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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8 18:21
LG팬이라 딴팀은 모르겠고, 서울은 지역방송에서 중계해주는건 없고 OBS가 주말에 SK나 서울팀 중계를 해주긴하는데 구경백 해설이 편파중계를 하지는 않고요..
LG자체방송에서 안준모씨가 편파중계를 해주는데 구단내에 영향력은 거의 없습니다..
11/04/18 18:33
편파중계는 종종 하는 것 같더라고요. 서울은 서울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서울팀이 세 팀이라는 것 때문에 편파중계가 쉽지 않겠지만, 지역의 경우는 다르죠. 하다 못해 NC 창단되면 그쪽도 편파중계 하면 했지 안 할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지역색을 배제할 수 없지요. 서울과는 달리 지방은 지방 귀족 세력 같은 게 있고, 그런 사람들이 지역 경제나 정치를 흔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안양 쪽 국회의원 지내신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그냥 책만 쓰시지만 그럼에도 지역 서점 같은 데서 신경 꽤나 써주거든요. 부산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니 그런 면이 없잖아 있을 겁니다. 실제로 작년에 "이제 부산 출신 감독을 영입할 때가 됐다"라는 논조의 기사가 나왔던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즉 지방 유지 세력(주로 학연으로 많이 이뤄지지요. 정계에서는 서울대 인맥, 법조계에서는 고려대 인맥 그렇듯이 지방에도 각 유명한 초-중-고 인맥들이 존재하고, 그걸 위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들이 뒷받침해주니까 당연한 일이지요. 게다가 이성득 해설위원 위치라면 경남고에 고려대에 롯데 코치진까지 했으니 지지세력이 꽤나 많을 겁니다. 거기에 경상도 특유의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간섭이라기보다 애정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제가 볼 때 이런 건 이성득 해설위원에게만 해당되는 특이 케이스라고 봅니다. 실제로 부산의 다른 방송에서 박영태 전 수석코치가 해설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분은 그런 말 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솔직히 16년간 롯데에서 코치생활하신 분인데 이성득 해설보다 인맥이 없겠습니까? 그냥 저는 그릇이 다른 것 같아요. 양신도 그런 해설은 안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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