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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0 00:59:44
Name Eggplay
Subject 안하고 후회하기 vs 하고 후회하기
내가 왜했지..? vs 아! 해볼껄

이게 세상살면서 어려운 문제중 하나인것 같아요.

누군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지만,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네요.

어제 친구들이랑 선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2시간은 온라인으로 떠든것같네요.

對공부 (수능원서, 학과선택, 수강신청, 진로 등등)

對연애 (고백, 이별후에, 밀당)

이 두가지 그룹에서 진리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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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늑대
11/03/20 01:01
수정 아이콘
해보고 후회해해봐야 나중에 자제할 경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당하고 다음에 또 당해서 후회하는 케이스입니다 ㅠㅠ
11/03/20 01:03
수정 아이콘
제 인생에서 가장 쉬운 대답이네요

100번을 후회하더라도

일단은 하고 후회를하겠습니다.

하고서 후회를하다보면

언젠가는 "하길 잘했어"가 될거라 믿고있습니다
잔디머리
11/03/20 01:05
수정 아이콘
진리는 하고 후회하는거 아닐까요?
아 제가 생각하기엔 고백하는건데..안하고 후회하면 몇년은 가지만 하고 하고 후회하면 며칠은 후회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서 본 글인데 고백하면 5분 후회하지만 고백안하면 5년동안 솔로라고.....
11/03/20 01:07
수정 아이콘
고백할땐 하고 후회하자
헤어질땐 미련없이 보내주자

괜히 오는사람 막지말고 가는사람 잡지말자 이런 옛말이 나온게 아니죠
레필리아
11/03/20 01:08
수정 아이콘
하고 후회하는게 낫죠.. 100번 낫습니다.
제로스엠퍼러
11/03/20 01:09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하고 후회하죠.. 공부도 그렇고 연애도 그렇고.. 그러나 공부도 연애도 전 지금 다 안하고 후회하네요..
11/03/20 01:15
수정 아이콘
본문 같으면 당연히 해야죠. 실패했을때 손해가 없잖아요.
11/03/20 01:21
수정 아이콘
안 하고 후회하면 남는게 없지만 하고 후회하면 어쨌거나 경험치가 쌓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세이브-로드가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죠.
11/03/20 01:30
수정 아이콘
인생에 경제 개념을 적용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기회비용을 생각해 보는 겁니다.

성공했을 시에 얻을 이익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의 손실에 집중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백을 했을때 실패해도 그 여성을 다시 볼때 부담은 되지만
그로 인해 폐인이 되거나 하지 않는다면 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1년정도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한다면
실패 시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결과를 나으니
신중한 선택을 해야겠죠.

물론 선택을 하면 실패 시보다는 성공을 바라보고 달려야 겠죠.
답은 없어 보이긴 합니다.
11/03/20 01:31
수정 아이콘
안한다는것은 +- 0 입니다.

한다는것은 무엇가를 시도 해본다는것이죠 +알파가 -알파가 될수도 있습니다.
단지 확률의 차이가 있을꺼고 성공했을때의 알파의 차이가 있겠네요.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별이라고 생각해봐요.

잡을까 말까. 감이 올꺼에요 이게 잡아서 될일인지 아닐일인지.

하지만

잡아서 될일이라고 항상 잡는건 아니고
잡아서 안될일이라고 무조건 안잡지도 않죠 그죠.

그냥 말장난 글장난일뿐 우린 저런 생각 없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본는일뿐이죠.

저렇게 잰다는것 자체가 확률낮은 게임이라는걸 스스로 인지하는 꼴입니다.
그러면야 답은 이미 나왔죠. 확률 낮은데 잭팟을 위해 베팅을 하느냐.
확률 낮으니 여기서 접고 끝내느냐.

여기서부턴 성향차이니 에그플레이님의 선택이 들어가는 순서입니다.
고양이털때문
11/03/20 01:34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같은데요;;

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는 일들도 있으니까요~

전 재산이나 건강을 날려버리는 일도 있고~
ミルク
11/03/20 01:50
수정 아이콘
똑같은 정도의 후회라면, 하는 게 낫죠. 경험이 되니까.
단지 그걸 조기에 판단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테죠..
낭만토스
11/03/20 02:12
수정 아이콘
안해서 득이 될 것도 있으니까요.

상황에 따라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무조건 하고 후회하는게 났다 는 아니죠.

근데 많은 부분에서는 하고 후회하는게 나은 경우가 많더군요.
11/03/20 02:18
수정 아이콘
연애는 하고 후회하는게 꼭 최선은 아닌것 같습니다.
11/03/20 0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연예는 하고 후회하는게 몇곱절은 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글링아빠
11/03/20 03:47
수정 아이콘
연애 얘기는 말하자면 이런 거예요.

앞으로 중요한 피아노 시험을 앞두고 있어요.
나는 피아노를 한 번도 쳐본 적이 없어요.
집에는 피아노가 없고 구청 휴게실에 있는 피아노를 칠 수 있어요.
모르는 사람들이 오가는데 용기가 안나고 쪽팔려요.
게다가 혹시나 아는 동네 형동생 만나면 어떨까 생각하니 뒷골이 당겨와요.
고민고민하다가 그 두려움으로 결국 피아노를 건드리지도 못했어요.
그러면서 아~ 내가 연주를 잘했다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자신없고 난 쪽팔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폐끼치지도 않았고 그 사이에 또 다른 일들을 했으니까. 라고 생각해요.
시험은 점점 다가와요.

이 사람은 잘했나요?



아... 평생 그냥 혼자 사실 분들은 제외입니다.
네오유키
11/03/20 08:23
수정 아이콘
연애라면... 떠나간 사람을 잡는 거라면 하고 후회하세요.
저는 100% 후회할 거라고 생각하고 알고 잡았습니다만, 그 행동에 대해서 답변이 오기 전까지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답변은 제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지만요.
그러나, 고백의 문제라면 다를 수 있습니다. 멀어질 수도 있거든요. 잡는 건 멀어진 사이가 돌아올 수 있는거니까요. [m]
11/03/20 10:34
수정 아이콘
"'안 한다'는 것도 결국 '하는 것'의 일종이나까 무엇을 하든, 어떤 선택을 하든 안 하게 되는 무언가가 생길 수밖에 없으니
궁극적으로 둘 사이에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한다면 막장일까요?
스폰지밥
11/03/20 10: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하고 후회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들 하죠. 그렇습니다.
그런데 살아오면서 딱 한 번, 괜사리 안하니만 못한 고백을 이성에게 했다가 크게 후회한 적 있습니다. 정말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 일로 그 이성과의 인간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물론이고, 직장 생활도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서..
11/03/20 12:26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결론은 하고 후회하는 것이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것같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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