰가는 거요. 허용 안 되는 선은 애초에 그어놓고 거기서 합의를 보셔야지, 이렇게 저렇게 아닌 척 선 다 그어놓고 그거 가지고 혼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1/06/29 10:54
본인 심기가 불편하면 당연히 여자친구분께 말하는거고 말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계속 지속되면 나중에 크게 터지니까요... 예전에 저도 처음엔 쿨하게 놔줬는데 그러니까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구요.. 근데 그제서야 남자따로 만나면 안된다고 잡아보려고 하니 여친과 티격태격... 사귀시면서 계속 스트레스 받으실꺼 같으면 초반에 차라리 잡으시는게 제 생각에는 좋은듯..하네요.. 참는게 가능하신다면야 그냥 참으시구요..ㅡㅡ;
11/06/29 11:00
왜 화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사람 스타일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일일이 알아야 하는 건가요? 제가 애인이라면 오히려 글쓴분한테 화냈을 거 같네요;;
11/06/29 11:02
저도 여친한테 호갱님이지만 최소한 다른남자랑 만나거나 연락처 교환해서는 안된다는건 분명히 해놨습니다.
"내가 사준 폰과 내가 내주는 전화비로 다른남자와 연락하는건 배신행위다"라고 못박아놨죠.
11/06/29 11:02
절대로 화내지 마세요!!
이건 화내바야 지는 싸움 입니다.!! 어차피 딱보니 깊은사이도 아니고 결혼을 결심한 사이도 아닌데 굳이 화낼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저럴때 어디나 통용되는 방법이 있죠 똥토님도 같이 쿨~ 하게 하시고 다른여자분하고 약속하고 밥먹고 술한잔 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전화도 좀 늦게받고 옆에 여자 목소리도좀 들리게하고 말이죠 크크 단 진짜 흔들리시면 안되겠죠? ^^; 여자친구분이 나내일 휴강인데 오빠 내일어디어디 가자 ~ 이러면 똥토님도 그대로~ 직장동료나 아니면 기타 친구를 만난다고 하세요 그리고 넌지시 여자라는걸 흘리는거죠 실제로 여자를 만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난다고하세요 여자친구분이 또 그러시면 더강하게 나가시고요 결국 자기가 느끼는게 중요한거죠 나중에는 여자친구분이 절대 쿨하게 나오지는 못할거에요 크크 그런데 만약 그렇게 계속 쿨하게 가면 솔직하게 어차피 오래못갈 커플이구요 ;;
11/06/29 11:03
오잉 잠시 자리비우고 와보니 생각보다 많은 글들이....
많은 의견들이 갈리네요. 제가 직접 구두로 주위사람들한테 자문을 구했을 때 반응과도 좀 차이가 있고요. 답변 주신분들 말씀 모두 새겨 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시어서 감사드립니다. ~
11/06/29 11:12
저는 화날것 같은데..
다른 남자와 말없이 1:1로 영화보고 술먹고 하는 자체부터 화날꺼 같네요.. 거의 말없이 하는 데이트 수준아닌가요? 제가 너무 꽉막힌 사람인가.. 하지만 분명한건 화를 낸다기보다 여자친구에게 기분 나쁜점은 정확히 말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게 없다면 앞으로 사귐에 있어서 어마어마한 고난이 예상됩니다.
11/06/29 11:36
궁금한게, 여자들은 남자들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고 눈치없다고 투정부리잖아요
근데 여자들이 남자인 친구들과 놀러가겠다고 하면 남친이 하는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나요 ㅡ.ㅡ? 제가 보기엔 대다수가 말은 괜찮다고 해도 전혀 괜찮지 않을텐데...
11/06/29 11:47
남자든 여자든 저러다가 나중에 뒷다마 한 번 맞으면 사람 가치관 자체가 많이 바뀌죠. 케바케겠지만 믿음이란거 영원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11/06/29 12:27
나이는 어리지만 그래도 근 6~7년간 다양한 여자분들과 거의 공백없이 연애를 해온 경험칙에 근거해서 말씀드리자면,
연애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좋아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연애는 절대로!! 누군가 누구를 혹은 서로가 서로를 소유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는 그런 생각을 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발상의 획기적인 전환 없이는 이런 다툼 앞으로도 계속될거라는데에 제 오른 새끼손톱의 0.1mm를 걸겠습니다. 그냥 쿨~ 해지세요. -_-; 정말 사랑이라면 굳이 구속하려 하지 않아도, 애걸복걸하며 구걸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 옵니다. 하나하나 본인 입맛에 맞추려고 하시기보다는 배려하고 좋은 점을 부각해서 보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플러스 하나)이렇게 잘 해주시면 여자친구분이 굳이 다른 남자를 만날 필요성을 못느끼죠.
11/06/29 13:06
얼마전 유게였나?
남친은 밤샘 교대근무한 하루종일 자느라 여친과 연락이 안되서 여친이랑 싸웠던 게시물이 생각나네요. 글쓴분도 그런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술을 못먹게 한것도 아니고 영화를 못보게 한것도 아니고 여친에게 자리를 옮기는 정도는 얘기해 달라고 말했는데 그정도도 안해주면 안되겠죠. 반대로, 남친이 딴 여성분과 일대일로 만난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겠구요. 물론 글쓴분은 화가 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열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긴하네요 그리고 여친을 혼내는것은 아니고 잘 대화를 하셔야 할듯...
11/06/29 15:04
이게 왜 화를 내야 되는건지 모르겠네요...뭐 때문에 화를 내는건지..?
1.밥을 먹고, 술을 먹어야되는데 그게 아니라서 화를 낸건지? 2.아니면 전화를 안 받고, 문자로 '영화보는중'이라고 무미건조하게 대답해서 화를 내는건지? 3.그것도 아니면 뭘 하던간에 상관은 없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남자랑 영화를 봐서 화를 내는건지...? 제가 조금 여자친구한테서 그다지 구속같은거 하지 않는 타입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영화보는중이라고 했으면 '그래 영화 재밌게 보구 끝나고 연락해~' 이게 정답아닌가요 저기선? 뭐땜시 화가 나는건지 ....
11/06/29 15:51
26... 저보다 형님이시네요.
그러면 저보다 여자를 많이 사겨보셨을거라 압니다.. ... 싸워봤자 집니다.. ㅠㅠ +이기면 그거대로 망함.. 마치 멀티를 밀면 제 본진이 밀리고 안밀어도 본진은 밀리는 상황입니다. 그냥 디스걸어야되요..
11/06/29 17:12
여섯살 어린 여자친구라는데 대체 뭐가 잘못입니까.
무조건 니탓입니다. 장난좀 섞어 드렸구요 화내는게 맞을겁니다. 저라도 그랬을테니까요. 근데 훈계하기보다는 서운하다고 말했을꺼 같에요. 전 여친 있을땐 주변 여자들 알아서 정리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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