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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3 03:21:43
Name Sue
Subject 임재범씨 솔직히..

저는 임재범씨에게 쏟아지는 그 많은 찬사들이 사실 좀 의아합니다.

고음부에서 투박하게 지르는 그의 쇳소리같은 음색도 부담스럽구요.

저음이 무섭게 존재감있고, 이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이상하리만치 호소력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저번 빈잔때도 그렇고.. 오늘 여러분에서도 많이 아쉽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저도 서른이 훌쩍 넘었고 고교 대학시절 밴드활동도 했었기에, 그의 음악을 받아들일 귀가 없다 라고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데.. 남들이 다 멋지다는데 저는 혼자 갸우뚱 하고 있으니 좀 그렇네요 ^^;

오늘 김범수씨 김연우씨도 사실 듣기 좋지 않았습니다. 노래가 아닌 기예를 보는기분?

박정현 이소라 bmk는 참 좋더군요.


저같은분들도 분명.. 많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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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카드
11/05/23 03:2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취향이니까...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5/23 03:25
수정 아이콘
Sue님께서 박정현 이소라 bmk를 좋아하는것 같이...
임재범 김범수 김연우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一切唯心造
11/05/23 03:25
수정 아이콘
전 김연우, 임재범씨 빼고 다 별로더군요.
이소라씨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은 마음이 많이 움직이지 않더군요.
핫타이크
11/05/23 03: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취향이니까...라고 생각합니다.(2)
패스미
11/05/23 03:26
수정 아이콘
케바케, 취향차이죠. 다만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괜히 기립박수가 나오고 괜히 눈물 흘린게 아니거든요.
11/05/23 03:26
수정 아이콘
취향 차이가 가장 크겠죠. 오히려 밴드활동으로 인해 생긴 듣는 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임재범씨는 이제 발성이니 기교니 창법이니, 그런 걸 다 뛰어 넘어서 그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 발성, 창법등의 완성도적 측면과는 궤를 달리 하는 듯... 원곡 부르신 윤복희씨는 지금까지 여러분을 부른 가수들은 많았지만 임재범이 오늘 날 부르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인 것 같다며 극찬 하시더군요.
11/05/23 03:27
수정 아이콘
나가수 자문위원인 장기호 교수가 "어떤 면에서는 가창력이라기 보다는 동물적으로 타고난 감각이나 본능 같은 것"이라고
임재범씨에 대해 평가했는데 이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11/05/23 03:29
수정 아이콘
이미 목이 많이 가신것 같더군요..
지르는건 되는데 예전만큼 마무리가 단단하지 못합니다; 원래 그런식의 창법으로 오래 가수 유지하기 쉽지 않겠지만요;;

그래서 임재범씨의 나가수의 곡들 솔직히, 듣기 힘들었습니다;;
화이트푸
11/05/23 03:38
수정 아이콘
취향이네요....
11/05/23 03:43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네요...
11/05/23 03:44
수정 아이콘
이미 잘 아시겠지만, 취향이죠. 전 임재범, 김연우님이 좋았고, 박정현님은 노래를 정말 잘 불렀지만 박정현 맛도 없었고 원곡 맛도 없어서 밍숭맹숭 했습니다.
11/05/23 03:46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와같은분들도 적지않게 계시고.. 아닌분들도 더 많이 계시고..

취향문제인데 특정가수를 비하하는것 같은 늬양스의 글을 쓴것 같아서 반성중입니다. 답글 달아주신것이 아까워서 지우지는 않을게요.
답이 없는 문제이다보니, 제가 바보같은 글을 적었구나 싶네요.
슈퍼컴비네이션
11/05/23 03:49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에...빈잔은 확실히 별로였습니다.
Inception
11/05/23 04:00
수정 아이콘
빈잔은 저도 별로였다고 생각하고 너를위해도 좋은 무대긴 했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찬사를 받아야했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오늘 여러분은 정말 좋더군요;; 전 김연우씨 팬인데 저도 오늘 사실 김연우씨 무대 너무 기교 중심이라서 별로 맘에안들었습니다.
써니티파니
11/05/23 04:06
수정 아이콘
사견으론 김범수씨는 가성,진성 넘나드는 창법이 조금 별로 였구요. 김연우씨는 오늘 노래에 비해 박자가 너무 빨랐구요. 기교가 풍부한 노래?
임재범씨는 요번에 글쎄요 결과를 알고 보긴했습니다만 좋았습니다. 최소 제 맘속에선 3~4등안에 들었거든요. 박자, 음정 다 무시해도 본능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목소리에 대해서는 글쎄요 창하시는 분들처럼 목소리가 트였다고 할까요 아니면 제 3~4의 변성기를 지나셨다고 할지... 신기한 목소리더라구요. 개인적인 감상으론요. 빈잔이 더 좋긴하네요.
박정현씨는 중간평가만큼 노래가 안 좋게 들리더라구요. 아닌게 아니라 긴장한건지...아쉬웠구요.
이소라씨가 정말 좋았는데 그... 순서가.흑-
뭐 끝이 없겠죠. 흐흐- 행복합니다.
낭만토스
11/05/23 04: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 임재범씨 나오는 것 보면

호흡도 조금 딸려보이고 그러거든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하지만 오늘 무대를 보고 '노래는 가창력 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진정성과 호소력...청중에게 얼마나 그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나...이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롤링스타
11/05/23 04:13
수정 아이콘
취향...
저는 이소라씨 노래 들으면서 한번도 좋았던적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칭송하는 조용필, 이선희도 뭐 솔직히 말하면 저는 별로...
그렇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찬양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반감은 안들더군요.
정용현
11/05/23 04:33
수정 아이콘
취향차이라는게 확실히 있나봅니다.
저는 여지껏 임재범씨 무대는 전부 제대로 본게 없을정도니..
아무튼.. 저는 너무 별로입니다.
라이크
11/05/23 04:4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운 적이 없는데, 임재범 '여러분'듣고 살짝 울뻔했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느끼는 부분이 다른가봐요
발업구글링
11/05/23 05:09
수정 아이콘
임재범 첫주때 불렀던 '너를 위해'듣고 진짜 많이 실망했던 사람입니다....사실 임재범이 누군지도 잘몰랐고 그냥 왕의 귀환이라고 방송에서 나오길래 과거에 유명했던 보컬이었나보다 정도 생각하고 기대 잔뜩하고 들었는데 호흡도 달리고, 음정 박자 다 안 맞는거 같아서 너무 실망했었습니다....그주에 1위한거, 사람들이 열광한거 하나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런데 오늘 '여러분' 듣고 있는데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지더군요...노래 들으면서 눈물맺힌건 처음있는 경험이었습니다...여전히 임재범씨가 좋은 보컬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신기했습니다....저 잘 부르는거 같지 않은 사람이 대체 왜 날 울리지하는 느낌...
11/05/23 07:47
수정 아이콘
임재범씨 예전 노래들 많이 들어보셨으면 취향상 싫어할수는 있지만 좋은 보컬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긴 힘들 것 같은데요.
사실 나가수에서는 예전 모습을 거의 못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11/05/23 08:03
수정 아이콘
저도 음색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감동인지;;그런것도 오지않고..
11/05/23 08:17
수정 아이콘
관객들 반응이 가장 좋고, 눈물 짓던 사람이 많았던 분이 임재범씨인데...
그냥 내 취향 아니라고, 잘부르는 건 아니지 않나요? 라고 물으시네요.
Hibernate
11/05/23 08:43
수정 아이콘
김범수, 김연우 관련된 부분에서 동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하게 테크닉이 들어가는걸 안좋아하는 이유가..
노래를 감상하다가 과한 테크닉이 가미되면, 확 깨더라구요. 집중이 안될달까..
김연우씨는 너무 초반부터 보여주려고 달린 나머지, 기승전결에서 그닥이었던것 같고..
김범수씨도 마찬가지..
11/05/23 09:01
수정 아이콘
취향차이겠죠 그리고 이런경우엔 마이너한 취향에 속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가수를 3명까지 뽑을수있는 시스템에서 그득표율이면 대충계산해봤을때 500명중 475명정도가 임재범씨를 뽑았다는겁니다.
대다수야 감동의 도가니탕이였겠지만 소수지만 실제가서 들었음에도 임재범씨 노래가 별로인사람이 25명 가량 있는거죠.
음정 박자 가 불안할경우 그게 거슬려서 감동을 느끼시는 못하신다고 하셨던분들을 피지알에서만 적지 않게 봤으니까요.

저같은 경우 요즘 임재범씨를 보면서 가수가 무엇인가 라는 정의가 좀 흔들리고 있습니다.
노래잘부르는사람에서 노래를 잘 전달하는사람으로요.
Since1999
11/05/23 09:04
수정 아이콘
노래 실력이라는 것이 합의된 기준이 없기때문에
님의 견해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틀리다고도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저는 사실 몇몇곡 빼고는 편곡이 다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몇몇곡은 원곡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물론 가수들의 실력은 의심이 안 되고 곡과 안 어울린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Angel Di Maria
11/05/23 09:04
수정 아이콘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김연우 씨가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리고, 임재범 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임재범 씨는 한 차원 높은 곳에서 그것을 따지니.. 뭐 언터쳐블..
왜자꾸시비네
11/05/23 09:57
수정 아이콘
취향의 차이죠. 박정현씨 이번 무대는 약간 본인도 정신없어 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bmk는 무난한 정도였던 것같아요. 이소라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임재범씨는 뭐랄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을 용서하게 만들고 위로하는 가수는 요즘은 참 드문 것같아서요.
열정적으로
11/05/23 10:25
수정 아이콘
노래에 대해서 너무 음정박자를 따지시는분들이많네요 물론 기본적인 부분이여서 중요하긴하지만 노래란건 듣는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동을주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면에세 관객 가수 매니저 모두를울린 임재범은 확실히 한단계위인거같습니다 [m]
아레스
11/05/23 10:32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시는 노래를 받아들일 귀라는게 참 주관적일수있겠네요..
님이 음악을 하셨고 나름 분석을 해서, 그렇게 들릴수도 있겠다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전문적인 음악적 귀가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열광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음정,박자,호흡을 중요한 기준으로 체크할수있는 가수가 아닌듯합니다..
중요한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울린다는거죠..
무언가 분석으로 알수없고, 결과로 받아들여야 할 가수가 임재범 인듯합니다..
오동도
11/05/23 12:03
수정 아이콘
취향이네요. 근데 소수의 취향입니다.
저는 bmk가 제일 별로였고,이소라,박정현은 그냥 무난했고,김연우,김범수는 너무 무리한 노래를 해서 별로였고..
오직 임재범이 최고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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