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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07:21
문화계에서 국가 브랜드가치로는 미국산이 물론 가장 높은 평가를 받겠으나... 미국산 영상문화는 굉장히 많고 다양해서 드라마의 '국적'에 의한 특별한 아이덴티티나 차별성은 없는 반면에
한국산 영상문화는 (그 중에 일부만 OTT로 접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주목받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드라마가 벤츠면 한국 드라마는 장인급 메카닉들이 만드는 수제 자동차 같은것이죠.
21/12/27 08:37
십년전만 해도 한국에서 장르물은 안된다는 게 주류였는데 그동안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네요. 클리셰 범벅인 내용이나 어이없는 고증 등등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해결되겠죠. 적어도 괜찮은 때깔로 나와준 것만 해도 호평하고 싶습니다.
21/12/27 11:22
일단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띄어서 너무 좋습니다.
클리셰 덩어리...일 수 밖에요. 이런 장르물 경험이 부족하니. 저는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하는 것 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나중에 에일리언 같은 작품이 한국에서 갑툭튀 할 수도...
21/12/27 17:13
개인적으로 1화가 허들이었네요. 1화를 몇번을 끊어서 본듯
생물학자가 달기지 샘플 회수 임무에 꼭 필요한가도 이해가 안갔고 왕복선 추친체 달고 달까지 가는등 과학적 재현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 어설픈 무중력씬에 , 무분별한 고장과 통신두절 물부족이란 전 인류적 재앙앞에서도 자기편끼리 암투와 병크가 끊이지 않는 한국의 종특을 발휘하는 스토리는 그동안 봐왔던 헐리우드식 sf와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달을 배경으로 오피스드리마를 보는 느낌 그래도 2화부터는 어느정도 왜 달에 왔는지 개연성이 더해지면서 볼만 하더라구요 이왕 하는거 좀더 시간과, 인력(전문가), 돈을 투자했더라면, 수작이 됐을수도 좋은 아웃풋을 내려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는걸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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