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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2 19:14
눈으로 봐서는 이상이 없어도 뭔가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 한번 살펴봐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말 때문에 기분 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물론 흠집조차 없이 깨끗했다면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요;;
후방추돌 사고는 그 어렵다는 10:0 경우라서 어쩔 수가 없죠. 너무 터무니없는 액수가 아니라면 그냥 해달라는 대로 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죄송하다는 말만 듣고 그냥 끝내면 좋겠지만, 요즘 그런 사람은 꽤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좋게 끝내면 원만하게 잘 해결했다고 하기보다는 그런 기회에 범퍼나 갈아야지 왜 그냥 보냈냐고 미련한 사람 취급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글에 차종이 나와있지 않아서 20만원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흠집조차 없었다면 20만원이 차량수리에 들어가지는 않겠죠.
11/04/12 19:15
난 아무 잘못이 없는데 뒤에차가 와서 내 범퍼와 살짝 추돌합니다.
눈에 보이는 이상은 없지만 솔직히 기분이 좋을리 없죠. 그러니 그냥 그 피해자의 기분을 달래주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보통은 운전하는 사람들끼리 할 수 있는 실수라서 서로 이해해주고 넘어가기도 합니다만 그건 피해자의 아량일 뿐이에요. 액땜했다 치시고 기분 푸세요. 전 이런적도 있었어요 살짝 오르막의 길에서 신호정지로 서 있는데 제가 딴짓을 하느라 브레이크에서 발을 살짝 땠고 그로인해 차가 슬금슬금 전진해서 앞차를 추돌했죠 피해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입원했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 다 만나시니 너무 깊이 생각마세요
11/04/12 19:24
그정도면 그래도 상대방 입장에서도 잘 봐준겁니다.
사고 낸 사람은 안보여도, 차주입장에서는 아주 작은 흠집이 보일 수도 있지요. 아주 작은 접촉사고라도 순간적으로 놀라면 몸이 아플 수도 있구요. 너무 억울해 하지 마셔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신호대기중 제가 뒤에서 추돌하고 상대 차주분은 여성분. 상대차 범퍼가 약간 찌그러져서 사고 후 남편분께서 오시고 범퍼 수리비조로 30만원 요구하시더라구요. 바로 돈 드리고 다음날 괜찮으신지 전화해보니 어깨가 살짝 아프긴 한데, 병원가볼 정도는 아니고 파스 붙이면 괜찮을거다, 걱정마라면서 되려 저를 안심시켜 주더라구요. 제가 가해자지만 엄청 고마웠습니다;;
11/04/12 19:33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생각좀 하니 이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네요.
첫 사고라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조금 제 위주로 생각한 감도 있었네요. 안 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실수의 연속이더라구요... ㅠ_ㅠ 몸도 안좋은데 하루종일 잦은 실수와 사고의 연속... 힘드네요... 액땜했다 생각하고요. 사람이 안다쳐서 다행이란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위에 답변 주신 분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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