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살 남자인데요. 키 170.얼굴도 크고, 귀엽게 생겼다는 말을 듣는 거 빼고는 내세울게 하나 없는 스펙입니다. ㅠㅠ
항상 고백 같은 걸 고3이나 중요한 시기에 받아서 거절했었거든요.
근데 올해 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군데 만나자마자 화장품 선물 주고, 약간 부담스러운 상황이거든요.흑
저는 오래된 친구한테는 별 감정을 못 느끼는 편이라서 전혀 여자로 생각되지 않고요. 친구로는 잃기 싫은 상황이에요 .

그런데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애들은 같은 학교, 같은 과인데요.. 여자애'들' 이라는 게 문젭니다. 고3 내내 한 사람만 좋아했고
중학교 때도 그랬는데 요새는 3명 정도가 참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이게 뭔지,,아직 심각하게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참 착하고 사람 좋다. 이 정도 느끼는데 다른 남자분도 그러나요?? 여러 명이 보이는 절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친구들이랑은 장난도 치고 꽤
친근한 사이가 됐고요.
질문은.. 남성분들 이렇게 여러 명이 보일 때가 있나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해 주는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과씨씨는 정말 안 좋다던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