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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4 07:14:04
Name 박준영
Subject [기타] 문제는 부심의 판정입니다.
음..가입하고 처음 글을 이렇게 쓰게 되어서 안타깝네요.

솔직히 오프사이드 자체는 누가 뭐라고 하든(그것이 오심일 지라도)
심판이 판단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심판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지요(경기장 안에선)

문제는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건 세 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번째는 부심의 깃발이 올라간 상황에서 계속 플레이를 진행한 프라이의 행동에
경고가 주어지지 않은 것,
두번째는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이 임의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판정을 내린 것
세번째는 부심 자신이 깃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린 것입니다.

첫번째야 그럴 수도 있다고 보이지만, 나머지 두 개는 어떤 식으로도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런 경우를 완화된 오프사이드 규정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라고 할 수는 없는 것같고..
부심을 믿고 더 이상 플레이를 진행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도 없고..
확실히 말해서 심판 스스로의 권위를 실추시킨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걸 어떻게 항의할 것인가이겠네요. 이건 오심이라기보다는 그 이전의 문제인 듯
해서..뭐랄까 파울을 불렀다가 안 불러서 골을 먹은 경우랄까요.

심판간의 의사소통이 문제였다..라고 해버리면 어떻게 할지..참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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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4 07:15
수정 아이콘
세번째는....진짜

인간 정신상태의 문제라고 봅니다.
06/06/24 07:16
수정 아이콘
저도 주심보다 선심이 더 이상한심판이라 봅니다. 그리고 이번 오프사이드만이 아닙니다. 세보지는 않았지만 총 2번의 핸들링반칙이 있었는데 지대로 씹었죠.
나멋쟁이
06/06/24 07:16
수정 아이콘
주심과 부심이 같은나라 사람인데..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던데요..
토스희망봉사
06/06/24 07:16
수정 아이콘
부심의 문제를 떠나서도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였죠
Slayers jotang
06/06/24 07:16
수정 아이콘
심판 3명다 아르헨티나 사람 아니었나요??

결론은 하납니다..
역시 블레터다...
토스희망봉사
06/06/24 07:16
수정 아이콘
이날 이후로 스와치 시계 사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솔로처
06/06/24 07:1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둘다 아르헨티나 노+ㅁ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24 07:1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일제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유럽제 물건은 다시는 쓰지 않고 싶습니다.
06/06/24 07:17
수정 아이콘
네번째. 그들은 스위스의 4-4-4 전략의 최전방 공격수였다.
06/06/24 07:17
수정 아이콘
이게 스위스 잘못은 아닌데요 뭐 ^^;;;;;;;;;;
스와치 시계 잘못은 더더욱 아니구요;;;;;;;;;;;;
06/06/24 07:18
수정 아이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간 상황에서 경기가 바로 중지되는 것인가요? 주심이 휘슬을 분 시점에서 경기가 중단되는 것 아닙니까?
CroS.SexuaL
06/06/24 07:18
수정 아이콘
하긴 심판이 판정을 번복한 꼴이 되는군요..
06/06/24 07:19
수정 아이콘
스와치든 뭐든 2010년도엔 스위스와 같은조가 안돼길 바랄뿐입니다,
Eye of Beholder
06/06/24 07:19
수정 아이콘
부심은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표시해주는 역할만인걸로 알고 잇습니다.
06/06/24 07:20
수정 아이콘
휘슬 불기 전까지는 무조건 플레이 해야겠어요!!!
06/06/24 07:21
수정 아이콘
ijett//당연한거 아닌가요, 누구나 그러구요
TheAnswer
06/06/24 07:21
수정 아이콘
http// 휘슬분 시점에서 중단됩니다.
박준영
06/06/24 07:22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저는 오심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부심의 판정에 더 초점을 두고 잇는 거지요. 그런 경우는 본 적도 없고 이해도 안 가니까요.
http님// 그렇군요..그럼 1번은 빼야된나..
정현환
06/06/24 07:22
수정 아이콘
ijett//뭐 이건 당연한거지요. 근데 요번꺼는 휘슬 불기전에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했죠
불타는오징어
06/06/24 07: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이런식으로 골먹은적이 많죠 주심이 휘슬 불기전에는 끝까지 공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반칙여부판단은 주심이 하는거니까요
Eye of Beholder
06/06/24 07:23
수정 아이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부심이 기를 들었으나, 그 선수가 공격과 상관없고 타 오프사이드에 있지 않는 선수가 공을 받을경우 그냥 인플레이되고, 이번 월드컵에도 여러번 나왔습니다.
06/06/24 07:24
수정 아이콘
아마 두번째 경우가 아니었나 합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로 판단을 했으나 주심은 아니라고 판단한 경우 .. 아마 기를 다시 내린 상황은 주심과 부심간에 의견 교류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심판들 마이크폰 끼구 서로 얘기 다 하거든요. 옳고 그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주심이 판단을 내렸고 .. 거기에 대해서 아쉬워하고 이의를 제기해봤자 바뀔 것두 없습니다. 맘만 상하지 .. 젤 중요한 문제는 승점 4점을 이루고도 탈락해야했던 조별 예선의 불운한 상황이었지요.
06/06/24 07:24
수정 아이콘
제가 여지껏 수많은 축구 경기를 직접 관전/TV시청/VOD시청 해 왔지만 부심이 오프 사이드 깃발 들었는데 주심이 인정 안하는 건 첨보네요 (어드밴티지 상황 제외)
06/06/24 07:24
수정 아이콘
오프사이드 기를 올렸다가.. 슬그머니 내리는 플레이.. 대체 뭐냐는..//부심이 기를 드는 것은 주심이 휘슬을 분 것과 똑같죠.. // 달리생각해보면 주심이 휘슬불어놓고 그냥 진행시키는것.. .. 아하하하하하
Slayers jotang
06/06/24 07:32
수정 아이콘
유럽축구와 K리그 국가대항전을 거짓말 거의 안보태고 수백경기봤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기 들었는데..주심이 취소하는 경우는 처음봤습니다..
그리고 부심이 오프사이드기 들었으면 무조건 스톱입니다..
Eye of Beholder// 어떤 경기에서 그랬나요??
이번 월드컵 경기 거의90%이상 봤는데..그런경우는 보지 못했는데요..
물론 오프사이드에 있지 않은 선수가 다시 공을 잡아서 계속 플레이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봤지만..그 상황에서 부심이 기 드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경기들은 전부 다 다른선수가 잡더라도 기 들려있으면 다 휘슬불던데요..^^
06/06/24 07:37
수정 아이콘
Slayers jotang// 저도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그런 경기 본적있어요. 새로 바뀐규정이라면서 뉴스에서 보줬는데...아주 드물지만 공격수중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선수가 공격하려고 달려가려하거나 하지 않으면 불지 않던데요.. 중요한것은 그 선수가 공을 잡았냐가 아니라, 공격의지가 있으냐 혹은 (시야를 가리는 등의)공격에 영향을 주느냐라고 하더군요.
Eye of Beholder
06/06/24 07:39
수정 아이콘
어느 경기인지는 잘 기억은 나지는 않는군요. 최소한 부심이 기를 들었다고 자동적으로 휘슬 부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럴꺼면 주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에서 역할이 전혀 필요가 없죠. 그러고 ^^는 없어도 충분히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Eye of Beholder
06/06/24 07:43
수정 아이콘
http://soccer1.ktdom.com/bbs/data/soccer4u2/20060624115109824358940500.jpg 이 그림의 우측 상단 그림 같은경우 부심이 깃발은 들지만 오프사이드 오펜스는 아니죠. (이게 오늘 상황과는 맞지는 않습니다)
박준영
06/06/24 07:49
수정 아이콘
음..여러 곳을 둘러보니까 부심이 오심을 내렸다가 다시 번복했다..라는 의견도 있네요. 어쩌면 이게 가장 합당할 수는 있겠지만..이런 경우는 여러모로 억울한 면이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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