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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31 10:22:00
Name dokzu
Subject 여자친구 부모님 선물이 고민입니다.
드디어 제대로 된 '직장인'으로서의 첫 월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뭐 그전엔 알바로도 월급 받아보기도 했고,
카페를 운영권을 잠시 받아 했떤적도 있었지만,

지난달 초 제대로 직장에 자리 잡았고, 첫 월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 큰 수입은 아니지만,
모른척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님을 첨 뵌지도 벌써 6개월이 되었는데,
처음엔 어머님이 여자친구에게 "걔" "걔"하시다가
좀더 얼굴 자주 비추게 되자 "니 남자친구" "니 남자친구"해주시고,
얼마전부턴 이름으로 불러주시고 계십니다.

뭐 딸의 남자친구가 100% 맘에 드는 부모님이 어딨으시겠냐만은,
이제는 좀 더 딸의 남자친구로 인정해주시고 계시고,

지금 회사가 업무가 많아 계속하여 한달째 야근을 하고 주말출근도 하고 있는데,
주말 쉬는날에 밥도 사주시고,
얼마전엔 바빠서 야근 전 저녁시간에 식사를 못했더니, 그걸 아시고,
일끝나고 여자친구 동네로 불러주시어, 야식도 사주셨습니다.

저의 선에서는 미움을 받고 있는건 아니다. 싶은데,
그래서 조그만거라도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물론 저의 부모님 선물은 꼭 해드릴거구요^^>
옷을 사자니, 어머님, 아버님, 형님 다 챙겨드리기엔, 적지 않은 월급에 타격이 클것 같고..
집에서 가족이 같이 먹을 수 있게 갈비나 이런거 좀 사가자니, 성의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으실까 걱정되고,
괜찮은 아이디어, 혹은 좋은 경험담 있으면 도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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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31 10:42
수정 아이콘
갈비 정도면 무난할 것 같은데요. 어차피 첫 월급이니 챙길 사람 많다는 정도는 그쪽 부모님도 잘 아실 겁니다. 자그만한 성의 표시니 그 정도도 충분하다고 봐요. 아니면 좋은 식당에 가셔서 한 끼 대접해드리는 것도 좋고요. 그 편이 서로 얼굴도 보고 술 한잔 같이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스카프나 넥타이 정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옷에 비해서 그닥 비싸지 않고,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나쁘지 않은 아이템이니까요. 취향이야 여자친구 분이 잘 알고 있으니 같이 가서 고르면 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양말 세트나 속옷 세트(그러니까 주로 팬티 세 장씩 들어있는 그런 거 말하는 거예요. 상하의 한 벌보다 이 편이 이 경우에는 훨씬 나을 겁니다.)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역시 여자친구 분의 도움을 받으셔야 할 테지만요.
맥플러리
11/03/31 11:08
수정 아이콘
선물에 어느정도 정성만 보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다챙겨서 어중간한 선물보단 좀 괜찮은 걸로 먹는 것으로 사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친에게 부모님이 어떤 음식 좋아하시는지 물어보고 그에 맞게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일보단 갈비 정도가 더 좋을 것 같네요.
11/03/31 13:23
수정 아이콘
명절도 아니고.. '첫' 월급인데 기념될만한걸로..
먹어 없어지는 것보단 두고두고 쓸 수 있거나 볼 수 있는게 좋을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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