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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6 08:20
정말 맛있는 커피를 드실려면 일단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가지 말아야 합니다. 콩과 같은 원료의 차이도 있겠지만 우선 뽑는 사람의 기량부터가 상당히 차이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라...
부산이라면 경성대쪽에 추천해드릴만한곳은 있습니다만...
11/06/26 10:14
말씀하신 곳들은 주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를 제공하는 곳인데, 직접 에스프레소를 만드시겠다는 듯인지, 드립을 하시겠다는 뜻인지, 혹은 가서 드시겠다는 뜻인지가 불분명해 많은 분들이 대답해 드리기 애매해 하시는 것 같네요. 일단은 가서 드셔보는 게 제일 편하겠지만, 또 커피는 일상 중에서 마시고 싶을 때 드시는 게 좋고 또 비용의 장점도 상당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사서 드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해요. 물론 전문가의 손길만은 못하겠지만, 좋은 재료와 기본만 지키시면 커피 본연의 맛은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드시다 보면 두 가지 계열의 기구를 다 갖추시게 될 확률이 크지만, 일단 드립부터 시작하는 편이 쉽고 저렴하시리라 생각해요. 원두를 구매하시는 곳은 물론 로스팅을 하는 곳에서 직접 사시는 편이 나은데, 요즘은 집 근처에 자가배전을 하는 커피숍이 한두 군데는 있을 겁니다. 저희도 동네에 두어 군데. 아니면 커피 업소들 밀집 지구로 외출하실 때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 이런 곳들은 커피 푸대를 여러 개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하는 편이에요.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곳들도 있는데 보통 입문 단계에서 많이 권하진 않겠지만 '정말 맛있는 커피'를 드셔 보는 게 소원이시라면 할인 행사 타이밍 등을 노려서 블루 마운틴, 하이이안 코나, 예멘 모타 마타리 같은 프리미엄 커피를 구입해 드시면 됩니다. 저희 집에서는 좀 과장하면 누구 생일 같은 좋은 날에만 마십니다만... T.T 하지만 비싸다 해도 좋은 술, 좋은 음식 등등 다른 사치에 비하면 훨씬 회당 비용이 저렴해 충분히 '해봄직한 사치'라고 생각해요.
11/06/26 11:55
까페베네는 모르겠는데 스타벅스같은 경우는 콩 자체는 좋습니다.
바리에이션은 차라리 스타벅스가 낫고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는 전문가가 하는 작은 개인사업장이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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