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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5 12:48
잔병 없고 건강한 어르신 찾는게 더 어렵습니다.. 무속인같은 분들이 먹고사는 방법 중 하나죠.
점집에서 "요즘 안 좋은 일 있었지?" 뭐 이런식의 던지는 말들 말입니다... 자기 삶에 아무런 불만 없이 행복한 사람이 점집 가나요? 저런 사이비 행태를 보이는 목사라면 그 교회는 가지 마시길..
11/04/25 12:49
저는 그런것이 실제로 있다고 믿고 많이 경험해본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 사이트가 아니니 객관적으로 대답을 해드리면 신 따위 개나 줘버려 하시면 걍 찍었겠지 우연이겠지 하시면 되고 신이 있다고 믿으시면 아 뭔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엣분 말씀하신 말씀도 맞습니다.. 이 글로는 알수 없으니 잘 분간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1/04/25 12:54
기독교인입니다만.. 좀 그렇긴 하네요. 목사님이 점쟁이도 아니고 대뜸 아버님 몸이 안좋으시네? 이렇게 물어보는 상황자체가 좀....
영능력일수도 있겠지만, 조금 문제있는 교회는 아닌지도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11/04/25 13:00
영능력이 있을리가 없지요.
예전에 유명한 분이 저희 교회에도 설교하러 오셨는데, 다른 집사님께 앞으로 10억을 넘게 벌겠다느니, 우리 가족에게는 지금 하는 사업에 악마 두마리가 휘젓고 있어 어둠이 드러웠다느니 하면서 결론은 "그러니까 헌금 내십시오.."로 이어지더군요. 물론 몇백만원이 있을리가 없는 우리 가족은 헌금을 안 냈고, 사업은 망했지만, 그 10억 번다는 분도 여태껏 벼락 부자되었다는 소문은 없네요.. 벌써 10년 전 일인데
11/04/25 13:16
신기하다고 할법도 한데요 흠
일반 점쟁이하고는 다른느낌인데.. 점쟁이들은 요즘이라던지 ~~했었지 라는 과거형 단어를 쓰면서 한번쯤 일어날 일을 가지고 맞추고 있다는 듯이 말을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냥 아버지가 아프시네 라고 한 후 글쓴분께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다는건 평소에 전혀 아픈기색이 없었다는건데 그냥 전화 했더니 딱 그날 몸살이 나신 경우이니...
11/04/25 13:21
장로회 소속이긴 한데 특이한 주장을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무슨 보살이나, 점집, 무당등등은 사이비도 있긴 하지만 진짜인 경우가 많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사탄의 힘을 빌려서 그렇게 하는거다. 사탄도 천사였기 때문에 그런 영적인 능력이 있다. 따라서 그런 영능력 같은 경우도 진짜긴 하다. 하지만 그런 쪽으로 가지 말고 예수님을 믿고 주님을 영접해야 한다 뭐 이런 주장을 하시더군요.
11/04/25 13:22
윗분들 말씀처럼 저정도 발언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긴합니다. 진짜 은사가 있는지는 더 엄격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계에서 은사자로 인정되는 분이거나 확실한 이적을 행하는 걸 직접 봐야겠지요.
영능력은 기독교만이 아니라 무속인 등도 있습니다. 물론 사기꾼도 있죠. 영능력이 있다는 것만으로 목사님을 너무 신뢰하지는 마세요. 영능력보다 신앙심이나 성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능력이 강력하다고 해서 성품이나 신앙이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제일 무서운 부류가 약간의 영능력과 변질된 신앙심을 가진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11/04/25 13:48
누군가에겐 영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는 약한 마음만이 있지요
원래 이런말은 막던지면 은근히 잘맞습니다 막던지다는 발상이 어려워서 그렇지요 저도 이렇게 막 던질때가 많은데 잘맞습니다
11/04/25 14:09
목사님중 소위 "성령운동(대표적인 행동은 안수하며 사람쓰러지게 하는분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 분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사람입니다. 이런사람들중에 인격과 성품이 훌륭하신 분들도 간혹있지만, 대부분은 아니더군요(e.g. 베니힌, 케네스 헤긴 등등). 그리고 성경에선 이런사람들을 보고 거짓선지자(마 7:15~20)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죠. 오히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 즉 본질적인 문제에 성경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선 병고침의 능력과 같은 화려한 능력은 거저 받은것이기 때문에 그냥 베풀어야지, 기도를 받은 사람이 나았다고 기도를 해준 사람이나 단체가 돈을 요구하는 일이 있으면 사이비로 생각하시고 멀리하세요.
11/04/25 14:27
피지알이 반기독교적 사이트가 된지 좀 오래되서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영능력을 체험한사람들은 뭐가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영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이비로 흐를수도있고 사도가 될수도있죠.. 예수님께서도 이부분을 심히 걱정하셨죠.. 그래서 베드로에게도 사탄이라고 하셨고..
11/04/25 14:39
저는 영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능력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지는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귀신이 하는 말이 들려도 귀신의 말을 믿을지 안 믿을지도 판단해야합니다. 귀신이 하는 말이 다 맞을리도 없구요. 물위를 걷고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능력도 중요치 않구요. 배타면 되고 포도주를 굳이 물로 만들 필요는 없지요.
11/04/25 15:00
종교적인 영능력을 묻는 것이라면 기독교는 일단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의 병이 치유되는 걸 믿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요새 하도 사이비가 많아서 그런 종류의 행위는 검증이 필수입니다. 교회 이름, 목사 이름, 교단 이름 등을 알면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1/04/25 15:03
어차피 이런 주제는 반대되는 두 이야기를 도출해서 결과를 딱 내리기 참 어렵죠.
아시다시피 두 이야기가 서로 굽힐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이 좀 뭔가 무의미하게 갈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저 자신이 믿는 방식대로 이해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분명한건 기독교인은 은사능력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성경을 기반으로 성품과 인성이 뒤받침 되야 한다고 믿습니다.
11/04/25 15:38
한마디만 더 쓰자면
분별되지 못한 잘못된 은사때문에 교회가 흔들리고 사람들이 상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하나님의 은사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키기 위해 있는 거지... 은사라는 능력으로 누굴 억제하거나 컨트롤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잘못된 은사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억눌리게 되고 무서워하게 혹은 상처받게 되는 이러한 것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죠. 마치 무당이 점괘 내놓고 협박과 두려움으로 그 사람을 자신이 컨트롤 하는, 즉 공포로 하나님의 역할을 대신하려는 행위는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11/04/25 15:42
간단히 말해서, 초자연적 현상은 관찰되었을 수도 있으나 그게 의지를 통해서 의도적으로 발현되는 능력이라고 밝혀질만한 것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건전한 상식을 가졌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간단할 듯 싶습니다. 연속으로 로티플이 뜬다면 그걸 초능력으로 생각할지, 탄을 맞은 걸로 생각해야할지에 대한 답과 똑같습니다.
11/04/25 18:44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주변 기독교인 보면 기도의 힘으로 확률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크하게 이성적인 척 하면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이성을 가지고 생각하면 우연이라고 말하기 힘든 일들이 있지요.
11/04/25 19:22
기독교의 기적이 그냥 기분만으로 인식되는 갓은 아닙니다. 제가 경험했었던 분같은 경우 병걸린 사람이 오면 일단 종합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게한뒤 기도받는 기간동안은 일체의 치료를 못하게 합니다. 간혹 영양제만 맞게하더라구요. 완치가 되면 다시 큰 병원에서 검사받게해서 기록을 보존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식으로 비교적 근거있는 증거를 남기는 분들이 꽤 계실겁니다. 왜냐면 헌금 등의 문제때문에 법적분쟁이 발생할때가 있거든요. 그러나 비교적 인과관계가 확보된 이런 자료들을 근거로 광고지 등을 만들어도, 그저 무안단물처럼 조롱의 대상이 될뿐이더라구요. 가끔보면 병에걸렧는데도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해서 형사처벌을 받는 사례가 뉴스에 나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난치병을 고쳐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죠. [m]
11/04/25 21:04
병원에서 치료 받는데도 안 되다가 어떤 다른 시술 내지는 대체요법 혹은 그러한 기도 등을 통해 완치 내지는 완화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건수를 모아 놓고 보면 많을 수도 있겠죠. 그것이 신뢰할 만한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싸한 자료를 들고서 '우리는 제도권에서 포기한 환자들도 살린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참 많지만 대부분, 어쩌면 전부가 검증되지 않은 방법 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항상 '우리는 다르다' 라고 하는데 뭐 제가 보기엔 별로 달라 보이지 않구요. 만일 기도를 통해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건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혹은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인가요? 결국에 낫지도 않고 더 악화된다면 그건 신이 그렇게 할 운명이었기 때문인가요? 뭐 누가 다른 치료를 받지 못 하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수술 한번 하는데도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마당에) 제도권 의료 외에 다른 인정받지 못한 치료를 때로는 법으로 막는 이유는 역으로 생각해보면 난치병이 오히려 악화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겠죠. 고쳐 본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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