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게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예전에 하던 모든 것들의 반절도 하기 힘들다고 할까요
원래 집 앞에 있는 운동장을 10바퀴에서 15바퀴가량, 그날 컨디션에 따라 러닝하는 편입니다만
요즘은 5바퀴정도만 뛰면 배알이 꼴린다고 해야될까요? 온 몸이 찔리는듯 아파서 못 뛰고 맙니다.
웨이트도 5세트씩 사정따라 일주일에 4번 이상은 해왔는데, 이제 두세트만 해도 진이 빠집니다.
흡연자인데 평소에 한갑가량 피던 담배도 힘들어서 반갑도 힘드네요. 참....
두병에서 세병쯤 마시던 술도 최근에 마셨을 땐 반병도 힘들고..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전역하기 전에 KCTC라고 훈련을 뛰면서 2주에 걸쳐 몸을 혹사시킨 적 있습니다.
힘들어서 구토도 몇번 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정확히 그 때 이후로 몸이 많이 상한 것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푹 쉬면 될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 같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