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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2 09:50
승인하지 않는게 오히려 원칙에도 어긋나고 명분도 없는 상황이라 승인은 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다만 당장은 아니고 신임 총재가 취임하면서 승인과 함께 무언가 선수 혹은 구단에 대해 경고성으로 강한 메세지를 함께 발표하지 않겠느냐.... 하는 예상인 듯 합니다
22/03/22 09:51
승인을 해야 그 시점부터 1년 못 뛰는 징계(유기실격) 카운트가 시작돼서.... 승인 안하고 냅두면 복귀시점도 그 만큼 늘어난다고 합니다
22/03/22 13:09
저도 그래서 어차피 승인해 줄거면 신임총재 오기전에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kbo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2/03/22 10:46
꺼무위키 찾아보니까 KBO에서 이미 1년 유기실격 징계하고 집행만 안하고 있었네요
임탈 철회하면 징계 집행 시작이라고 하니 이번 시즌에는 볼 일이 없겠군요 최저연봉 계약이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히어로즈는 꼼꼼하다 그런 생각도 들고요
22/03/22 10:49
이미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나온 상황에서 야구선수에게만 유독 가혹할 이유가 없죠.
물론 나올 수 있는 비판은 구단이나 선수가 감당해야겠지만.
22/03/22 11:15
너무 가혹하다는 느낌도 있는거 같아요. 지은 죄가 무거운건 사실이나 처벌도 받았고 몇년간 자숙했으면 된거죠.
물론 책임감을 가지고 비난은 감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03/22 11:18
저도 음주운전 극혐하기는 하는데 아예 선수를 막는건 약물, 승부조작같이 경기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경우만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물론 이것도 제대로 처벌은 안하지만
22/03/22 11:34
그냥 받아주고 시원하게 말아 먹은 다음 깔끔하게 미련 접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이제 와서 잘할 가능성 10프로 미만이라고 봐서.
22/03/22 13:00
승인을 거부할 법적인 근거도 없지만, 언제까지 승인을 해줘야 한다는 조항도 마찬가지로 없어서..... 어느 정도 시간동안 결정을 연기하는건 가능하다는 것 같습니다. 이론상 무기한 연기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른다고는 하는데 그럼 아마 직무유기로 법에 걸리지 않을까 싶은....
22/03/22 14:13
최저연봉 받는 것도 다 유소년 야구에 기부하고 자기 재산중 절반을 유소년 야구에 기부하고 뛰겠다 라고 하면 진짜 반성하는구나 하고 생각은 할 수 있을거 같네요.
22/03/22 16:32
약물러도 있고 승부조작러도 뛰는 크보에서 음주운전정도면 괜찮은 거 아니냐라고 주장하는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음주운전 한 번 걸린거였다면 말이죠. 강정호는 음주운전을 [세 번]이나 걸렸고, 마지막 음주운전 + [음주사고] 떄에는 1. 가드레일 박음 2. 도피 3.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현역 때도 못해본 트리플[제곱] 크라운(음주운전 3번 * 상기 3사항)을 달성했습니다. 강정호한테 잣대가 가혹한 게 아니라 강정호가 [유별나게 죄질이 나빠서] 여론이 싸늘한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KBO도 기존보다는 엄하게 보는거구요. (결국 KBO는 승인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지만)
22/03/22 16:39
근데 저는 진지하게 크보차원에서 금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팬들 차원에서 개욕하고 보이콧해서 구단이
야 이건 안되겠다 gg 하는 모양새가 맞는거라고 봐요 정말 원칙적으로는 살인자도 야구선수는 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원칙적으로는요(현실적으로는 살인을하면 장기간 복역할거고 그 동안 선수생활을 못하는데 실질적으로 선수가치가 있는 기량을 유지할 수 없을테니까요)
22/03/22 17:27
얘기하면 크보는 공공기관이나 공익기관이 아닌 이익단체라서 생각보다 운영의 자유도는 높습니다.
법에 저촉되지만 않는다면 사단법인의 운영 자율성은 폭넓게 보장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강정호에 대한 징계는 이미 확정된 상태라 어쩔 수 없겠지만요. 만약 크보 소속 어떤 선수가 살인을 저지른다면 다시는 크보에서 선수생활 할 수 없도록 제재한다고 해도 법원에서 제동을 걸 것 같진 않군요.
22/03/22 23:41
규정에서 임의탈퇴선수의 복귀에 대해 "제67조 [복귀허가] 총재는 선수가 제재를 받게 된 경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수의 복귀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제6장 또는 제7장에 따라 제재를 받은 선수의 경우에는 이사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형태라서 말 그대로 규정만 따진다면 총재가 재량권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22/03/22 18:20
아니 근데 이걸 왜 신임총재한테 미루고 자빠졌나
나는 욕먹기 싫으니 신임 총재 되시는분 시작부터 똥물 뒤집어 쓰세요도 아니고 진짜 보신주의 공무원만 탓할거 아님..
22/03/22 18:52
이미 규정에 따라 징계가 내려진 상황에서 같은 사안에 대해 또다른 징계를 내리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대로 된 규정이 없어서 벌어진 일이니 지난 일은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을 확실히 적용하고 기존 규정에도 구멍은 없는지 살펴보는게 최선이라고 봐요.
22/03/22 18:52
이래서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거 같아요. 강정호가 처음 음주운전했을때 크게 화제되고 욕 먹었으면 이모냥이꼴은 안 됐을텐데..
두번 걸리고도 조용히 묻혀서 좋아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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