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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0 16:42:53
Name honnysun
Subject 남녀가 같이 살면 왜 홀아비 냄새가 없어지는 걸까요?
갑자기 궁금증이 몰려와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뭐 제가 같이 산다는 건 아니고, 혼자 사는 몸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방에 향 좋은 비누도 놔두고 해도 사라지지 않는 이 냄새..

하지만, 결혼을 해서 사는 집에 가보면 이 냄새는 없더라구요. 솔로남 집에 가면 역시나 나구요.

이유가 뭐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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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lee
11/06/20 16:44
수정 아이콘
청소죠.
남자가 아무리 깔끔을 떤다고 해도, 평균적인 여성이 집안 청소하는 것과는 차이가 나니까요.

집 구석구석 매일(!) 쓸고 닦으면 됩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6/20 16:46
수정 아이콘
그럼 둘다 청소 안하고 살아도 남자냄새인 홀아비냄새가 더 심한가요 ㅡ.ㅡ?
11/06/20 16:47
수정 아이콘
비위생적으로 살아서 그렇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죠.

여자가 있으면 혼나면서 청소,빨래는 하거든요.
지아냥
11/06/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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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 몸에서 나는 냄새가 여자 몸에서 나는 냄새랑 섞여서 없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남매가 있는 집 보면 남자형제 방은 그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 약간 퀘퀘한 냄새~ 그런게 있는데

오빠 방에 집안 유일의 컴퓨터가 있다거나 책상이 한 방에 있다거나 그러면 그런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페퍼톤스
11/06/20 17:01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저희집에서도 오빠방에 들어가면 남자 특유의 냄새가 났는데요..
그 방을 지금 제가 쓰고 있는데 지금은 또 다르네요. 방 안에 향수나 화장품 같이 향이 있는 제품이 많아서 그런가..
honnysun
11/06/20 17:01
수정 아이콘
청소 열심히 해도 나지 않나요?
어떤날
11/06/20 17:10
수정 아이콘
결국 체취인데.. 이게 이불에 많이 배어 있거든요. 옷이야 뭐.. 빨래도 자주 하고 향수도 있고 해서 별로 안 나는데.. 이불은 자는 시간 + a 동안 계속 뒹굴게 되니 안 배일 수가 없죠. 근데 남자들이 이불빨래는 소홀한 경우가 정말 많아요. 저만 해도 깔끔 떤다고 자부하는데 솔직히 이불은 자주 안 빱니다;; 결국 여기에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체취 자체도 남자가 더 강한 것 같던데.. 여자들이 화장품 내지 향수로 감추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기본적인 강도 자체가 남자가 원래 더 쎈 거 같아요.
드론찌개
11/06/20 17:11
수정 아이콘
주로 벗어 놓은 옷이나, 이불, 시트 등에서 냄새가 나는 겁니다.
벗은 옷은 빨래통에 꼬박꼬박 넣으세요.
친구들 보면 여름에도 한 달 이상 시트를 안 갈던데...
최소한 나가기 전에 환기 시키고 페브리즈라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청소 할 때 바닥만 하지말고 책상, 의자, 이런 곳도 잘 닦으셔야 합니다.
많이 앉아 있는 곳이라 본인 코에는 무뎌진 이런저런 냄새가 많이 배겨있어요.
11/06/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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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남자가 체취가 강한데, 남자가 냄새에 둔하다보니 청소도 들하게 되고, 덜 씻게 되고 그래서 그럴꺼에요.
11/06/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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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문제는 아니구요
똑같이 깔끔하게 하고 살아도

남자는 호르몬 문제로 소위말하는 홀애비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요.

여자는 그런게없죠.
Angel Di Maria
11/06/20 17:31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저는 혼자 살아도 이런 냄새가 안나죠.

일단 흡연을 안하구요.
흡연구역 ( 피씨방 당구장 술집 ) 에 다녀오면, 무조건 샤워를 합니다.
샤워 할 때 쓰는 바디 클린저와 바디로션 그리고 집안에 있는 방향제와 피죤은 거의 비슷한 향으로 향 맞춤을 시도 하구요.
집안 청소는 쓸고 닦는것을 3~4일에 한 번씩은 꼭 합니다. 크크
( 외출후에 발냄새 날까봐 무릅으로 화장실까지 가서 양말 벗는 것은 필수 )
그리고 제 기준에 조금 깔끔하지 않은 남자는 집에 안들입니다...

조금 귀찮기는 한데,
냄새에 심하게 민감해서.. 이제는 이게 당연한 일이 되었네요. ( 준 노홍철 스럽다고 해야되나 )
11/06/20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혼자 오래 살았었는데 홀애비냄세는 안났었는데요...
그렇다고 향기가 나는건 또 아니었죠.

지금은 집안 가득한 향기~~* 우후훗
11/06/20 17:40
수정 아이콘
담배 안피고 하루에 한번씩 청소기 돌리고 한달에 한번씩 이불 빨래하니 홀애비 냄새는 그다지 안나는거 같습니다.
원룸 조그만한데 사니까 청소하기는 좋은거 같네요.
honnysun
11/06/20 17:47
수정 아이콘
결국 청소인건가요?
그럼 이제부터라도~~ 안될거야 난 ㅜㅠ
11/06/20 17:54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독서실,고시원 총무 했었는데 정말 냄새나고 더러운 방은 주로 여자방이었어요.
11/06/20 18:0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남자가 느끼는 것과 여자가 느끼는 건 또 다르더군요.

전 혼자사는데, 어머니가 집에 오신다고해서, 이틀간 청소했거든요. 이불빨래도 하고.
평소에도 방향제 같은 건 놓구요.

근데, 저희 어머니가 남자냄세에 굉장히 민감하셔서(거의 평생을 남자와 같이 사신 분이 아니신지라...) 오시자마자 냄새난다고 청소를... 그렇게 이틀은 청소하시고 나서야 '이제 좀 덜 난다'라고 하세요. 남자들은 남자들 방에서의 냄새를 잘 모르는거죠.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들이 모두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듯해요. 청소는 매일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구석진 곳을 청소하느냐이고, 이불이 결정적인데, 이불 빨래는 대강하면 냄새가 안빠지더군요. 그냥 세탁기 돌리면 이불이 커서 제대로 안빨려요.

남-여의 차이는 이런 차이에다가, 화장품 향도 있구요.

냄새를 빼려면 이불에 탈취제를 많이 뿌리세요. 청소나 빨래도 중요하지만 그게 제일 효과가 좋아요.
11/06/20 18:29
수정 아이콘
청소 그런거랑 전혀 무관한 순수한 호르몬의 문제인듯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너처럼 살면 어떤 여자가 와도 못견디다고 부모님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청소며 정리정돈 하는걸 좋아하는데

그 냄새는 어쩔 수 없거든요. 부모님하고 같이 사니까 이불빨래 같은 것은 당연히 하고 빨래도 제때제때 하지만 그 냄새는 안 없어집니다.
11/06/20 19:11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의 의견들을 보니 이것도 케바케인 듯 하군요...

제가 아는 한 형님은 아파트에 혼자 살지만 홀아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청소는 물론, 씻는 것의 빈도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집에 머리카락 하나 떨어져 있는 게 없을 정도니..

그리고 홀아비 냄새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더군요.. 심한 사람도 있고, 거의 없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 듯 합니다..
11/06/20 19:34
수정 아이콘
청소와 체취도 한 요소이긴 하나, 향 나는 제품군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더라구요.
여자들의 각종 화장품, 향수, 바디제품 구비 및 사용이 남자들과는 확연히 다르죠. 거기다 화장실과 옷장엔 방향제가 꼭 있고, 냉장고엔 탈취제에 집안 곳곳에 탈취를 위한 커피 찌꺼기와 구석구석 놓인 제습제(습기도 냄새의 원인...)까지.

예전에 남동생 방에 들어가면 독특한 냄새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구박하곤 했었는데, 군대에 있는동안 화장품 및 바디제품에 관심이 늘었는지 전역하면서는 방에서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Hibernate
11/06/20 20:11
수정 아이콘
향 나는 제품들이 많으면 그렇지 않을까요? 이불빨래도 자주 하구요.
비소:D
11/06/21 01:08
수정 아이콘
향나는 제품+자기가 자주가는곳 인것같습니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여성에비해 담배피는 곳에도 많이가고.....
우르르 몰려다니기도 더 많이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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