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23 09:35
저야 하프 두번 완주한 경험이 전부인 일반인이지만,
미천한 제 경험으로 미뤄 말씀 드리면, 10km 완주랑 하프 완주는 천지차이였습니다. 당연히 하프 완주와 풀코스 완주는 더 천양지차라 생각되네요. 10km는 저도 한창 운동하던 때라 가볍게 완주했던 때였고, 그래서 하프도 굉장히 자신있었는데 13km 넘어가는 시점에서 급격히 힘이 들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뛰면서 팔 드는 힘도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쉬지는 않고 계속 뛰었지만, 호흡의 문제라기 보다는 근력이 부족하다?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신 이후에 러너스 하이가 와서 한 19킬로까지는 다시 기분좋게 뛰었던 거 같습니다. 막판에 다시 지쳤던게 문제지... 매번 10km 뛰다가 하프 처음 뛸 때 저걸 경험하고, 풀코스는 당근 더 어렵겠구나 싶더라구요. 흐흐 좋은 운동화로 미리미리 훈련 열심히 하셔서 잘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17/02/23 09:51
10k 43분이면 첫 풀 서브 4 생각하셔도 될꺼 같은데요.
저는 lsd없이 10k 48분 21k 1:58:00 뛸때 그냥 풀 나갔습니다. 훈련거리는 달에 100 ~150 정도. 훈련때도 15이상은 잘 안 뛰었습니다
17/02/23 14:25
일단 네시간이상 지속적으로 몸쓰는 경험이 있으면 수월하실겁니다. 제 처음이자 마지막 풀이 4:30 인데 키로당 구간 속도 찍어둔걸 못드리네용쪽지로 카톡이나 연락처 주시면 보내드릴께요
17/02/24 02:22
나름 풀코스 제법 뛰었습니다.
사실 가능은 하실거 같은데, 대회 이후 데미지가 올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빠른 시간 내에 LSD 25~30정도 꼭 해주시고, 나머지 2주간은 가볍게 조깅만 해주세요. 어렵다면 하프... 정도 거리는 꼭 뛰어보시고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스피드 훈련도 좋습니다만 아직 기록이 목표가 아니시니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이 좋겠네요. 억지로 거리를 늘리면 데미지가 크게 오니까 적절히 조절하면서 맘 편히 준비해보세요. 35km가 넘어가면 감이 확 달라서 마라톤이 거기서 부터 재밌습니다(?) LSD 하시는 동안은 에너지젤이나 뭐 드셔 가면서 하셔야 되고요. 결국 먹으면 먹는만큼 갑니다. 고로 완주는 가능하실겁니다. 목표 기록이 딱히 없다면. 평균 페이스는 최대한 편한 속도로 비슷하게 유지하시는게 좋고요. 10km 40분대면 잘 뛰시는 편이니 여유갖고 뛰어보세요. 대회날 보온에 신경 쓰면서 아침에 꼭 가볍게라도 식사하시고요. 아.... 참고로 마라톤 운동은 웨이트랑은 좀 다릅니다. 몸을 최대한 가볍게. 근력도 다르게 발달하게 되니까요. 웨이트 하신 분들도 마라톤 오시면 결국 몸이 쫘아악 변하더라고요. 그럼 동마 때 뵙겠습니다 흐흐...풀 입문 환영합니다!
|