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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22:32
20년 동안 번호를 지우지 않고 있었다는 것도 놀랍네요. 의식적으로라도 지우려고 할 텐데... 어쩔 수 없는 이별이었을지라도
22/03/08 22:42
'희원이 목소리를 듣는 순간, 그 옛날 사랑의 불길이 가슴 속에서 화르르 솟아 올랐다'
라는 대목이 뭔가 윤종신씨의 '너에게 간다'를 떠오르게 하네요
22/03/08 22:58
어떠한 감정을 나누고 가지고 있었길래 20년이 지난후 타국에서 이혼소식을 듣고 바로 전화를 할 생각을 하고 아픔을 겪은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 전화를 받고 아직 만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결심했을까...이런 사랑도 있네요.
22/03/09 00:19
아름다운 여자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간다. 그러나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아 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바로 상대성이다 by 알버트 아인슈타인
구준엽은 그녀를 그리워하며 20년이란 세월을 2년 정도의 시간으로 체감하며 살았을지도 모르지요. 추억은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마치 어제일처럼 선명해지니까요.
22/03/09 02:45
http://stoo.asiae.co.kr/article.php?aid=19154867861
예전에 임창정의 노래 중 하나도 비슷한 사연이 있었더래죠. 이 경우는 둘다 이혼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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