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품종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똥개(...)에요.

2. 나이는 한 2년 좀 더 된것 같습니다.

3. 사람 눈치를 심하게 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살갑게 부르면 꼬리를 치며 쫒아옵니다만 낯선 사람이나 조금 높은 소리를 들으면 어느새 으슥한 곳으로 후다닥.

4. 그런 덕분인지 소세지 같은걸 잘라서 던져줘도 딴 개처럼 달려가서 받아먹기는 커녕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떨어진걸 줏어먹죠;

5. 야외랄까. 마당에서 키우는데 개밥을 인근에 사시는 도둑 고양이가 채갑니다. 물론 얜 아무것도 못하고 집 안에서 떨고 있으리라 추측.

6. 전엔 한번 외출했다 오는데 개집엔 고양이가 있고 개는 밖에서 떨고 있더랍니다.



...요녀석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는 제가 가슴아픕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