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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5 19:44:20
Name wish burn
Subject 유로파리그는 언제부터 망가진 걸까요?
레드냅감독의 '유로파리그 즐~!'발언에..
냉정하게보면 맞는 이야기다란 평가가 대세던데요..
유로파리그가 언제부터 망가졌다고 봐야할까요?

제가 유럽축구를 처음 접했던 99-00시즌엔
갈라타사라이의 유에파컵진군이 국내스포츠뉴스에서도 제법 비중있게 소개됐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때를 생각하면,요즘 유로파리그에 대한 취급이 너무 안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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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eption
11/05/15 19:48
수정 아이콘
원래 챔스가 각리그1위팀만 진출하고 2위부터는 유로파를 나갔던게 예에전 챔스방식이었는데 많게는 4위까지 나가게 바뀌면서 위상이 점점 하락했죠 99-00시절에는 아직도 과거의 영광이있었던 시절이라고 보고 이제는 위상이 떨어진게 체감이 많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결정적인건 중계권료가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고보니 99-00시즌 준우승은 아스날....... 벵교수님도 은근 콩라인 기질이 있으신듯 유에파준우승 챔스 준우승에 리그준우승도 좀 하시고 우승도 하셨지만 말이죠)
김평수
11/05/15 20:07
수정 아이콘
챔피언스리그의 가치가 대두되면서 상대적으로 엄청 등한시되버렸죠 상금도 터무니없고....
요즘 유에파에서 다시 유로파리그의 가치를 키우려고 노력은 하는데(유에파컵과 인터토토컵의 통합및 명칭변경 등등등)
글쎄요 유에파에서도 주력상품은 챔스와 유로라서 앞으로도 이정도 수준에 머물것같아요
Sesta-MIBI
11/05/15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갈라타사라이가 우승했을때 국내뉴스에서 꽤나 소개됬던걸로 기억합니다.
터키팀이 우승했어. 이런 느낌으로다가?
그 당시엔 꽤나 비중있었던거 같아요.
11/05/15 23:37
수정 아이콘
중계료 차이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축구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걸텐데....
챔스 32강 광탈이 유로파 우승보다 중계료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11/05/16 02:00
수정 아이콘
제일 큰 문제가 2부리그화가 된 점이죠. 이게 왜 문제냐면, 유럽대회는 1부리그로 보면 리그-리그컵-FA컵-유럽대회
이 4개의 대회를 같이 유기적으로 스케줄이 생성이 되는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같은 유럽대회로 치죠. 근데 같은 날 경기를 하면 다 챔피언스리그를 볼 것이기 때문에 하루 차이나게 스케줄을 잡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똑같은 리그에서 차출이 된 두 팀이 리그 - 유럽대회 - 리그 로 돌아갔을 때 하루~이틀의 휴식시간 차이가 계속 나는거죠. 당연히 챔피언스리그가 우선순위입니다.

게다가 2부리그화가 진행되어 관중이 적습니다. TV를 틀어 경기를 보는데 경기장이 비어있으면 경기가 왠지 재미가 없어보이고 그러죠.

그래서 시청률이 적기 때문에 중계권료가 싸고, 상금이 적습니다.

뭐 이렇게 다 연계가 되어 있긴 합니다. 유럽의 다양한 팀들이 나와서 볼 경기가 많아지긴 합니다만 사실 폐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유로파리그를 성공시킬 수 있는 모델이 있다면, 1부리그가 있는데 2부리그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m]
wish burn
11/05/17 12:50
수정 아이콘
Inception 님// 김평수 님// Sesta-MIBI 님// ISUN 님// Schol 님//

감사합니다. 감사리플은 늦게 달아서 죄송합니다 ^^;;
Sesta-MIBI 님// 제가 착각하고 있는게 아니었군요. 저도 갈라타사라이에 대해 꽤 소개가 많이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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