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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9 10:18
기술들의 조합을 기본적으로 패턴이라고 하죠.. 뭐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은 기술을 헛쳐서 상대선수가 지르면 그걸 카운터로 띄우는 경우.. 라던지요(이번 텍크에서 나락호프선수가 한번 보여줬죠~) 좋은 패턴은 여러번 봐도 파훼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질문은 확실히 잘은 모르지만 박현규 해설은 철권계에서 두루두루 아는 지인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잡다캐릭과도 그정도 사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11/06/09 10:34
제가 느끼기에는
A기술을 히트시켰을때 상대는 B행동을 하게 되고 그때 C기술을 사용하면 히트하게 된다 그런 식으로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서 짜오는 연계기를 패턴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11/06/09 11:17
기술의 조합도 있고. 상황에 맞춰서 기본적인 대응을 역으로 부수는 방법도 패턴의 일종입니다.
소위말해 초보용,중수용,고수용,데스용 패턴을 다 구분해놓고 있죠. 여기에선 먹히는데 저기에선 안먹히는것도 있고.. 예를 들어 공참각(달려오면서 날아차기)이후에는 공참각을 쓴 주체가 통상 이득인 상황이라 상대가 뭘로 발악하면 내가 이긴다. 이렇게 공참각을 넣을 상황을 만드는 것이 패턴의 시작점이고, 최대한 여기서 몇가지 기술분기가 나타나는데 상대가 어떻게 반응해도 나는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데미지를 뽑아낼수 있는 패턴을 좋은 패턴. 좀 위험하지만 고데미지의 이지선다를 강요하는것을 도박패턴이라고 합니다. 소위말하는 지르기지요. 경기를 예로 들자면. 투혼 선수의 스티브의 경우. 승룡권은 몇 안되는 스티브의 '하단회피' 빠른 띄우기 기술인데 막히면 -15이상이라 오히려 뜹니다. 그래서 보통은 쓰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중간 공격을 멈추면서 수비적으로 돌아섰으니 나한테 공격하러 와라... 하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확 써버립니다. 그럼 하단을 쓰던 뭘 하던 대쉬하다 맞는 경우도 있구요. 기본패턴 사이에 이런 변칙패턴을 깔아놓아서 상대의 혼란을 유도하는거죠. 3,4위전에서는 오히려 말구 선수에게 읽혔습니다만.. 결승의 냉면성인 선수의 패턴중에 드롭킥 패턴은 로저의 특이성을 이용합니다. 떨어질때 공격판정이 있어서 다운공격도 되고 중단 가드시에는 멀리 도망가서 별로 틈이 없거든요. 갑자기 그 드롭킥이 수회 나오니까 당황한거죠. 물론 주력패턴으로 쓰기에는 자체가 느리고 그냥 떨어졌을때 다운공격을 확실하게 맞으니까 기본으로는 들어가있지 않지만 대회의 경우에는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들이 대부분의 기본패턴은 숙지하고 나오기때문에 그런 변칙패턴이 가끔씩 먹혀드는겁니다.
11/06/09 11:44
YANG님이 양백마리님이셨던가요? 자세히 써주셨네요. 시즌5 결승도 그렇고 이번 결승만 봐도 패턴이 참 중요하다는...
시즌5 마삼과 왓캔유두 4강에서 온프선수가 시종일관 패턴공격으로 5킬해버렸죠. 만지밸리에서 설레이 선수에게 쓴 한방 패턴은 정말 대박.. 닌 해설은 이판에 몸담은지 워낙 오래되서 네임드들은 거의 다 아는것 같더라구요. 김현진 선수도 5때부터 했으니 잘 알겠죠. 게다가 그린에 가끔 오는편이니...그린에 오는 선수들하고는 다 친하진 않더라도 알긴 다 안다고 봐야될듯.
11/06/09 11:53
윗님이 말한 그린 게임장이 한때 그닌 게임장이라고 불릴정도로 닌해설이 살던곳이였죠....뭐, 그래서 이런저런 문제도 많았지만요...어쨋든 어지간한 네임드들과는 다들 알고지내죠
11/06/09 12:0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잡다캐릭선수가 J.D.C.R로 닉네임 변경을 하면서
부르기 어려워서 김현진선수라고 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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