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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09:36
호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인데 이걸 배경으로 해서 나오는군요. 소설 그대로 에피소드를 다룬다면 딱 8부작인데 어떻게 작품이 뽑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22/01/13 09:41
이사카 고타로는 『종말의 바보』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음 직한 질문을 던진다. ‘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어느 날 돌연 8년 후에 소행성이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한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전 세계를 강타한다.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여 자살이 속출했을 뿐만 아니라 폭동, 살인, 방화, 강도, 사기 등의 범죄가 만연하고 세상은 대혼란에 빠진다. 여기까지는 종말을 다룬 여타의 소설이나 영화의 전개와 다를 바 없지만 이사카 고타로는 더 나아가 그 시점에서 5년이 흐른 뒤의 세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어느 정도 차분하고 담담해져서 남은 3년을 마주 볼 수 있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살아 나가는 모습이 이 작품의 주요 이야기이다.
라고하네요 지나가던 저도 소설은 안읽어봄
22/01/13 10:14
기존 혜성충돌류의 영화들이 충돌과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긴박감이 주가 된다면, 이 소설은 다소 "일찍" 혜성충돌을 발견하지만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전 지구가 혼돈에 빠졌다가 시간이 다소 흐른 뒤의 얘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종말을 천천히 맞이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봐주시면 될꺼 같습니다.
돈룩업은 직접 본 건 아니고 관련 리뷰를 보고 말씀드리는 거지만 돈룩업과의 방향성은 좀 다른 편이라고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좀 더 소시민적인 요소가 많이 녹아난 내용입니다. 영화속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일상이나 주변에 있음직한 부분을 결합한 느낌인지라, 시간 되신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22/01/13 10:20
시놉시스 보니깐 확실히 돈룩업이랑은 다른 부분이 많네요. 돈룩업은 정치적이라면 이건 뭔가 소시민적인 느낌으로 진행되나 보군요. 나오면 꼭 봐야겠습니다
22/01/13 09:49
기사피셜
<종말의 바보> 감독 : 김진민 (인간수업, 마이네임) 각본 : 정성주 작가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 : 아이엠티브이(IMTV) (스파이, 다시 만난 세계, 그 남자 오수)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종말 이후의 사회상을 그려낸 여타의 디스토피아 장르물과 달리 예정된 종말을 앞둔 사회의 풍경을 담는다. 나사(NASA)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280일 후 충돌할 것이라고 발표한다. 그리고 한반도가 직접적인 충돌 피해 지역에 포함된다.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혼돈에 휩싸이고,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소행성 충돌이라는 대재앙 앞에서 남겨진 자들은 어떤 선택과 삶의 이유를 찾아갈까. 터전의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심리 묘사와 사회 현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다른 시각의 지구 종말 이야기 http://mksports.co.kr/view/2021/1146176/
22/01/13 10:30
원작보다는 시간도 규모도 살짝 컴팩트하게 각색되는군요.
감독을 보니 믿음이 갑니다. 감독님, 마이 네임 말고 인간수업 급으로 부탁해요~
22/01/13 11:58
저는 인간수업과 마이네임에 가장 큰 차이 중에 하나는 작가차이라고 생각해서 작가를 보니 종말의 바보는 기대가 되네요.
인간수업의 진한새 작가도 경력은 없었지만 마이네임의 김바다 작가는 무려 조선미녀삼총사를 집필하신 분이라...
22/01/13 10:45
솔직히 원작 시놉 듣고 든 생각이 8년이면 인류 전체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무슨수를 써서든 궤도 이탈 혹은 파괴까지 시킬 수 있을 것 같긴 한데...280일이면 망했음
22/01/13 11:17
안은진 배우는 뭐 슬의생으로 많이 알려진 얼굴이고
유아인 배우는 말할 필요 없을거고 전성우, 김윤혜 배우도 감초역할 급으로 많이 봤었고 눈여겨봤는데 캐스팅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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