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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7 19:47
그냥 그시간에 일하는게 돈을 더벌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뭐 운과 노력으로 일하는거보다 잠깐은 많이 벌수있겟지만 결국은...아닌거 같아서요.
11/04/07 20:30
테라, 와우나 다른 게임들은 NPC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리니지2 같은 경우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기란마을에서 좌판을 펴고 장사를 하죠. 유저들은 NPC를 통한 거래를 원하고 있지만 마을에 앉아 있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전부 계정을 끊은 사람들이고 일반 유저들도 장사를 위해 접속시간을 늘릴 수 밖에 없으니 회사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원해도 시스템을 바꾸지 않았죠. 일명 장사꾼, 급매상 이라 불리는 사람들인데 한 사람이 계정을 여러 개 결제합니다. 완제품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상의 경우에 캐릭마다 구매나 판매 가능한 물품수가 3~6개 정도로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전문적으로 나가는 장사꾼들은 3캐릭정도는 구매를 켜두고 역시 3캐릭정도를 구매한 캐릭에게 재료를 넘겨받아 마진을 붙쳐 판매를 켜둡니다. 그리고 완제품 거래상들은 '급매템 삽니다'를 외치기 프로그램을 통해 채팅창을 도배하며 말 그대로 급매템을 구매하여 역시 다수의 캐릭들로 무기나 방어구들 시세보다 상당히 비싸게 판매를 켜두죠. 정말 급하게 처분할 사람이거나 물건 자체가 수요가 적어서 또는 가격이 비싸서 판매를 켜두고 있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임자가 언제 나오냐가 문제가 되는 물건의 경우 개인의 입장에선 급매상을 통할 때가 좋을 때가 있죠. 레벨업이나 장비업에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장사를 통해 돈을 불리는 걸로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보니... 장사에 소질 있는 분은 정말 큰 돈 버는 분도 있습니다. 서버에 사람 많을 때 제대로 장사꾼도 많았는데... 오래된 글이지만 여기서 '골드로망' 이란 분이 쓰신 글들 보면 장사꾼이 뭔 생각으로 겜하는지 알 수 있을듯.. 심심하심 함 보세요. 사이트가 리뉴얼되서 옛날글 읽기 힘드시겠지만;; http://www.playforum.net/lineage2/post/warsmith/0?type=search&query=%EA%B3%A8%EB%93%9C%EB%A1%9C%EB%A7%9D
11/04/07 21:55
던파는 정말 잘벌려요..
게임 자체가 계정비를 투자하는게 아니고 경매장 시스템이라서 제친구도 그걸로 먹고 살고있어요.. 패키지 칭호 사재기,아바타사다 경매장에 판매 급처 고강템 쟁여두기 , 예전엔 패키지 사다만 팔아도 돈벌었엇는데 요즘은 그런거때문인지 패키지 조합이 별로더군요
11/04/07 22:01
개인적으로 이런거 관련해서 가장 경제구조 시스템이 흥미로웠던건 마비노기였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급처라고 해봤자 그래도 뭐 +10강 무기라던가 이런 게임 자체에 도움을 주는 물품들이기 마련이죠. 근데 마비노기는 아마 전 세계 모든 MMORPG게임중에 캐릭터 치장 아이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그 독특한 시스템 덕분에 말이죠. 그리고 게임 내 골드 인플레가 가속화되면서(오픈 후 시일이 지날수록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문제)점점 희귀한 고가의 이쁜 치장템들이 일종의 재산역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현금이 아니고 금 쌓아두는 거랑 비슷하죠. 그래서 초고가의 아이템을 거래할 때는 현 금 대신 현금+치장템(이미 시세가 안정화되서 거의 일종의 재산 역활을 하는)으로 거래 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디아2에서 골드대신 참, 룬 등으로 거래하던 걸 생각해보시면 될듯. 그래서 이 치장템들의 거래수요가 많다보니 이걸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급처상들이 많 았습니다. 또 마비노기의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가 블스와 천옷인데 한 서버 내에서 이 스킬들 최고랭크를 찍은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사람들만 몇몇 고가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던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이거 관련해서 참 현실 경제 저리가라 할 정도 의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전에 마비노기에 빠져 살았을 때 서버 내에서 상당히 영향력있던 유저가 오랫동안 게임을 같이 한 친구사이(게임으로 만나서 나이 동갑인 거 알고 현실에서 술도 마신;;)였는데 이 놈 하는거 보면 기막히더군요 초고가의 아이템 들 서버내 수량 파악후 몇몇 사람들과 공모해서 사재기, 시세조작, 되팔기, 급처급매조 장 등등 마비노기는 최소한 경제구조에 있어서는 가장 신기한 게임이였습니다. 솔직히 생각해 보면 그리 좋은 시스템은 아닙니다.(부익부 빈익빈의 극점을 향해 달려 갈 수밖에 없죠)근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경제 사건들은 많이 흥미로웠어요.
11/04/08 02:25
급처상 진짜 잘벌기는 합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서 흥정하고 스트레스 많이받고 시간 소모하고.. 게임은 재밌자고 하는거라는게 지론이라 급처상으로 돈을 버느니 알바를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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