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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5 21:27
저 정도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지도자로는 성공하기 힘든게 저렇게 멘탈을 케어해주거나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하는가 어떤게 필요한가 이 부분이 약한걸로 아는데 이종범 코치는 현역시절에 재능으로만 선수생활을 한게 아니라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선수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1/05 21:39
일본 시절과 한국 복귀 후 2군에 있을 때 이런 생각하는게 많이 늘었다고 베테랑 때도 얘기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1/05 23:15
아버님이 우투좌타로 치라고 한게 장타툴에는 좀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뇌피셜을 굴려봅니다...
파워툴 혈 뚫리는건 미국 가서 강화시도해봐야할 거 같아요
22/01/06 00:13
아는형님 이부자 나와서 말하는거 보면 이정후도 아쉬워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전부 우투좌타가 유행해버리면서 우투외야수 품귀도 왔고, 원래 오른손 잡이였으니 파워툴도 훨씬 더 있지 않았을까 라는 뉘앙스로 이정후 선수가 말을 하더라구요
22/01/06 01:39
사실 저정도 장타율이면 홈런 적어도 괜찮죠.
초반 5년 스탯 비교때 홈런은 106:36인데 장타율은 0.068밖에 차이 안나는건 2루타 엄청 때려댄거니까요. 물론 홈런 욕심이야 본인은 물론 아버지도 안나겠습니까만은... 이종범 코치 이야기는 컨텍이 장기인 선수가 장타 의식하다가 타격폼 무너져서 장타는 조금 늘었지만 OPS는 오히려 낮아지고, 결국 매커니즘 잃어버리면서 장타도 결국 회귀되는 경우를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01/06 11:02
맞습니다.
김현수는 교타자로 공보고 공치기 스타일이 가장 맞고, 2,3년차 시즌의 스탯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자기 스타일대로 갔어도 잠실쓰면서 홈런 두자리수는 매년 쳤을꺼에요. 힘으로 넘기지 않아도 잘맞으면 넘길 정도로 컨텍만으로 홈런을 만들 수 있는 선수였으니까요. 어찌보면 피지컬이 너무 좋았던게 홈런 욕심을 버릴 수 없게 만든면이 있죠. 저는 김현수가 홈런욕심 없이 08,09시즌 같은 매커니즘을 계속 유지했다면, 홈런 누적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으나 타율이나 안타, OPS등의 누적은 지금과는 넘사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S급이고 크보에서만 누적 FA계약이 200억을 넘긴 성공한 인생이죠. 이정후는 애초에 피지컬이 다르기 때문에 홈런 욕심은 좀 덜내고 중장거리 타자로서 새역사를 쓰길 바랍니다. 거기에 아버지가 제대로 선수의 장단점을 알고 있으니 잘 케어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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