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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8 22:05
테테를 피하려다 저테를 만나는건 자멸수아닌가요. 이 무슨 불멸자에 emp맞는소리인가요;;
그런데 저그하다지면 테란 사기소리가 안나오고... 바퀴벌레보다도 짜증나는 바퀴에 소녀같이 연약한몸둥이를 가진 히드라에 욕만 나옵니다..
10/09/08 22:05
우선 저그의 팁을 가르쳐드리면
1. 저글링을 믿지 마세요. 저글링이 아무리 빨리 나와도 상대가 정말 부유하게 하지 않는 이상, 소용 없습니다. 애초에 파수기 1기나 사신만 있어도 무력화되는 존재거든요. 저글링은 오로지 테란전에서 불곰과 초반 사신 대비 이외로는 쓰기 어려워요. 물론 뮤탈리스크 운영하면서 쓰긴 하지만, 최소한 전작의 풀업시의 위력은 온데간데 없는 유닛입니다. 2. 저그의 운영 저그의 운영은 세 가지죠. 여왕으로 애벌레 늘리기, 점막 늘리기, 그리고 적절한 일벌레 생산... 애벌레 생성은 재사용이 가능해질 때마다 써주셔야 하며, 이게 안 된다면 테란의 궤도 사령부 기능과 프로토스의 시간 증폭 기능을 제대로 안 쓰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점막 종양은 여왕의 남는 마나로 계속해서 늘리며 원래 생산된 점막 종양에서 새롭게 전진하면서 온 맵을 뒤덮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3. 답은 맹독충 네, 그렇습니다. 테란전의 진리는 맹독충입니다. 그 이외의 어느 정도의 바퀴 또는 뮤탈리스크와 다수 저글링으로 상대해야죠. 다만 토스전은 추적자 위주이기 때문에 잘 쓰진 않지만 올인성 빌드에선 역시나 강력합니다. 4. 감시군주 감시군주의 변신수만 쓰곤 했는데 요즘은 오염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테란의 궤도사령부나 프로토스의 로봇 공학 시설은 오염으로 덮어야 할 첫번째 건물이며, 이걸 사전에 처리하지 않는 이상 막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열심히 쓰시길 바랍니다. p.s : 저그전은 그냥 7드론 올인 뛰세요. 그게 제일 편합니다. 사실 저그 유저가 얼마 없어서 저도 저그전은 여태까지 10판을 해보지 못했어요. 지금은 거의 저그전은 안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10/09/09 10:50
저도 스1부터 꾸준히 테란하다 저그로 종족변경한 유저입니다~
왠지 반갑네요;) 열흘전쯤 테란으로 다야800점 쫌 넘게 찍었지만 불곰에 대한 전종족전 의존도랄까..그게 싫어져서 저그로 변경.. 다야 500점까지 떨어졌다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중인데 재밌네요 저그^^ 현재는 600중반대 ㅠㅠ 쩌그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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