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20 16:44
청소죠.
남자가 아무리 깔끔을 떤다고 해도, 평균적인 여성이 집안 청소하는 것과는 차이가 나니까요. 집 구석구석 매일(!) 쓸고 닦으면 됩니다.
11/06/20 16:59
저는.. 남자 몸에서 나는 냄새가 여자 몸에서 나는 냄새랑 섞여서 없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남매가 있는 집 보면 남자형제 방은 그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 약간 퀘퀘한 냄새~ 그런게 있는데 오빠 방에 집안 유일의 컴퓨터가 있다거나 책상이 한 방에 있다거나 그러면 그런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11/06/20 17:01
신기한게, 저희집에서도 오빠방에 들어가면 남자 특유의 냄새가 났는데요..
그 방을 지금 제가 쓰고 있는데 지금은 또 다르네요. 방 안에 향수나 화장품 같이 향이 있는 제품이 많아서 그런가..
11/06/20 17:10
결국 체취인데.. 이게 이불에 많이 배어 있거든요. 옷이야 뭐.. 빨래도 자주 하고 향수도 있고 해서 별로 안 나는데.. 이불은 자는 시간 + a 동안 계속 뒹굴게 되니 안 배일 수가 없죠. 근데 남자들이 이불빨래는 소홀한 경우가 정말 많아요. 저만 해도 깔끔 떤다고 자부하는데 솔직히 이불은 자주 안 빱니다;; 결국 여기에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체취 자체도 남자가 더 강한 것 같던데.. 여자들이 화장품 내지 향수로 감추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기본적인 강도 자체가 남자가 원래 더 쎈 거 같아요.
11/06/20 17:11
주로 벗어 놓은 옷이나, 이불, 시트 등에서 냄새가 나는 겁니다.
벗은 옷은 빨래통에 꼬박꼬박 넣으세요. 친구들 보면 여름에도 한 달 이상 시트를 안 갈던데... 최소한 나가기 전에 환기 시키고 페브리즈라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청소 할 때 바닥만 하지말고 책상, 의자, 이런 곳도 잘 닦으셔야 합니다. 많이 앉아 있는 곳이라 본인 코에는 무뎌진 이런저런 냄새가 많이 배겨있어요.
11/06/20 17:22
청소문제는 아니구요
똑같이 깔끔하게 하고 살아도 남자는 호르몬 문제로 소위말하는 홀애비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요. 여자는 그런게없죠.
11/06/20 17:31
하하하 저는 혼자 살아도 이런 냄새가 안나죠.
일단 흡연을 안하구요. 흡연구역 ( 피씨방 당구장 술집 ) 에 다녀오면, 무조건 샤워를 합니다. 샤워 할 때 쓰는 바디 클린저와 바디로션 그리고 집안에 있는 방향제와 피죤은 거의 비슷한 향으로 향 맞춤을 시도 하구요. 집안 청소는 쓸고 닦는것을 3~4일에 한 번씩은 꼭 합니다. 크크 ( 외출후에 발냄새 날까봐 무릅으로 화장실까지 가서 양말 벗는 것은 필수 ) 그리고 제 기준에 조금 깔끔하지 않은 남자는 집에 안들입니다... 조금 귀찮기는 한데, 냄새에 심하게 민감해서.. 이제는 이게 당연한 일이 되었네요. ( 준 노홍철 스럽다고 해야되나 )
11/06/20 17:40
담배 안피고 하루에 한번씩 청소기 돌리고 한달에 한번씩 이불 빨래하니 홀애비 냄새는 그다지 안나는거 같습니다.
원룸 조그만한데 사니까 청소하기는 좋은거 같네요.
11/06/20 18:00
근데 이게 남자가 느끼는 것과 여자가 느끼는 건 또 다르더군요.
전 혼자사는데, 어머니가 집에 오신다고해서, 이틀간 청소했거든요. 이불빨래도 하고. 평소에도 방향제 같은 건 놓구요. 근데, 저희 어머니가 남자냄세에 굉장히 민감하셔서(거의 평생을 남자와 같이 사신 분이 아니신지라...) 오시자마자 냄새난다고 청소를... 그렇게 이틀은 청소하시고 나서야 '이제 좀 덜 난다'라고 하세요. 남자들은 남자들 방에서의 냄새를 잘 모르는거죠.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들이 모두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듯해요. 청소는 매일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구석진 곳을 청소하느냐이고, 이불이 결정적인데, 이불 빨래는 대강하면 냄새가 안빠지더군요. 그냥 세탁기 돌리면 이불이 커서 제대로 안빨려요. 남-여의 차이는 이런 차이에다가, 화장품 향도 있구요. 냄새를 빼려면 이불에 탈취제를 많이 뿌리세요. 청소나 빨래도 중요하지만 그게 제일 효과가 좋아요.
11/06/20 18:29
청소 그런거랑 전혀 무관한 순수한 호르몬의 문제인듯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너처럼 살면 어떤 여자가 와도 못견디다고 부모님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청소며 정리정돈 하는걸 좋아하는데 그 냄새는 어쩔 수 없거든요. 부모님하고 같이 사니까 이불빨래 같은 것은 당연히 하고 빨래도 제때제때 하지만 그 냄새는 안 없어집니다.
11/06/20 19:11
다른 분들의 의견들을 보니 이것도 케바케인 듯 하군요...
제가 아는 한 형님은 아파트에 혼자 살지만 홀아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청소는 물론, 씻는 것의 빈도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집에 머리카락 하나 떨어져 있는 게 없을 정도니.. 그리고 홀아비 냄새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더군요.. 심한 사람도 있고, 거의 없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 듯 합니다..
11/06/20 19:34
청소와 체취도 한 요소이긴 하나, 향 나는 제품군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더라구요.
여자들의 각종 화장품, 향수, 바디제품 구비 및 사용이 남자들과는 확연히 다르죠. 거기다 화장실과 옷장엔 방향제가 꼭 있고, 냉장고엔 탈취제에 집안 곳곳에 탈취를 위한 커피 찌꺼기와 구석구석 놓인 제습제(습기도 냄새의 원인...)까지. 예전에 남동생 방에 들어가면 독특한 냄새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구박하곤 했었는데, 군대에 있는동안 화장품 및 바디제품에 관심이 늘었는지 전역하면서는 방에서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11/06/21 01:08
향나는 제품+자기가 자주가는곳 인것같습니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여성에비해 담배피는 곳에도 많이가고..... 우르르 몰려다니기도 더 많이하고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