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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8 20:09
에이징이 필요한 이어폰이 있기는 하지만..
요새는 엄청 드물고, 에이징 자체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그런 이어폰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드무니 안 해도 상관없어요. 에이징은 그냥 클래식 같은 곡을 작은 볼륨에서 계속 틀어 놓으면 되요.
11/04/18 20:14
스피커든 이어폰이든 에이징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만, 상당한 고가의 기기가 아닌 다음에야 에이징 크게 필요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시면 됩니다. 에이징에 영향을 받는 이어폰은 대략 10~20발부터가 시작인 듯 합니다. 굳이 에이징을 하고 싶으시다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다양한 볼륨에서 (과도하게 큰 볼륨 제외) 재생하시면 됩니다.
11/04/18 20:25
srwmania님은 조금 잘못 알고 계신듯 하네요.
에이징의 개념은 진동판을 풀어 준다는 것입니다. 고가 커널형은 보통 BA 즉 금속관을 사용하기때문에 필요가 없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에는 진동판을 풀어줘야 할 수도 있는데 황금귀가 아닌이상 사실상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에이징의 기원은 90년대 소니 E888때문에 시작 되었는데 그 시절에는 정식 수입이 아니어서 용산에서 구할수 밖에 없었고 오래되어 캐캐묵은 경우가 많아 진동판이 굳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강력한 음압을 주면 내구성이 약한 888의 특성상 진동판이 날라가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렇게 에이징이 시작되었고 다른 이어폰들에게도 적용이 된것입니다. 아직 어느정도 논란이 있는 이야기이기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둘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감상은 자기만족이 최우선이니까요.
11/04/18 20:37
고작 음악 듣는 정도의 부하로 물성 변화가 생기는 기계라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 정상일 겁니다. 저역에서 엄청난 음압으로 부하를 주는 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에게 알려진 에이징(사계를 듣는다거나) 방식은 절대 무의미합니다. 달라진다고 우기시는 분들도 많지만, 실제로 기계로 측정해보면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측정됩니다. 사람의 기관 중 가장 착각하기 쉬운 기관이 귀입니다. 눈도 조금만 방심하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데, 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죠. 그래서 뇌이징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Jester 님이 말씀하신, 번인 개념의 관리가 필요한 물건은 아주 가끔씩 존재합니다. '우리 물건은 에이징 해 주세요'라고, 대놓고 만든 물건들도 존재하구요(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규격하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에이징 같은 건 전혀 필요 없습니다.
11/04/18 22:25
음. 재미있는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같은 경우 에이징의 효과를 인정하는 편인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으시네요.
그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란 것 자체도 연습에 의해 발전하게 되는 거라서... 개인적으로 썩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측정치 또한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뭐, 이런쪽으로 이야기가 오고가게 되면 여느 사이트에서 보듯 한도끝도 없으니;; 여튼 오디오를 좀 오래 떠나 있어서 그런가 이런 이야기를 보는 것도 꽤 즐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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