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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30 13:30
그냥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아닌가요?
빵에 뭔가를 넣어 싸먹으면 샌드위치, 소시지가 들어가면 핫도그, 갈은 고기로 패티를 만들고 둥근 빵을 잘라서 위아래로 덮은건 햄버거.. 파파이스가 햄버거를 샌드위치란 이름으로 파는건 아마도 햄버거가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보고자 한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햄버거 하면 정크푸드란 이미지가 크고 샌드위치는 비교적 건강한 이미지를 가졌으니까요..
11/03/30 13:34
내용물의 차이 아닐까 싶어요. 샌드위치는 딱히 고기가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좀 더 신선한 느낌을 주죠. 하지만 햄버거는 고기 패티가 들어가잖아요. 고기 패티가 들어가지 않은 걸 햄버거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의문이거든요. 핫도그는 소시지가 주고, 빵 모양도 길쭉하고, 한국식으로는 소시지 넣고 밀가루 묻혀 빵가루 바른 게 있겠네요. 저는 일단 세 개 다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조리법이나 재료에서 차이가 있으니까요.
11/03/30 14:11
음... 파파이스는 보니까 안에 고기가 다 들어갔는데도 샌드위치라고 써있더라고요. 다른곳에선 XX 치킨 버거 쯤 될 것들인데... 샌드위치라고 써놓아서요. 그러고 보니... 서브웨이 샌드위치나 그런것도 마찬가지네요;;
11/03/30 14:51
흐음,, 똑같이 버거, 핫도그라고 표현하면 자기 매점만의 개성이 사라지니까 일부러 비슷한 것이라도 샌드위치 혹은 핫도그, ~버거 라고 이름을 바꿔서 붙인 것 아닐까요?
11/03/30 15:53
영어권에서는 햄버거도 샌드위치라고 부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햄버거는 뜨거운 고기+햄버그 번(동그란 빵) 샌드위치는 차가운 고기+다양한 빵종류(기다란 빵) 핫도그는 기다란 빵에 소세지 이렇게 구분하는거 같습니다. 뭐 햄버거를 샌드위치라고 불러도 무난하긴 합니다
11/03/30 16:10
미국 KFC가면 치킨버거가 없습니다. 대신 치킨샌드위치만 있지요.
미국 맥도날드 가도 치킨버거는 없고 치킨샌드위치만 있습니다. 맛과 모양은 우리나라의 치킨버거와 동일하지만 그걸 버거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결론적으로 미국에서는 고기 패티가 동그란 번 사이에 들어가야 '버거'가 붙습니다. 패티가 없으면 버거가 아닙니다. 파파이스에서 그걸 따라한 모양입니다. 서브웨이는 일단 햄버거 번을 쓰지 않으니 버거라고 부를 리가 없겠지요. 빵 모양이 잠수함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submarine sandwich라고 부르던 것이 서브웨이라는 이름의 연원이고, 거기 들어가는 빵을 hoagy 또는 hoagie(호기)라고 합니다. 물론 호기는 그 자체로 서브웨이 샌드위치류의 길고 큰 빵에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핫도그는 일단 길다란 소세지가 핫도그 번 사이에 들어가야 핫도그가 됩니다. 거기에 양파+피클+케첩+머스터드 등이 옵션으로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소세지 말고 고기와 야채를 넣으면 샌드위치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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