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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2 11:38
엄청 유명한 만환데요.. 재밌게 보는데 여자 남자 가릴게 뭐 있나요. 정확하진 않지만 제 기억으로 약 10년쯤 전에 재밌게 봤떤 것 같네요. 전 여자고요..
11/04/12 11:38
괴기만화가로 유명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의외로 미려한 그림체를 가지고 있고 코믹풍이기도 하지요.
여자라고 즐겨보지 말라는 법은 없고요.. 이토준지의 고양이일기 욘&무 추천드립니다. 작가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을 듯.
11/04/12 13:02
즐겨보는 만화가 그사람의 정신세계까지 결정짓는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멋지다 마사루, 이나중 탁구부를 가장 인상깊게 봤습니다(...)
11/04/12 14:12
정신 세계가 아득해지는 만화나 소설은 그 외에도 많이 있는데, 그런 걸 본다고 해서 꼭 똑같은 정신 세계인 것은 아니니까 뭐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
11/04/12 21:26
그 난감한 만화들을 보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나요?
스토리가 정말 좋아서 계속 보는 사람들도 있겠고, 아니면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내용이 좋아서, 아니면 저처럼 그냥 보다보니 보는 경우도 있겠죠? 전 여자고, 이토 준지 만화를 그냥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11/04/13 02:06
반대의 예시지만 저희 학교 동아리에 비치된 '유리가면' (정통 순정만화) ...남자들이 꽤 봅니다.
중간,기말고사때 그거 들었다가 시험 패망한 남학생들이 한둘이 아니라죠... 전 여자입니다만 이토준지 작품중 '소용돌이'를 가장 감명깊게 봤어요. 작가 이름을 까먹었는데 기생수도 재밌게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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