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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5 13:43
머리빠지신건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냥 제생각에 수험생때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적고 앉아 있다가 대학생활하면서 딱히 운동을 안하시더라도 걷는일도 많고 활동량도 많아지니 그거 자체가 운동이 되신게 아닌가합니다. 그래서 체중이 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몸무게는 현재 딱 적절하신거 같네요.
11/04/25 13:44
지금 내과가서 증상 얘기하고 일단 피검사 부터 받아보세요 86에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1년사이에 16킬로가 빠진거면 거기다가 최근 두달사이에 6kg이면 뭔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1/04/25 13:45
보통 당뇨가 갈데까지 가면 살이 빠지던데... 그런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빠질경우 가지 마시고 지금 당장 가보세요.. 일단 내과 가면 피검사를 포함해 종합검진 비슷하게 몇가지 체크해 줍니다
11/04/25 13:54
당뇨가 키가 178에 86kg 나가는 사람에게 걸리긴 거의 희박하죠 ㅡㅡ;
뭘 먹어도 되는 나이실텐데.. 그리고 머리 빠지시는건 혹시 머리가 가려우신가요?
11/04/25 14:11
체중감소와 탈모 증상만으로 언급하기엔 조금 성급한 면이 있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유사한 증상이 있긴 합니다. 참고하세요. http://health.mw.go.kr/HealthInfoArea/HealthInfo.aspx?Mode=View&IDX=2070&CID=C61EB1D1E0#ContentArea
11/04/25 14:18
고윤하꺼 님//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성인형 당뇨(type II DM)은 보통 뚱뚱한 사람들한테 잘오는 성인병 입니다
178에 86kg인 사람에게 잘오죠 한달에 3kg, 비슷한 속도로 계속 빠졌다고 생각하면 6개월에 체중의 10%이상 빠졌겠군요 의학적으로 의미있는 체중감소 입니다.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가능성은 너무 넓게 있어서 구체적으로는 감이 잘오고 당뇨도 그 가능성 중에 하나는 됩니다. 갑상선 항진증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요 보통 체중감소하면 암이 떠오르는데 젊으신분 같으면 가능성이 아죽 높지는 않겠지만 배제해야할 진단이고요 병원에서 글쓰고 있는 현직의사입니다.
11/04/25 16:08
혹시 손은 안떠시나요?
제가 예전에 Psy_Onic-0-님 같은 증상에다가 손까지 떨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먹어도 살 안찐다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상태가 지속되는게 이상해서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위에 졸리님께서 말씀하신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나오더군요. 2년정도 약 복용만으로 완치는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하실꺼면 피검사만 하지 마시고 종합검진하세요. 저도 종합검진을 했었는데, 당시는 젊을때라 건강한줄 알았는데.. 건강검진 결과 '갑상성항진증', '위염', '녹내장'의심 등등 다양한 병이 초기로 진행중이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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