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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30 01:45
뉴욕에서 정말정말 밥먹을 시간이 없고 또 저렴한 가격에 걸어다니면서 간편하게 즐길수있는게 커피와 베이글이라
그렇게 먹는거라고 하더라구요...
11/03/30 01:50
빵 종류중에선 그나마 덜 느끼하고 담백하고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에 먹는거같아요~
저도 다른빵은 못먹지만 베이글은 잘먹거든요~
11/03/30 01:54
베이글에 특유의 단맛나지 않나요??? 전 식빵보다 베이글이 훨씬 맛있던데요~
입에 잘 맞는다의 맛있다가 아니라 뭔가 단맛이 납니다. 겉에 뭘바르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나 저도 딱히 베이글을 아침대신 먹을정도로 즐기는건 아닙니다
11/03/30 01:56
빵이 몸에 안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버터나 설탕 같은 게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거지요.
특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맛있는 빵을 만들려면 설탕이 정말 바가지로 들어갑니다. 한번 만들어보면 무서울 정도에요. 설탕을 스푼이 아니라 컵으로 넣거든요... 패스츄리같이 파삭파삭한 빵을 만들려면 쇼트닝을 넣어야 하는데 이게 또 몸에 안 좋은 기름이죠. 반면 베이글은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만을 넣고 반죽한 빵이라서 아무 맛은 안 나지만 건강에는 버터설탕계란 넣은 빵보단 좋습니다. 우리야 밥이 주식이지만 빵이 주식인 사람들은 맛있는 빵만 먹으면 설탕을 너무 먹게 되겠죠. 아, 참고로 '맹맛'이라고 표현하신 빵, 예컨대 식빵 같은 것도 다 설탕 들어갑니다. 웬만큼 넣지 않으면 탁 느낄만큼 단맛이 안 나서 모르는 것 뿐이에요.
11/03/30 03:20
전 달지않고 쫀득한 식감이 좋아서 잘먹습니다. 빈속에 식사대용으로 빵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데 베이글은 그런 게 없어서 좋더군요.
베이글은 만드는 과정에서 버터나 설탕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발효시켜 성형한 후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을 거치는 점이 다른 빵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성형 후 물에 데치는 게 귀찮아서 베이킹 한참 할 때도 베이글은 잘 안만들고 사서 먹게 되더군요;
11/03/30 07:48
베이글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은 특별합니다.
베이글은 크림치즈와 함께 할 때만이 아침식사로 환상이고 커피와 어울리고 등등...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크림치즈 없는 베이글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11/03/30 08:43
네.. 일단 만드는 방법에서 다른 빵과의 차이는 Idioteque 님이 말하신 대로, 발효 후에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가 굽는 차이가 있구요.
이는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만들 때도 다른 빵들보다도 생지에 수분이 덜 들어간다는게 특징이죠. 재료에서는 버터와 설탕과 계란이 안들어가고, 기본적으로 밀가루 소금 이스트만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죠. 같은 재료를 쓰는 하드계열의 빵과 다른점은 역시 데치는 것 때문에 겉이 딱딱하지 않고 쫄깃하다는데에 있네요.(다만 금방 딱딱하고 질겨지는 특징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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