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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5 12:25
5급은 100명중 90명이상은 극복못할거라 보고요, 79급은 도입되면 커트가 낮아지던지 문제가 쉬워진다던지해서 극복할수도 있지않을까요
17/03/15 12:42
가능하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psat 성적은 풀이요령으로 올릴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고 나면 그 이상은 읽은 텍스트양에 비례한다고 보는데 자꾸 학원이나 교과서에서 계속 풀이요령 같은거만 가르치는게 제일 큰 문제같습니다. 그 시간에 양질의 텍스트를 많이 접하면 꾸준히 오릅니다.
17/03/15 12:49
오죽하면 처음 모의고사나 기출 풀고 일정 점수 안 나오면 포기하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이유는 점수 올리는 건 어느 정도 가능한데 문제는 2차 시험이죠. 즉 PSAT 같은 시험에 강하면 적당히 공부하고 나머지는 2차로 돌리는데 시험에 약하면 1차인 PSAT에 시간을 많이 뺏기게 되는 거죠. 살면서 psat류의 시험에 쓴 맛을 많이 봐서인지 솔직히 재능영역 같습니다. 시험을 위해 필요한 노력이 사람마다 달라요.
17/03/15 12:50
제 예전 경험으로는 어느정도의 선은 있습니다.
1/2/3영역 다 요령은 분명히 존재하고, 노력량에 점수가 비례하는건 맞는데 그 선은 있어요. 아는 선배는 워낙 1영역에 타고나서 1영역 공부는 문자 그대로 5분도 안하고 시험치러 가는데 항상 90~95 나왔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3영역 점수가 앞서 얘기한 선배 수준은 아니었지만, 3과목 중에선 가장 잘 나왔고 다른 분들의 일반적인 3영역 점수와 비교해서도 잘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이 3영역 어렵다고 팁 좀 달라고 할 때 이게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이건 이차저차한 생각을 하면 보인다라고 하면 '문제를 읽고 순간적으로 그 이차저차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2영역에 타고나신 분들은 아마 암산과 어림산이 그냥 슝슝 되실거에요 그런 분들은 우리가 아무리 문제 많이 풀어보고해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행시 1차 합격하는 정도의 기준선이면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노력하면 무조건 돼' 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는데 '재능 없으면 도전 해 볼 필요도 없다' 수준은 또 아니에요. 사실 진짜 재능의 영역은 2차시험이라는...
17/03/15 12:50
올릴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올라간다는거죠... 특히 5급은 경쟁자들의 수준이 문제죠. S대에서도 행시 준비한다고 몇 년 보냈는데 정작 5급 PSAT를 통과 못한 사람들 수두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상대평가니까요.
17/03/15 13:29
2달동안 최선을 다해서 해봤을때 점수 올라가는게 어느정도인지 보고 판단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르는것은 맞는데 선은 있는것 같아요.
17/03/15 13:29
9,7을 준비하시는 데 psat도입이 걱정되시는 거라면, 좀 이른 것 같구요.
5급을 준비하시는 거면, 불가능은 아닌데.. 쉽지는 않습니다. 노력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이고, 피셋 공부란 게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할 때 점수가 오르는 시험이라서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인지 없이는 올리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피셋을 처음엔 못하더라도 기본 강의 듣고, 모강풀고 기출 분석하면.. 일반행정 전국 컷 평균 -3~4점대엔 어지간하면 진입은 하더군요. 본게임이 2차라 문제긴 하지만..
17/03/15 14:11
작정하고 올리면 5급 공채 합격선까진 올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그정도 노력도 없이 포기하는 사람이 다수일 뿐이죠. 피셋 노력해도 안오른다는 사람중에 3천문제이상 풀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틈 날 때마다 난이도 있는 텍스트 읽는 연습하고 문풀 쌓여서 요령좀 익히면 합격선은 넘습니다.
17/03/15 14:15
~~~~~~~~~~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전 논술형있는 5급은 감히 쳐다볼 생각조차 없고요. 그건 신의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9,7급 공채에 PSAT 도입을 검토중이라는 기사가 있어서 여쭤봤었습니다. 근데 사실 7급준비할때 특채도 같이 준비할거라서 어차피 7급수준의 PSAT을 하긴해야됩니다. 결론은 노력하면 올라가는 상한선이 있는데 그 상한선이 재능에 따라 갈리고, PSAT준비하는 경쟁자들 수준이 높아서 상대평가이므로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이말이군요. 더 큰문제는 2차라고 하지만 전 논술이 아닌 7급 객관식시험 준비할거라 그나마 다행이랄까..
17/03/15 16:17
솔직히 어렵습니다.
머리성능보단 평소에 책 많이 읽었는가에 달렷습니다. 친구중에 모 한의대 다니는 친구 있는데 같은과 선후배들 장학금 받으려고 기출문제 두달정도 풀고 가면 행시1차 수두룩하게 합격햇습니다. 반면에 모교인 지방대에서는 피셋으로 바뀐이후 행시합격자가 안나왔고 피셋귀신이던 고시반 형은 한달전에 벼락쳐서 5번을 붙었는데 못붙는사람은 4년을 해도 그대로였습니다.
17/03/15 19:27
학원 6개월 다니고 공부한 사람은 떨어지고 그 전주에 5일 정도 공부한 사람은 붙는 거 보니까
노력으로 극복은 할 수 있는데 그냥 그거 극복할 노력이면 딴 거 하는 거 100배는 낫겠다 싶더군요.
17/03/15 19:30
이런 재능의 영역은 여자 꼬시기 가는 거랑 비슷한 게 아닌가 싶어서...
얼굴 말빨 다 되는 사람은 엄청 예쁜 여자도 쉽게 꼬시겠지만...얼굴도 안되고 말빨도 딸리는 사람도 엄청 노력하면 카사노바가 될 수 있겠지만 굳이 그 노력을 해야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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