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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9 18:40:41
Name 정시레
Subject 중학생 영어과외 해보신분 있나요??
제가 중학생 영어과외 제의가 들어왔는데요...
원래 수학과외하던 학생의 학부모님이 추천해주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영어과외는 해본적이 없어서요....허허....
과외자체는 다년간 해왔고 중학생을 제일 많이 가르쳐서
중학생 가르치는건 괜찮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도대체 중학생 영어는 뭘 가르쳐야 하는건가요???????????
그냥 단어외우고 교과서 줄줄 외우면 시험에서 100점 맞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돈이 필요해서 하고 싶긴한데
그렇다고 무성의한 수업을 하기도 싫어서요.
하게 되면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어서 그러는데
피지알 회원님들 도움을 구합니다 ㅠㅠ

====

아 맞다.
제 상황을 조금더 쓰고 싶어서 추가합니다.
전 04년(입학하는) 수능을 봤구요. 한개틀렸나 다맞았나해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근데 전 솔직히
무슨 V가 어쩌고 과거분사가 어쩌고~ 하는 문법같은거는
거의 모릅니다. 알긴아는데 남들이 "이봐 이거의 문장구조가 어떻게되나?"라고 물어오면 설명하지 못합니다.
다만 전 그 문장을 읽고 알아들을수 있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구요.
제가 영어를 공부한 방식이 뭔가 이상한건지
중학교때까진 그냥 교과서 외워서 시험만 잘봤고 중3때 외고가겠답시고 리스닝을 좀 공부했는데
결국 못갔구요. 덕분인지 고등3년내내 듣기문제풀이는 별 어려움이 없었고,
독해는 그냥 대충 읽어서 대충 풀어서 맞췄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법은 잘 모르고 문법수업도 못할거같고 자신이 없네요 허허;;;

으....

이래서 영어과외가 가능할까요?
혹시 뭐 교재 정해서 제가 먼저 공부해서 가면 잘 가르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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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_TheMarine
11/03/09 18:45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단어와 문법+시험기간에 자습서로 교과서 정복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뭐 듣기까지 해줄 여력이 되시면 더욱 좋겠죠~)
지우빠
11/03/09 18:54
수정 아이콘
경험상 한가지 조언을 드리면요...
일단은 학생과 부모님 모두를 만나서 과외를 받고자 하는 목적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적이 나빠서인지...아니면 더 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인지요.
그리고 취약한 부분이 무언지도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알야야 하겠지요.
이것을 알 수만 있다면 글쓰신 분이 중학교 교과서 공부를 하면서 어느 부분을 가르쳐야 할 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실력이 있으시니까 문법은 공부하면서 가르치셔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동네노는아이
11/03/09 19:10
수정 아이콘
아오 길게썻는데 날려서 간략하게 쓸게요
제가 작년 8월에 올린 질문이랑 똑같은데 그때 아무도 답 안달아줘서 상처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작년 8월부터 중 3 꼬맹이 2명 영어과외하게됐는데요.
일단 이녀석들이 점수가 50점대 더라구요
기본문법이랑 독해로 시작하려고했는데 부모님 입장에선 그런것 보다 눈앞에 보이는 점수가 중요할 거 같아서..
8 9월 중간고사 보기전까지 교과서로만 수업을 했습니다
네이버 가면 황인영 영어카페라고하는데 그곳에 가면 교과서 자료 엄청 많으니까
프린트 하셔서 가면 될거에요.
본문 단어 외우고 문법부분은 정말 기초적인 것 시제일치랑 수일치 관계대명사 정도만 하고
타교 중간고사양치기로 갔더니....두 놈다 90점대 맞어 오더군요.
그 뒤론 아주머니들의 전폭적인 지지로...놀면서 하고있네요.

흠 일단은 학교 성적을 올리는게 중요한 것같아요..중간 끝나고부터는
리딩튜터(입문 중급 고급 영미문화 재미있는이야기)+ 능률 voca어원편 끝냈는데
단어 외우고 시험 보고 독해 하는 요령 갈켜주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결과도 잘나오더군요.

주2회 2시간씩 과외했는데 초반 두달 정도는 한시간 정도 귀신이야기 웃긴이야기..
사랑이야기(는 해줄게 없어서 차인이야기만했네요 ㅠ)같은것 해주고 한달에 2~3번 먹을거 사먹이고하면서 애들이랑 친해졌는데..
솔직히 애랑 친해지는 게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전에 야 너 점수 안나오면 짤려..하니까 미친듯이 해서 잘나오더군요
그럼 과외잘하세요....
11/03/09 21:30
수정 아이콘
이건 왠지 딱 작년의 제모습이군요.

전 04년(입학하는) 수능을 봤구요. 한개틀렸나 다맞았나해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근데 전 솔직히
무슨 V가 어쩌고 과거분사가 어쩌고~ 하는 문법같은거는
거의 모릅니다. 알긴아는데 남들이 "이봐 이거의 문장구조가 어떻게되나?"라고 물어오면 설명하지 못합니다.
다만 전 그 문장을 읽고 알아들을수 있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구요.

제가 위의 서술과 단 1%도 다르지 않고 수학과외만 몇년간 하다가 처음으로 중학교 영어과외를 작년에 했었는데
고민 엄청 많이 했는데 그냥 교과서 지문 해석하고 지문에 있는 주요 문법 정리하고 시험기간에는 지문에 빈칸 만들어서 채우기했더니
두달만에 점수가 폭등해버리더군요. 한번 교재 보시면 알겠지만 중학교 영어 문법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 걱정마시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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