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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3 21:56
저는 하는일도 IT, 학교도 공대나온지라 남자만 있는자리에 엄청 많이 갔는데.. 좀 싫어하더군요..
그래도 1:1로는 안만나는걸 철칙으로 했으니 뭐.. 저는 개의치 않았..;; 그런데 이상하게... 제 전남친이 몰르는 학교 선배나 회사 동료들과 술먹을때 저 혼자 껴있는건 암말도 안하면서.. 꼭 전남친의 친구들이나, 후배들하고 만나면 눈에 불을켜고 뭐라더군요.. 자기 친구들인데.. 왜 그렇게 싫어한건지요..;; 답변을 하러 온것인가 질문을 하러 온것인가..나는.... ;;
11/03/03 22:02
그 자리가 위험할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경우,
만약 결혼할만큼 소중한 여자면 안되고 어차피 결혼안할 여자라면 상관없죠. 왜냐면 술자리 남자들 심리가 어떤지 남자라면 잘 알기 때문?
11/03/03 22:11
뭐 케바케 아니겠습니까?
사람에겐 느낌이란게 있지요. 그 모임의 구성원들이 좀 괜찮다(특히 여소수+남다수 모임이 잦은 공학쪽)면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어도, 딱 봐도 여자 밝힐 것 같은 남자들이 많다면 말릴는게 답이 아닐까 싶네요. 여자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남친이 가는 모임에 그냥 어릴쩍 동네 친구들 모임에는 보내줄 수 있어도, 구성원 중 대다수가 애프터스쿨급 미녀들이라면 보내줄 수 없겠지요. 여자동대장 같은 님같은 경우엔 전남친의 친구나 후배들중에 '의심가는 대상'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유독 남자들이 이런데 예민한 이유 중 또다른 하나는... 여자는 남자와 술마시면 '먹고 마시며 떠들고 즐긴다' 라는 느낌이 있는 반면에, 남자들은 주로 '본능에 가까워 지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이기 때문에 그런 남자의 본성을 더 잘알고 있고, 그게 무서운게 아닐까 싶네요. 괜히 안그러실 것 같은 다큰 어르신들이 식사에 반주라도 몇잔 들어가면 예정에도 없던 2차로 룸이나 도우미 있는 노래방에 가는게 아니죠.
11/03/03 22:43
케바케인데,
저는 3번 빼고는 거의 허락을 했었습니다. 그런거 구속하는 걸 좀 싫어하는 편이라서요. 근데 너무 늦게 들어가거나 꽐랄라 됐다 이러면 당장 헤어질듯이 성질을 냈죠. 그 이후로 알아서 조심하더라고요. 전남친이 낀 술자리는 절대 안됩니다요. 밥도 아니고 술이라니요. 아.... 옛날 일이군요. ㅠㅠ
11/03/04 00:13
위와 상관없이,
'소속된 단체가 있고, 그 단체로 만나는 경우'는 인정하고, 그외에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둘이 만나는것도 인정하지 않았구요. 뭐 제가 인정하지 않아도 다 만나고 다녔고, 결국은 바람을 폈지만요. 바람 피고 있으면서 저랑 사귀기 전의 남친도 만나고... 제가 알아보기 좋게 다이어리에 적고, 같이 잔 표시도 해놓고. 근데 그게 제 기준은 상관없습니다. 그냥 여자친구의 그런걸 어느정도까지 당해도 아직좋아하느냐... 의 차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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