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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30 20:15:13
Name 포심패스트볼
Subject 스2의 밸런스 흐름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스타2를 즐겨하긴 하지만
아직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이머입니다.
요새 스타2 관련 글을 보면 프저전 밸런스 가지고 말이 많더라구요.
스타1 시절만 하더라도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힘들어 했었는데
그 상황이 뒤집어진 모습을 보니 낮설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그런데 이런 밸런스의 흐름이 어떻게 되죠? 제가 초보라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작년 말 곰티비 오픈리그가 열릴 당시만 해도 테저전은 초반은 테란이 강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저그가 강하다. 그런데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 암울하다
이랬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베타 시절의 밸런스야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니 그렇다치고
정식발매이후 대략적인 흐름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러한 흐름의 변화가 생겨난 이유, 게이머들의 빌드나 전략의 확립인지 패치에 의한것인지
등이 궁금합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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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30 20:50
수정 아이콘
클로즈 베타 -> 전체적으로 저그 강세였습니다. 1차 클베 때까지는 저그 세상이었다고 봐도 되고 2차 클베 때부터 저그가 약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 때의 밸런스 변화는 지속적인 패치의 영향이었습니다.)
오픈베타 시작, GSL Open 시즌1 -> 테란의 전성기가 열립니다. 저그는 극도의 암울기였다고 할 수 있는데 저프전 밸런스가 무너져서 토스쪽으로 기울었으며 테저전 밸런스 또한 안 좋았습니다. 토스는 테란 상대로 밀리면서 (이때는 나름 밸런스맵인 금속도시에서도 토스가 거의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4강 진출자를 배출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간에 역장 패치 끼임 방지 패치가 되면서(8강 시작전) 테프전이 테란에게 기운게 컷습니다. 이 와중에 김원기 선수가 우승하면서 암울한 저그의 희망으로 떠오릅니다.
GSL open 시즌2 -> 저그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바퀴 사거리 증가, 사신의 약화등에 힘입어 테란과 프로토스가 기존 저그에게 가하던 압박이 약해졌으며 미처 해답을 찾지 못한 사이 저그가 테란과 토스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줫습니다. 그러나 이정훈 선수가 창안한 2병영 플레이를 중심으로 테란이 해답을 찾아 가면서 4강에 이르러서는 다시 3테란 1저그의 구도가 됩니다. 그러나 우승은 임재덕 선수가 차지합니다.
GSL open 시즌3 -> 토스의 전성기가 열립니다. 장민철이 관문유닛과 우주관문 유닛을 통해 초반부터 테란을 강하게 압박하는 체제를 개발하면서 테프전을 극복해냈고(시즌 1~시즌2때 가장 밸런스가 안좋았던 종족전은 테프전이었습니다.) 공허를 통해 바퀴 압박을 막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개발되고 심시티가 진보하면서 저프전 또한 토스쪽으로 다시 기울게 됩니다. 4강 2토스였으며 우승은 장민철 선수가 차지하게 됩니다.
GSL Feb -> 다시 한번 테란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때까지 레더맵을 사용하여 러시거리가 짧았기 때문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게임 시간이 짧아지고 쇼부 빌드가 성행하면서 경기력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됩니다.
GSTL-> 처음으로 제작 맵들이 활용됬는데 전체적으로 3멀티를 확보하기 쉽고 넓은 전장과 긴 러시거리의 맵들이 배치됩니다. 신맵의 최대 수혜종족은 토스라는걸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GSL Mar -> 토스의 전성기가 열립니다. 이는 신맵의 영향이 컷는데 GSTL 이후 밸런스가 약간 수정됬음에도 불구하고 신맵에서 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거의 전승을 거두고 저그는 레이져 토스로 대표되는 토스의 200채우기에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포심패스트볼
11/03/30 21: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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