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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3 13:51
스1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모든 종목을 통틀어서인가요 크크
4번인데, 첨언을 하자면 준우승만 여러번 한 선수가 우승자들과 동급으로 평가받으려면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1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가 홍진호인데, 홍진호는 정규리그 외의 우승이나 케스파 랭킹 혹은 특정종족 상대 승률, 그종족의 빌드에 기여한 정도 등에서 다른 준우승자들과는 다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점에서 다른 준우승만 여러번 한 선수들 가운데 +요소를 찾아볼 수 있는 케이스가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17/02/23 14:31
그게 홍진호 제외하곤... 준우승만 여러번 한 선수들은 거의 다 결국엔 우승 트로피를 하나는 얻었죠...
스타는 대회 쿨도 짧은 편이라... 넘나 마음 아프네요.
17/02/23 13:53
4번이요.
우승 기록이 있으면 다른 준우승도 우승할 실력은 있었지만 준우승 했다고 할 수 있지만 우승 기록이 없으면 다른 준우승도 그냥 준우승할 실력이였다 라고 생각 될 것 같네요. 우승1,준우승4 > 우승2 > 우승1, 준우승3 > 우승1 > 준우승10
17/02/24 01:47
음...... 보통은 어떤 도전이든 한번 성공하고 세번,네번 실패하면 그 한번이 운이 좋았고 나머지가 기본값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예를들어 인형뽑기도 한번 성공하고 네번 실패하면 원래 뽑을 실력이 되지만 네번은 운이 없었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꺼 같은데.. 그냥 처음 한번이 운이 좋았던거지.
17/02/23 13:53
그냥 뭐든 랭킹은 선수포인트제로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승패에 가중치를 줘서 점수화 하는건 연구?가 안되는 분야도 아닌데 말이죠. 그냥 개인적으로 우승은 우승이고 준우승은 준우승이고 우승 횟수로 비교하는거보단 포인트로 바꿔서 평가하는게 어떨지 싶네요.
17/02/23 13:55
저는 1번이요. 반짝 우승자보다 장기간 상위권에서 머문 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4강 8강이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준우승정도면 충분히 클라스 보여줬다고 보고요.
17/02/23 14:10
음, 질문자는 아니나 이 질문의 의도는 질게에 쿨타임만 돌면 올라오던 1회 우승 만년 꼴찌 vs 만년 준우승 누가 더 나은가에 대한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1등은 그냥 1등 계속 있는데, 2등이 2등을 얼마나 하면 [이 정도면 2등만 했지만 1등이라고 불릴만해!]를 묻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즉, 앞줄 반짝 우승자와의 비교는 아니고, 2등을 몇번이나 하면 1회 우승이랑 동등하게 취급될 수 있나? 아사다 마오가 2등을 몇번하면 김연아에게 비벼질 수 있나? 락스가 롤드컵 준우승을 몇번이나 하면 14삼화에 비벼질 수 있나? 콩이 준우승을 몇번이나 하면 이영호에 비벼질 수 있나? 같은 문제인 거죠.
17/02/23 14:27
그런 의미에서 말한겁니다. 1등이 되지 못했을뿐 2등도 의미가 있고 특히 2~3회 이어질정도로 꾸준했다면 더더욱 그렇다는 말입니다.
가령 아사다 마오가 앞으로 15년간 꾸준히 2인자로 남아있으면 은퇴할때즈음엔 김연아랑 다른 의미지만 비슷한 크기의 리스펙을 받지 않을까요. 실제로 74,78년 2년 연속 월드컵 준우승한 네덜란드는 우승팀 독일,아르헨티나보다 아직까지 훨씬 더 많이 회자되고 있고요. 락스도 해체되지 않고 2~3년 넘게 롤드컵 준우승 정도의 성적을 냈다면 후대에 삼성화이트와는 다른 의미의 위대한 팀으로 기록되겠죠. 2등 몇번이 1등 환산이라고 수치화해서 정하기는 어려운데(그래놓고 저는 1번이라고 골라놓긴 했네요) 꾸준한 강자라는 측면에서 가산점을 받으면 3회 준우승이 1회 우승하고 비슷한 대우를 받을만한것 같습니다.
17/02/23 14:31
아, 그러셨군요. 반짝 우승자에 대한 언급은 본문에 없는데, 댓글에 표현되어 있어 혹시 질문을 잘못 받아들이신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콩신이 그러하듯, 아사다 마오나 락스가 매번 2등, 준우승을 꾸준히 해왔다면 물론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저도 물론 그리 생각하지만... 댓글에서 하신 표현을 빌리자면 결국 그 의미는 우승 1회와는 [다른 의미]로 위대한 거니까요....
17/02/23 14:33
예 그건 맞는데 저는 다른 의미에서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승도 1회랑 2회는 단순 두배 이상의 차이라고 생각하는걸 보니 제가 꾸준함이라는 측면에 가산점을 좀 후하게 주는것 같습니다.
17/02/23 14:02
개인전이라면 우승은 제법 큰 의미가 있구요, 팀 게임이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봅니다. 특히 한명의 영향력이 줄어들수록 더 그렇죠.
17/02/23 14:10
전 절대로 동급으로 보지 않습니다.
단 한 번이라고 해도 최고를 맛 본 사람은 그 것만으로 2등과는 넘을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1등이라는 존재는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17/02/23 14:17
"스포츠에서 2등은 꼴찌와 같다고 생각한다."
선동열 감독의 명언이죠. 2등도 아름답고 잘한겁니다. 꼴찌도 아름답고 잘한거고. 그리고 최고는 오직 1등. 본인의 레이팅을 높이려고 대회 참가하는 선수는 없잖아요?
17/02/23 14:23
저는 결국 잘 한 기간이 많은 선수가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별개로 우승과 준우승은 동급이 아니기 때문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말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17/02/23 14:28
정명훈이 1회우승 4회 준우승인데, 만약 5회 준우승이었다면 이영호와 라이벌, 아니 비벼지기라도 했을까요? 전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1회 우승이 있었기때문에, 초갓. 이영호와 비벼볼수 있는 투톱 테란이었던 거고요. 그래서 전 2번같은 4번입니다......
17/02/23 14:35
그런데 끝내 둘이 라이벌로 취급받은건 최후의 대결에서 정명훈이 3대0으로 박살을 내서인것 같아요.
그때도 이영호가 이기면서 끝났으면 1회 우승 유무는 그닥 상관 없었을것 같습니다.
17/02/23 14:36
이런 댓글들만 봐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1등주의이고 금메달의 가치만을 높게쳐주는지 알 수 있군요. 인터넷 여론은 서서히 은,동메달을 딴자에게 축하를 하는 방향으로 변하긴 해도 결국은 금메달인... 한편으론 안타깝군요
17/02/23 14:41
여기서 일등과 이등은 똑같을 수 없다는 것과
님의 댓글은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일등과 이등이 똑같을 수 없다는 것과 일등과 이등 둘다 축하해줄 수 있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17/02/23 14:45
완벽한 오해십니다. 은메달을 아무리 따도 금메달이 될 수 없다는게 어떻게 금메달의 가치만 높게쳐주는거라고 치환이 되는지요. 그종목에서 1등이다 라는 타이틀을 가질려면 한번이라도 1등을 해야되는거지 2등을 여러번해서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17/02/24 00:23
전 세계의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우승을 얼마나 갈망하는데요. 축구, 야구, 농구 가릴 것 없이 우승 가능성 있는 팀으로의 이동은 비일비재합니다. 거기서도 준우승을 비난하진 않을지언정 어찌 되었든 우승 >>>>>> 아름다운 준우승인 것은 진리입니다. 그나마 야구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팀이 우승을 향한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거나 이적 요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디나 1등 주의 맞아요.
17/02/23 15:13
결과만 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가령 우승컨텐더급 선수들끼리 하위라운드에서 붙어서 다 떨어졌고 최강자가 재수없게 인간상성급 선수 (가령 최연성 잡던 한웅렬 느낌?) 에게 떨어져서 거의 빈집털이느낌으로 우승한것과 16강부터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조 걸리고 8강 김택용 4강 이제동 결승 이영호만나서 3대2 준우승 하고 같게 평가할수 있나요 물론 이런기준을 세우면 명확한 기준이 없으니 당연히 말 나오겠지만 무슨 우승1회라도 없음 노의미 이런건 이해가 좀... 같은 논리로 메펠마든 펠마메든을 떠나서 원래 펠마메인데 메시 월드컵한번만 들면 메펠마(메펠마가 말이 안된다는걸 떠나) 이런 논리도 웃기죠 차라리 스타는 1대1이라서 우승1회없음 무의미 라는걸 그나마 이해 해볼수라도 있는데 팀게임에서 저런 논리는 노이해입니다
17/02/23 16:03
아무래도 우승이 없으면 어렵죠. 심지어 정규랑 플옵있는 리그에선 정규 1위도 안쳐주는 경우가 많은터라.
다만 그것랑 별개로 스타는 처음부터 지금의 위상으로 양대리그가 존재했던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양대리그 관계자들이 자사 리그를 띄우기 위해 동시대의 다른 대회를 격하시킨 것이기 때문에 양대리그에서 우승이 없다는 게 딱히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99PKO나 프리챌배 같은 대회를 쳐주면서 강도경이 우승한 KPGA 월별 투어나 김정민이 우승했던 KBK 같은 대회를 인정안할만한 기준 따윈 없거든요.
17/02/23 16:44
전 1번쪽이네요
준우승이 한번이라면 우승자급의 느낌은 전혀 아니지만 준우승이 여러번 한다면 그 실력을 인정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기록 경기가 아니고 여러 패치와 맵 대결상대 등 외부요소가 많이 작용하기에 준우승을 많이 한다면 인정해주고 싶네요
17/02/23 17:15
저도 1번 쪽이네요. 우승으로 정점을 찍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상위라운드에서 활동한 선수들은 높게 쳐줍니다. 그래도 2준우승=1우승은 아니고 비율로 따지면 3~4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17/02/23 17:21
저는 1번 내지 4번인 거 같아요. 준우승 여러 번도 우승에 준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너먼트 같은 경우에는 대진운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특히나 스타1의 경우 워낙 맵빨이나 종족빨 받는 경우도 있다 보니 1회 반짝 우승자가 많은데 그보다는 준우승 여러 번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홍진호 선수가 기타 1회 우승자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랄까요. 근데 워낙 1등 지상주의라 2번도 이해는 되긴 합니다.
17/02/24 07:05
준우승은 준우승이고 우승은 우승입니다.
스타1 리그가 몇번 안열리고 끝난 리그도 아니고 10년된 리그인데 우승을 한번도 못했다면 그냥 실력이 없다고 봐야죠. 승자가 모든걸 독식합니다. 그게 승부의 세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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