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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9 14:53
마음가짐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후배와 경쟁을 한다면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비슷한 연배의 괜찮은 남자 동기의 적극적인 대쉬 vs 그냥 아는 동아리 회장오빠의 소심한 고백 ..이건 뭐 답이 나와있죠. 제가 이 상황이라면 그냥 포기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쉬한다고 해도 가능성도 낮아보일뿐더러, 실패시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이미 다른 사람이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고백해 버리면 나중에 안좋은 소문나기 쉽상이예요. 힘드시겠지만 그냥 포기하시는 편이 서로를 위해 좋아 보이구요, 다음에 또 다시 좋아하는 분이 생긴다면, 그땐 누구 눈치보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쉬하세요. 지금 이런 글 쓰고 있는 동안에도 그 후배놈들은 그 여성분과 문자/통화로 좋아하고 있을겁니다.
11/05/29 15:39
전 상황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후배들에게 욕 먹을 각오는 해야 합니다.
저는 남자 후배가 좋아한다는 것만 모르고 나머지는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는데 후배놈 하나가 욕지거리를 하더군요. 대학들어가서 애 하나 잡을뻔 했습니다. -_-; 솔직히 여자가 누구를 택할지 아무도 모르고 그 후배가 좋아한다고 표현을 했더라도 여자가 받아줄지 말지도 모릅니다. 지레 짐작하지 마세요. 그리고 표현을 할거라면 후배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떠보고 표현하지 말고 바로 표현하세요. 떠보는걸 제 주위 여자들은 싫어하더라구요. 계산 하는 것 같다고. 연애하려면 절제는 하더라도 계산은 하지 마세요. 나중에 표현했을 때 답을 바로 안한다고 닥달하지 마세요. 분위기 무겁다고 장난을 쳐도 안됩니다. 앞에 쌓아놓은 것들이 다 수포가 됩니다. 표현은 직구냐 변화구냐 둘 중 하납니다. 변화구는 알아서 만드세요. 직구는 그냥 '좋아한다.'로 한복판에 꽂아버리면 됩니다. 오심이 나지 않길 바래요!
11/05/29 16:02
저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음을 접을 수 있는 법? 이 궁금하네요.
이게 가능하기만 하다면 깔끔하게 접어버리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게 잘 안되면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해야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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